[전자책] [고화질] [솔트] 사랑의 유령
호토나카 / 솔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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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흔한 호러만화처럼 보이는데 알고보니 호러는 개뿔 걍 귀엽고 풋풋한 청게물이었다. 유령때문에 고생하는 수를 오지랖쟁이 공이 도와주는 전개일줄 알았는데 예상외였음. 꽤 의외성있으면서 괜찮은 설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좀 싱겁긴 하지만.
유령에 씌인 수가 의도치않게 공의 관심을 끌고, 숨겨왔던 감정이 유령을 통해 폭로되어 당황하게 되는 게 귀엽고 흥미로웠다. 수의 마음을 공에게 알려주고 둘을 이어주려 고군분투하는 유령 넘 귀엽다. 까만 덩어리같은 애가 왤캐 감정이 풍부한지. 이 작품 최고의 매력덩어리다.
수가 처음 시작할때 실연했다고 독백하는걸 보고 여러가지 추측을 했었는데 가면갈수록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더라. 공수 관련해 소소한 반전이 있는데 약간 부자연스러운 감이 있지만 신선하긴 했다. 공수 둘다 풋풋하니 청게답게 귀엽고 뭣보다 유령이 넘 깜찍해. 유령이 다했다 진짜. 근데 뒷얘기도 없이 이렇게 끝나는게 맞아? 소프트벨다운 무수위는 그렇다쳐도 결말이 넘 급하게 난 것 같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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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루비] 디어 마이 킬러 튠 2부 (한정판) (완결) [루비] 디어 마이 킬러 튠 2
이야다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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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정말 좋고, 수네 그룹 장르가 비주얼록 쪽인지 멤버들 다 아름답게 그려져서 눈이 호강함. 공도 아주 귀엽고 예뻐서 보기좋았다. 개취로 미인공은 좋지만 이렇게 키작고 예쁘장한 키링남은 별로였는데 이 작품은 공이 귀여워도 괜찮더라. 꾸금이 아니라서 오히려 다행인지도.
수가 중년이라는데 딱히 나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다. 수가 공을 많이 귀여워라하는게 1권부터 확연히 눈에 보임. 공이 팬심으로 주접떠는게 웃기고, 수가 공의 팬심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질투하는 것도 클리셰지만 좋았다. 공수 둘다 모난데 없이 무던한 성격이고 서로에 대한 애정이 넘쳐서 갈등이고 나발이고 그저 달달 꽁냥꽁냥하는게 귀엽다. 질투나 오해가 있어도 금방 해소해서 고구마구간이 없어 보기 편함. 수네 그룹 멤버들이 가끔 개그도 쳐주면서 분위기 환기시켜주는것도 좋다. 꾸금은 아니라도 포지션을 확정하는 씬도 몇번 나오고 상상의 여지가 있더라. 아침짹 극혐하는데 이 작품은 나쁘지않았다.(다시말하지만 키작공 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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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연애 사이드 (한정판)
아메키리 / (주)조은세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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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귀엽다. 진짜 너무 귀여움. 특히 수가 너무너무 귀여워! 허세기가 있어서 살짝 공수치 올락말락하는데 그조차도 귀엽다. 공도 무뚝뚝해보이는데 다정하고 배려심이 있어서 보기좋았음. 공수 둘다 착하고 귀엽고 바람직한 아이들이더라.
첫만남은 별로였지만 이후 위기에 처한 수를 공이 구해주면서 인연이 생기는데, 이미 못볼꼴 보인 상태라 허세부릴 필요가 없어서 수가 공 앞에선 본래의 성격으로 편하게 대하는게 좋았다. 그러면서 혼자 공의 반응을 의식하고 고민하고 파르르하는데 그게 넘 귀여웠다. 공이 그런 수의 모습을 가만히 관찰하며 재미있어하고 귀여워하는것도 좋았음. 되게 간질간질하고 귀여운 애들인데 그와중에 각자의 고민과 컴플렉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다뤄준다. 둘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고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게 좋더라. 마냥 귀엽기만 한게 아니라 씬도 은근 야함. 간만에 넘 맘에드는 청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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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비애] 배신자의 러브송 02 [비애] 배신자의 러브송 2
토노오카 못타스 지음 / 비애코믹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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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전히 낭만 치사량에 급전개 급진전 유치하고 정신없는 작품이다. 1권 마지막에 공 시점으로 구구절절 배신이 아니라고 설명해서 긴장감이 없었는데 2권 초반부터 공의 진짜 정체와 찐 빌런을 등장시켜 또다른 진실이 있었다고 알려준다. 근데 것도 여전히 너무 친절해서 오히려 흥미가 떨어짐. 이름도 그렇고 여러모로 로미오와 줄리엣 모티브란걸 팍팍 티내는데, 선대부터 이어온 악연 치고 다들 참 쿨하달까 절절한 감정이나 반목은 별로 안느껴지고 너무 쉽게 정리되는 느낌이다. 찐 빌런인 다른 마피아조직의 보스도 무게감이 부족하고. 지 아들조차 복수의 수단으로 삼는 비정함과 처절함을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인데, 냉정하려면 끝까지 갈것이지 미적지근하게 부정이 살아있어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다. 게다가 공한테 수 ㄱㄱ하게 시키는건 수에게 배신감과 절망을 심어주려는 의도였나 싶은데 그런거치고 별로 타격이 없어보여서 영. 피폐로 가려면 공이 수 ㄱㄱ하는걸 수 부하들 다 보는 앞에서 했어야지 어설프게 떼잉. 하려면 확실하게 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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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시트러스] 사랑을 할 생각은 없었다 -더블- - 시트러스 코믹스 [시트러스] 사랑을 할 생각은 없었다 -더블- 1
스즈마루 민타 지음 / ㈜에이블웍스C&C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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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권을 꽤 재밌게 봐서 기대했는데 푸시식 식었다. 후속편 기다렸는데 걍 없던걸로 하고싶음. 작화도 1권에 비해 별로고(이 작가 왜 갈수록 캐릭터들을 어리게 그리지? 고딩들인줄. 글고 공 헤어스타일 어떻게좀 해라) 보고싶었던 꽁냥꽁냥보다 새 캐릭터 얘기만 잔뜩이라 좀 짜증났다. 걔가 나쁜 애란게 아니라, 주가 되어야 할 메인컾 얘기가 뒷전으로 밀린 느낌이어서 그랬음. 공이 수랑 같이 있는 장면보다 뉴캐랑 있는게 훨씬 많다니 대체 뭐하자는건데. 공이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바쁘기땜에 못만나는건 뭐 그렇다 쳐. 근데 뉴캐 집에까지 가서 수 허락받고 외박이라니 이게 뭔 어처구니없는 소리야? 공 너 원래부터 그렇게 쓸데없이 오지랖부리고 연민이 넘치는 성격이었냐? 심지어 뉴캐가 게이고 실연했대. 그걸 근데 수가 또 허락을 해줘 환장...
아무리 연애랑 담쌓고 살았어도 되고 안되는건 구분할수 있지 않나? 뉴캐 말 듣고서야 수의 입장을 이해하게된 공도 얼척없고, 일단 허락하긴 했는데 찜찜해서 술푸러 간 수도 참 그렇다. 내가 후속편에서 보고싶었던건 이런게 아닌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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