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 받은 황비 5 - 은빛 꽃나무 아래서, 완결 ㅣ 블랙 라벨 클럽 7
정유나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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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간 꽤나 재미있게 읽어오던 버황이 완결되었다. 끝까지 어떻게 될 것인가 조마조마하게 봤던 판타지 시간역행물 로맨스인데 무난한 결말을 맺어 어찌 보면 안심이기도 하고 어찌 보면 조금 시시하기도 하고.

 

1권 첫 출발부터 상당히 신선한 소재를 쓴,게다가 필력이 뛰어난 작가이니만큼 결말은 이런 식으로 내지 않았을까 했는데. 즉 루블리스 황제와는 헤어지고 혼자 산다든가 아니면 다른 더 좋은 남자를 택한다든가 하는 것. 뭐 어쨌든 여주 아리스티아가 행복하기만 하다면 다 된 거지만 그간에 고민고민하고 고생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뭔가 아쉽기는 하다.

 

여하간 종합적으로 답답하기는 했으나 매 권 전개력에서 놀라운 필력을 선보였던 작가이기에 차기작도 기대해본다. 다만 다음 소설에서는 이번 버황처럼 뭔가 반복되고 늘어지는 전개는 조금 줄였으면 싶고. 이번 버황도 지루해서가 아니라 뭔가 딱 1권만 줄였어도 더 스릴 넘치지 않았을까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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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황팬 2015-05-29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짜진짜진짜진짜재밌었어요!진짜진짜

히버드 2015-05-29 16:39   좋아요 0 | URL
그렇죠! 게다가 작가분 필력도 참 좋으시고~
 
눈알사냥꾼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염정용.장수미 옮김 / 단숨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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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하다. 일전의 눈알수집가도 참 호러틱할만큼 섬뜩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번 소설 역시 매우 섬뜩하고 또 주인공들이 참 불쌍하며 가엾기까지 하다. 대체 왜 유럽-특히 남부유럽을 제외한,아 그래,게르만 계인 중부나 북유럽 계는 왜 다들 불쌍한 형사나 주인공들을 등장시키는지??

 

범인이 제대로 사이코인 거야 이해하지만 (그래야 스릴러로써 더 전개하기도 좋을 거고 스토리 역시 긴박감 넘칠 테니까) 형사들은 물론 그들을 돕는 이들도 불쌍한 작품. 물론 소설만 놓고 보면 재미있으며 분량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에 가깝긴 하지만...으음. 늘 이렇게 나오면 읽고 나서 기분이 무거워진다. 특히 이런 싸이코 범인이 나올때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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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량 - 마지막 15분의 비밀 ㅣ 율리아 뒤랑 시리즈
안드레아스 프란츠 지음, 김인순 옮김 / 예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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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뒤랑 시리즈 세번째. 시리즈로 3번째는 아니지만 국내 번역작 중 3번째이니 뭐...이번에도 무거운 주제로 사건은 미스터리어스하게 흘러가며 반전 및 주인공 여형사와 그 주변에 개인적인 충격마저 안긴 채 끝을 맺는다.

 

겉으로는 모범적이고 자타 공인에 공사 양면으로 완벽한 가정을 가진 걸로 보였던 지도층의 남자들. 그런데 공교롭게도 몸에 독을 주입당한채 죽어간다. 대체 왜? 그러고 어째서? 율리아가 하나하나 추적해나가다 보니 결국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은...그 와중에 그녀 자신도 애인으로 삼았던 의사의 다른 일면을 알게 되고 심지어 그에게조차 치명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아울러 결말 부분의 그 놀라운 반전이란 참.

 

뒤끝이 무거운 소설이나 재미는 보장된다. 이 시리즈의 다른 작품이 나오면 그래서 또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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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피시엘 옴므 L'officiel Hommes 2014.5
로피시엘 옴므 편집부 엮음 / 머니투데이방송(잡지)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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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나오니까 샀음. 다행히 사진 분량이나 기사 내용은 제법 충실해서 볼만했는데...그외엔 정말 볼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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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왕후 세트 - 전2권
방은선 지음 / 청어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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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간본으로 뒤늦게 본 소설이다. 그리고 이 소설이 과연 복간될만한 이유는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책이 글씨도 크고 자간이 넓어서 2권으로 하기에는 조금 가격이 그러하지만 대개 그것만 빼면 참 작가분 필력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1권짜리 였다고 하니 그걸 무리해서 상하로 분리한건가 싶어 그 점에서 별 하나를 뺐다고 봐야겠다. 물론 1권을 넘어서도 너무 여주에게 차갑게 대한 게 조금 안쓰럽기도 했지만.

 

주인공인 동궁왕(쉽게 말한다면 용왕)은 아름답기는 여자보다 더한데 냉혹하기로는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정없는 사내. 역린(여기선 배필을 선택하는 용도로 우선 쓰이며 이후 역린과 용왕은 생명까지 함께 하게 됨)인 인간소녀를 인계에 두다가 보호문제로 신계로 어쩔수없이 들인다.

 

여주인공이 참 가엾기는 한데 그나마 다행히 마지막에 잘 되며,이후 2권 중반 뒤로는 참 진한 애정행각(아주 야하지는 않을지라도)이 이어진다. 그리고 쌍둥이 왕자를 낳았으나 아들들조차 경쟁자로 보는 그 독점욕이란. 뭐 이런 게 보기에는 매우 재미있지만 말이다. 조연들도 한개성하고 다들 재미있으니 이만하면 참 손 꼽힐만한 동양로맨스 아닌가?

 

현재까지 작가가 차기작은 안내놓은 거 같다. 그것도 기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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