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라라라!! 11 - NT Novel
나리타 료우고 지음, 민유선 옮김, 야스다 스즈히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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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료우고. 아직까지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이트 노벨 작가라고 말할수 있는 작가다. 비록 듀라라라를 모으다가 포기하긴 했지만 신간이 오랫만에 나왔다는데 궁금해서 결국 사보게 되었을 정도니까.

 

이 작가분의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세계관의 확장이라는 것이다. 이런 것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기는 하는데-예를 들면 이 작품에 나온 사람이 저 작품에도 나온다든가,이 소설의 세계관과 저 소설의 세계관이 어느 정도 겹친다든가 하는 것. 그런데 이 작가분은 그것 플러스 주인공과 조연 캐릭터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난다는 점이 강하다. 그것이 일정 수준까지만 간다면 정말 흥미진진하겠지만...뭐랄까? 너무 그렇게까지 된다면 흥미도가 약간 떨어질수도 있다는 것이 조금 '그렇다'란 느낌이 든다.

 

그래서...듀라라라도 그래서 흥미를 좀 잃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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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여신 1 - 그들, 여신을 사랑하다, 개정판
최문정 지음 / 다차원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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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여신. 일본 태양신 아마테라스는 특이하게도 보기 드문 여성신이다. 여타 다른 신화를 보면 대개 태양신은 남자인데 일본은 이래저래 확실히 특이한 나라인듯 싶다. 아무튼 이 아마테라스를 히미코로,그리고 이 히미코를 사실 구다라=백제 출신 우리나라 왕녀라는 설정으로 시작한게 바로 이 소설이다.

 

그러다보니 무척 흥미진진하고 전개나 글 솜씨도 생각보다 참 좋았다. 어릴적부터 고통받고 주위 모든 이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히미코...그러나 굳은 각오와 독한 심지로 더욱 더욱 앞을 향해 나아간다. 그녀를 둘러싼 왜 왕자 와타나베와 의후 왕자의 싸움도 어떨땐 긴박하고 어떨땐 안타까웠다.

 

이렇게 색다른 역사 해석이 좋다. 다만 여주인공이 너무 고생하는거 같아 그건 안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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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국공주와 신돈
한용환 지음 / 범우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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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는 신의다. 즉 최영과 공민왕 및 노국공주에 대한 관심도가 엄청나게 높아졌다는 뜻! 예전에도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세기적 로맨스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또 관심도 원래 있었으니 아마도 더했겠지만. 아무튼 그것에 비해 의외로 급조된 서적이나마 나온 것이 없어 갸웃거리다가...일단 옛날 거라도 절판이 안된 이 책을 사보게 되었다.

 

솔직히 이 책은 표지의 저 일러스트만 아니었더라도 아마 더 호감이 가지 않았을까? 차라리 저 그림을 싹 빼고 로고만 넣었다면 더 좋았을 거다. 그리고 내용은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일단 초반부터 왕과 왕비님 사이가 다정하고 뜨거워서 아싸 좋구나!! 였다(웃음). 게다가 신돈에 대해서도 뭐랄까~나쁜 면만 부각시키지 않고 나름대로 장점도 쓰는 등 노력한 모습도 보였고. 물론 소설 상 전개는 약간 유치한 면이 있긴 했지만 말이다. 말미에 가면 최영도 약간 나오고,이성계도 잠깐 모습을 드러낸다. 어차피 이 소설이야 주인공이 제목 그대로이니 비중은 적지만.

 

앞으로 관련 서적이 좀 더 나와줄까? 제대로 된 소설이나 제대로 된 역사서를 보고 싶다. 최영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 노년의 모습만 자꾸 나왔으니 기왕이면 젊은 시절부터 쭉 이어지는 그런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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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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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솔직히 처음에 이 제목을 봤을때는 호러 영화에 나오는 그 좀비에 관한 것인 내용인줄로만 알았다. 영화감독이 추천했다는 점에도 약간 끌린 점이 없잖아 있지만 제목이 상징적이라는 것에 끌려서 일단 결국 사보게 되었다.

 

이 책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그러나 내용은 뒷면 소개글처럼 꽤나 충격적인듯하다. 실존했던 살인마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것-즉 정신적으로 또 마음적으로 보통 인간과는 절대 거리가 먼 잔혹냉정한 살인마의 이야기니까. 그는 그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줄 존재=좀비를 만들기 위해 사람을 죽인다. 정말로 아무런 일말의 감정조차 없이.

 

그냥. 읽기에 유쾌한 것은 아니다. 살인마의 내면을 알기 위해서라면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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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데빌 Defense Devil 10
윤인완 지음, 양경일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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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와 좀비 헌터 및 신암행어사의 두 작가분 신작. 이번 것은 그리 당기지 않아 솔직히 전권 빌려봤는데 만일 마무리가 이렇게 급 허술하지만 않았다면 사봤을지도 모르겠다.

 

악마의 왕자이지만 누구보다도 착한 쿠카바라. 억울하게 지옥에 떨어질뻔한 영혼들을 구하는 마계의 변호사 일을 자청해서 맡고 있다. 그리고 마계의 악마여왕이 잠든 이다마리아 수녀와 만나고 과거부터의 인연인 비출러의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일을 해나간다. 그런데 내가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다름아닌 슈갈씨! 주피터와의 그 귀엽고 깜찍한 커플(?!) 모습에 그저 헬레레 하기만 했다.

 

9권에서 죽은줄 알고 (장인장모를 구하고 장렬하게 전사하다니!!) 실망이 컸는데 다행히 마지막 10권에서 부활~앞으로 둘이 잘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마무리가 참 아쉬웠다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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