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혼 - 기억 없는 시간
감성현 지음 / 네오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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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혼. 혼 뺏기. 특수한 능력을 가진-어디서 유래되었고 어떻게 자각하게 되는지는 누구도 모르지만-수혼인들은,자신이 원한다면 상대방 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 사이 원래의 육신은 힘도 못쓰고 시체 상태에 빠지긴 하지만. 이게 왜 무서운지 잘 알리라...만일 내가 국가 원수의 몸에 들어간다면? 시중 거대 은행장의 몸에 들어간다면? 대기업 총수에게 들어갈수만 있다면! 물론 몇가지 제한은 있어서(동일 성별. 비슷한 나이대) 수혼인들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닫긴 하지만.

 

여하간 이로 인해 원인 모를 범죄가 연달아 일어나고(육신의 원주인이야 수혼인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지 전혀 모르니) 수혼인들은 악의 희열에 빠져든다. 물론 주인공은 보기 드문 착한 수혼인이지만...

 

우연히 사게 된 소설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놀랐다. 후반부 마무리가 시들해지지만 않았다면 최소 별 4개는 줬을텐데,차라리 주역이 되는 수혼인들들 딱 둘 정도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곁가지를 치는 정도였다면 아마 더 완벽했을듯 싶다. 그래도 작가의 차기작이나 다른 작품이 있다면 꼭 읽어보고 싶을 정도는 되니 여하간 이 소설을 읽게 되어 다행이었다. 사족이지만 주인공의 기가 막힌 사연은 정말이지......가엾어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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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변호사 고진 시리즈 5
도진기 지음 / 황금가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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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기 작가의 신작이니 일단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고민 끝에 마침 중고 서적도 있고 하여 구매~이번 작품은 특히 볼륨이 어느 정도 있어서 그것도 좋은데 문제는 법정물이라는 거. 추리 소설의 수많은 종류 중에 법정물은 왠지 사회파랑 연결되는 확률이 높아 그래서 망설였던 셈이지만.

 

변호사이면서도 규정과는 거리가 먼 고진이 사상 처음으로 법정에서 검사와 겨루는 내용이기도 한데...범인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살해당한 놈 빼고는 다 가엾고 사연도 있어서 그게 참 안타까웠다. 반전이 급작스러운 느낌은 있지만 그만큼 그 구구절절한 세월이 불쌍하고 가엾으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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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준지 자선 걸작집
이토 준지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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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 바자 이런 게 아니라 스스로 고른 걸작 단편집. 역시 여름에는 이토 준지다. 아니 호러하면 이토 준지랄까? 실린 단편들 중 맨뒤쪽 2개는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는데 나머지들은 기억에 없어서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이 작가의 토미에에 대한 사랑과 집념은 가히 괴수급이지 싶다. 역시나 이번 단편집에도 토미에는 또 등장했으니까.

 

부록인 포스트 잇은 신선해서 좋다. 심지어 내지에도 일일이 일러스트가 들어가있는데 다행히 괴기스럽진 않아 일상에서 쓰기에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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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주점 노부 1 - Lezhin Novel
세미카와 나츠야 지음, 쿠루리 그림, 박정원 옮김 / 레진노벨(레진엔터테인먼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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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먹방물이 대세인가. 하도 많이 나와서 식상하긴 한데 간만에 재밌게 읽은 라이트 노벨이기는 해서 별은 4개를 줬다. 솔직히 판타지 세계의 음식물이라면 역시 뭐니뭐니해도 독창성과 재미도로 보건데 던전밥이 최고지만.

 

이 소설은 쉽게 말해 일본의 평범한 주점이 어쩌다가 판타지 세계와 연결되어 (그것도 중세쯤이 배경인) 장사가 되게 잘되는 설정인데 그저 판타지라는 점만 빼면 평범한 이들이 주점에 들러 자신들의 사연을 털어놓고 주점의 맛에 빠져드는 내용이다. 다만 작가 필력이 워낙 좋아 술술 재미있게 넘어갈뿐더러 음식 묘사를 읽는 순간 배가 고파진다는 게 단점? 아울러 일본 버프가 굉장히 심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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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6-07-08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파스타가아닌 나폴리탄이나 일본의장어예찬 일본의이나리신등이좀거스리는 하지만 그점을빼면 먹방물로써매력적인

히버드 2016-07-08 09:50   좋아요 0 | URL
넵 동의합니다. 심히 일본을 예찬하고 있어 그게 좀 거슬리지만 의외로 재밌고 먹방물로서도 좋아서 즐겁게 봤어요!
 
조선의 아트 저널리스트 김홍도 - 정조의 이상정치, 그림으로 실현하다
이재원 지음 / 살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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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글만 봤을 땐 솔직히 김홍도의 그림을 중심으로 정조가 살펴본 일상. 그들의 관계. 그림에 대한 상세한 설명. 뭐 이런 게 나올 줄 알았다. 제목부터가 저널리스트 김홍도 아닌가. 그런데 내용은 김홍도 전기라서 의외였다. 물론 책 자체는 훌륭하니 아마 김홍도와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아마 대환영을 하며 볼 수 있는 책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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