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비애] 나츠메 씨는 개화하고 싶다 (완결) [비애] 나츠메 씨는 개발당하고 싶다 2
마미타 지음 / 비애코믹스/Cheri+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작을 좋게 봐서 기대했는데 후속편도 만족스럽다. 작화가 미묘하게 전과 다른 느낌인데(표지가 특히) 속알맹이는 크게 다르지 않아서 안심. 개취로 표지의 공 너무 느끼하게 보여서 별로..
출장을 그만두고 사장님의 새 사업에 큰 직책을 떠맡은 공이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와중에 수의 오랜 친구가 들이닥쳐 여러모로 오해와 갈등이 생긴다. 수는 자신감이 부족해 공같이 완벽한 사람이 왜 자신을 좋아할까 고민하며 공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 공이 자신을 더 많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에 새로운 아젠다를 수립한다. 평소 안하던 짓을 하는 수에게 위화감을 느끼는 와중에 수의 집에서 다른 사람의 흔적을 느낀 공은 그만 수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사귀게 되어 마냥 꽁냥대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전편보다 파란만장해진 후속편이었다. 공에 대해선 가려진게 많았는데 이번에 어느정도 궁금증이 해소됨. 공수 둘다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어 더더욱 가까워지는 게 보기좋았다. 수의 친구도 매력적인 캐릭터였음. 급조된 캐릭이 아니란게 작가 후기에서 보여서, 그렇게 공들였으면 더 나와줘도 되지않나 싶었다.(그러니 3권 나와줘야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비비] 댄디 몬스터와 절대영도 남자 02 (기간 한정판) - BB허니밀크코믹스 [비비] 댄디 몬스터와 절대영도 남자 2
후미토 / BB허니밀크 / 2025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전히 느끼하고 오그라드는 개그물. 1권 마지막이 의미심장하게 끝났지만 2권이라고 뭐 유의미한 진전은 없다. 꾸금 아닌거에서 예상했어야 했는데. 절단신공으로 낚시질하지 말라구.
그래도 적응이 좀 된건지 아니면 작가가 자제한건지, 1권의 오그라듬보단 2권이 살짝 덜하게 느껴진다. 근데 제발좀 대사에 진한 강조 효과 주지 말았음 좋겠다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두세페이지에 한컷은 꼭 그러고 있더라. 아주 여러가지로 느끼하네 진짜...
수의 미모 찬양은 여전하나 이번편은 공의 문제에 중점을 둬서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움. 수가 공한테 도시락 싸주고 여러모로 신경을 쓰는건 좀 귀엽긴 했다. 공은 애가 처음보다 많이 맹해졌달까 철두철미하고 냉랭한 이미지를 많이 벗은 느낌. 차가워보였던 공은 알고보면 인간관계를 어려워했던것뿐 착한애라는걸 알려줘 같은 부서 직원들과 돈독해지는 에피소드였는데, 이건 뭔 일드스러운 교훈인가싶고 다른의미로 오그라들어서 멍한 정신으로 넘겼다. 로코가 아니라 도라마였냐. 그게 더 싫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트] [BL] 충격! 머리가 모니터인 남자친구 실존 (총2권/완결)
서글픈빻빻이 / 테라스북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작은 넘나 피폐하고 기괴해서 읽다 정신이 분해되는 기분이었는데, 이 스핀오프는 전작처럼 캐릭터를 굴리지도 고통스럽게 쥐어짜지도 않고 거의 로코 분위기라 꽤 즐겁게 읽었다.
우울증환자 인외수의 하반신마비 배우공 재활기? 수가 넘 순수하고 헌신적이고 귀여워서, 저도모르게 괴며드는 공의 심정에 이입된다. 자신을 위해 온갖 일을 다 해내고 자신을 진심으로 칭송하며 떠받들여주는 헌신적인 연인이라니 이런 사랑이 또 어딨겠냐고. 특이한 말투도 나중엔 개성으로 느껴지고, 괴물답게 비인간적인 면모도 나름의 매력으로 보인다. 불시에 튀어나오는 인외적인 모먼트에 공이 살짝씩 거리껴하다가도 어느새 적응해버리는게 좀 웃김.
근데 공도 첨부터 꽤 적응과 납득이 빠르지 않았나? 모니터머리의 괴물이 연애하자 들이대는데 냅다 콜이라니. 적응력이 남다른데 살아온 삶이 순탄치않았던 탓인지도. 공이 아역부터 아득바득 기어올라온 자수성가타입 노력가인데다 기본 심성이 선해서 수의 무한한 애정을 나쁘게 이용하려하지 않고 있는그대로 받아들인다. 둘다 나쁜 애들이 아니라서 좀 엉뚱한 로코로 받아들이기 쉬웠던 것 같음.
근데 마냥 가볍기만 한게 아니고 간간이 으슷하고 괴리감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오싹한 기분도 드는게 독특함. 스토리도 은근히 깊이가 있고 캐릭터들의 서사를 잘 쌓았다. 세계관과 괴물들의 설정이 흥미로워 같은 세계관으로 다른 이야기도 보고싶다. '사랑스러운 괴물들'보다는 이 작품같이 순한맛으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BL] 데워 줄게 (외전 1) [BL] 데워 줄게 5
지마울 / 로즈힙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폭 피해자인 수와 방관자이자 또다른 가해자인 공의 관계가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던 본편. 수의 깊은 우울과 그 원인인 트라우마, 불우한 가정환경, 마음 둘 곳 없고 기댈 사람 없는 열악한 상황들이 공의 가학심과 독점욕을 자극하는게 결코 건강하지 못할 관계 같았는데. 몸정도 정이라고 짓밟히고 무력하게 끌려다니면서도 변덕같은 온정에 매달려 결국 사랑해버리고 마는 수의 결핍된 감정이 짠했다. 처음부터 유난한 관심이었는데 사랑인걸 모르고 수를 멋대로 쥐고 흔들다 결국 지 목줄을 쥐어주는 공도 참. 수는 대인기피증이 심해서 공 외엔 제대로 쳐다도 못보고, 공은 그런 수의 의존성을 더더욱 극대화하려 안달이 나 있다. 얘넨 영영 이렇게 고립된 상태로 죽으려나 싶었는데, 외전을 보니 그래도 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려는 모양이다.
공이 수를 처음 만났을때 잘해줬으면 지금과 달랐을까 생각하게 되는 외전. 기억을 잃고 초등학생때로 퇴행한 수와, 그에게 낯설고 무서운 어른 남자가 되어버린 공이 천천히 시간을 들여 가까워진다. 집착과 통제에 미쳐 애정보단 사육에 가까웠던 공의 돌봄이 이제야 정상궤도로 들어간 느낌. 수의 정신적인 문제를 기억상실이란 해프닝을 통해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루비] 머메이드♡프린스 1부 (한정판) [루비] 머메이드♡프린스 1
오게레츠 타나카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5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지금 미연시를 보고있나 벨을 보고있나.. 십년전 유행했던 ㅌ러브ㅌ러블같은 점프계 미소녀만화를 벨로 치환한 느낌이 다분한데 수들이 하나같이 여성스럽고 전형적인 캐릭터들이라 넘 별로였다. 이 작가님 코믹물은 처음보는데 되게 올드하네..
나이가늠이 어려운 인외존재인데 예쁘고 야하고 공과 과거 인연이 있는듯한 수1. 공과 학창시절 친구로 공을 열심히 서포트해주는 착하고 일편단심인 수2. 조폭인데 츤데레끼 다분한 수3. 공이 한눈에 반한 의뭉스러운 미인 가수지망생 수4. 하렘물의 왕도를 따르는지 캐릭터들이 되게 전형적인 포지션이다. 돈없고 능력없는 한심스러운 백수가 알고보니 인어 번식에 적합하다 판명된 유일한 인간이란것도 너무 전형적인 미연시 주인공.
아직 섹뜬건 수1뿐이지만 조만간 다른 수들과도 뜨지 않을까싶음. 수1이 공한테 빈대붙어 살면서 수2의 사랑을 응원해주고 수3을 도와주는등 질투는커녕 공의 번식을 절찬 응원하는 상황이라. 그러나 이런 하렘물의 결말은 결국 조강지처(?)한테 돌아간다지. 소꿉친구 헌신수가 좀 강력하긴한데 제목이 제목인데다 과거 서사가 숨겨져있고 섹까지 일빠로 뜬 수1을 이기긴 어렵겠다.
근데 인어가 다 미인이란 설정이라 애들한테서 고추떼고 가슴달리면 여자 그잡채인데 뭐더러 벨인지 모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