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자풍 1 - 쾌자 입은 포졸이 대륙에 불러일으킨 거대한 바람 ㅣ 쾌자풍 1
이우혁 지음 / 해냄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이우혁. 설마 이 이름을 모르는 독자는 없으리라 믿는다. 적어도 판타지쪽이나 퇴마 등 이런 장르에 흥미를 보이는 분들이시라면 절대 몰라서는 안될 그 이름이니까.

 

이번에 새로 나온 쾌자풍은 그 이전과는 다소 장르가 다른듯 하다. 환상이나 이런 성향이 아니라 가상이긴 해도 역사소설에 가까운 편이니 말이다. 게다가 주인공 지종희는 나름 한가닥하는 청년이긴 하지만 포졸에 성격은 또 사기꾼에 가까우니......

 

국경지대에 있던 그가 명나라 동창에서 파견된 두 고수(남궁가의 어린 청년과 공동파 출신인 사내)에 얽히며 사건이 본격 전개되어 간다. 그런데 사건도 꽤 재미있지만 무엇보다도 지종희에게 당하고 남궁가의 노복에게 당하는 이 동창소속 두명의 고수가 정말로 '안습'이다. 보다가 보면 이 두사람이 당하는 모습에 푸하하하 웃다가도 불쌍하기까지 하니 말이다. 지종희가 큰형 두희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드는 것따윈 애초에 비할바가 못될 정도?

 

퇴마록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가볍고 유쾌하게 읽을만은 하다. 물론 뒤로 갈수록 어떻게 변해갈지는 또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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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명탐정 코난 7 - 쿠도 신이치에게 보내는 도전장~재판소 살인사건~, J Novel
타니 유타카 지음 / 서울문화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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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정말 나온지도 모르고 있다가 얼마 전에야 알아서 사보게 되었다. 분명 코난이라면 나 빼고도 사볼 이들이 꽤 될텐데 어째서 신간 목록에 제대로 안보였던 것일까? 아무튼 앞으로도 가끔은 검색을 좀 해봐야 하겠다. 이건 가격이 그리 비싸지도 않으니 저번 주말에 오프 서점에서 사봤고.

 

이번 권에는 역시 코난이 아니라 신이치일때 해결한 사건이 4개 들어있다. 즉 단편집이라는 소리가 되는 것인데 단편 특유의 긴박감이나 스피디한 부분이 아주 많이 잘 살아있지는 않은듯 하다. 무난하고 꽤 재미있게 볼수 있기는 하지만.

 

코난이니까 보는 셈이랄지? 다음 권은 또 어떻게 언제 나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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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2015-02-14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도일아뭐해서미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랑시 100선
신달자 엮음 / 북오션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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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시집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고 보면 된다. 여지껏 시집을 산 경우가 아마 몇권 안될테니까 말이다. 헌데 신의로 인해 갑자기 관심도가 높아졌으니 이를 어쩌면 좋나(웃음)? 해서 여러가지 살펴보다가 그래도 편집하신 분의 이름도 있고 해서 최신간인 이 시집을 골라보게 되었다.

 

유명한 것을 고르시다보니 익히 아는 바였던 시들도 꽤 있었다. 모르는 시가 더 많기는 했지만. 시집치고는 볼륨도 두터워서 읽는 맛도 있었고. 걔중 마음에 와닿는 4가지는 따로 블로그에 올려도 뒀고-이형기님의 낙화야 이미 알고 있는 바니 그것은 뺐고.

 

여러모로 무난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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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 ㅣ 판타스틱 픽션 그레이 Gray 1
배리 리가 지음, 권도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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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조금은 특이해서 사봤지만 별 기대는 사실 안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한다면...생각보다 괜찮은 작품이었고 분량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종이가 아무리 두껍다해도 아주 적은 분량은 아니었음) 다음 편도 기대가 될 정도다.

 

주인공은 역대 최악의 살인마 리스트에도 오를만한 아버지를 둔 소년. 그는 어릴적부터 부친에게 강제적으로 살인의 기술을 전수받은,소위 그런 쪽의 영재교육을 받은 아이라 할수 있다. 자신은 끔찍하게 그런 것이 싫지만 어느새 몸에 배인 그러한 지식들...그렇다면 이것을 활용해서 살인범들을 잡자ㅡ그렇게 결심을 하게 된다.

 

소년이 사는 마을은 한적한 시골마을이지만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그는 그것이 연쇄살인의 시초임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소년을 잘 봐주는 몇 안되는 보안관은 그의 직감을 무시하지만. 소년은 하나뿐인 친구와,또 얼마전 사귄 여친과 함께 사건에 뛰어드는데...사족이지만 우리나라라면 이런 애를 받아줄 곳이 없을텐데,미국은 그의 배경을 알고도 이렇게 해주는 아이들이 있으니,우리보다 이런 점은 낫다고 해야 하려나.

 

이 작가 작품은 처음 보지만 전개 속도나 이야기의 힘이라든가 캐릭터 등등이 다 전반적으로 참 괜찮다고 생각한다. 지루한 구석도 거의 없고 한마디로 참 재밌다. 시리즈 물이라니 2편도 나올 거고,그 2편이 참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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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왕녀, 린
김미경 지음 / 동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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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설정때문에 샀다. 왜냐하면 그 설정이 참 의외고 그럴싸하며 아, 이 소재를 왜 생각들을 못했을까 싶을만큼 상당히 좋았던 때문이다.

 

다름 아니라 중종과 첫번째 왕비 단경왕후 사이에 사실은 딸이 있었다는 거-몰래 낳아 도피시키고 그녀의 존재를 안 사림파와 훈구파(왕명을 받은건 사림쪽의 조광조 아들이고 훈구파는 남곤의 아들이 쫓는다)가 쫓고 쫓기는 설정이니까. 아. 정말 좋은 소재가 아닐까?

 

하지만 거기까지. 물론 소설 자체가 신인 작품 치고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그 설정 뒤로는 매우 평범해진다. 아직 신인이라는 티가 곳곳에서 느껴지고 린의 이복여동생이자 옹주인 려혜의 등장은 솔직히 뜬금없었으니 말이다. 이 소재로 좀 더 주인공 커플에 집중하고 역사적인 것도 더 긴박감 있게 넣었다면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을뻔했을 정도인데. 게다가 여주인공이 먼저 만난 남곤의 아들보다 조광조의 아들에게 급 쏠린 것은 어떻게 보면 이해가 가지만 다르게 보면 이해가 안되게 묘사된 부분이 더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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