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시트러스] 마스크 남자는 사랑하고 싶지 않은데 4 - 시트러스 코믹스 마스크 남자는 사랑하고 싶지 않은데 4
산고 미츠루 지음 / ㈜에이블웍스C&C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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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성장물로 가는듯? 아싸였던 수가 (시작은 얼레벌레 밀려간거라도) 위원이 되어 학교행사에도 참여하고, 조연 여캐의 전교회장선거도 돕는 등 점점 사회성을 넓히고 있다. 빌런같은 캐릭터가 있어서 위기와 갈등도 있지만 비교적 정석적인 전개로 극복함. 수가 꽤 강단이 있고, 머릿속에 연애만 차서 마냥 공이 좋다며 질투하고 견제하고 공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답시고 노력하는게 아니라서 신선. 보통 이런 구도의 인싸x아싸 커플은 인싸인 쪽을 따라가고 싶어서 아등바등하는게 대부분인데 여기 수는 안그래서 좋았다. 근데 그래서 공이 좀 빡치는듯? 수의 인격적 성숙을 그리다보니 공의 비중이 낮아졌달까 공은 이게 벨이라 야한씬을 연출하는걸로 기능하는 느낌이라 애매했다. 그리고 수한테 해꼬지한 빌런에게 별다른 제재도 없고, 여장부 스타일의 당당여캐라 맘에들었던 공 전여친의 선거연설도 얼버무리고 넘어간게 아쉬웠다. 뭐가 그렇게 인상적이었는지 나도 알고싶다고.
근데 이게 청게고 벨이라 야한거 나와야하는 강박(?)은 알겠는데 얘네 왤캐 학교에서 해댐? 공이야 뭐 원래 그런놈이라(..) 그러려니해도 수가 적극 호응하는건 의외였다. 특히 누가 올지도 모르는 보건실에서의 씬은 캐붕이 아닌가 싶을정도. 야한게 싫다는건 아닌데 그동안의 수 캐릭터를 생각하면 거기서 빼는 시늉이라도 했어야하는거 아닌가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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