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괴기 UFO현상 File - 충격의 UFO사진과 에일리언 극비 파일 대공개 미우 미스터리 대백과 시리즈 1
나미키 신이치로 지음, B.M 미스터리 연구회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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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마시길. 흥미 본위라는게 꼭 나쁜 것만은 결코 아니니까. 게다가 유에프오라든가 초고대 문명이라든가 외계인 등등은 내가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다. 국내에 관련서적이 부족해서 오히려 안타까울뿐. 그러니 이런 책이 나왔을때 흥미가 끌리는 거야 당연한 노릇 아니겠나? 일단 시리즈 첫권이라는 이 유에프오 현상부터 일단 사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이 책은 왠지 재미가 없긴 했지만. 여러가지 사건들을 소개해준 것은 좋은 일인데 너무 나열식이다보니 깊이가 없다고나 할지. 사건수를 조금만 줄이고 각 사건에 대해 약간만 더 상세하게 설명해줬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기타 사건들은 목록 형식으로 뒷쪽에 소개했으면 다양성도 높일수 있었을거 같고.

 

아무튼 개인적으로 외계인의 존재는 믿는다. 이 우주가 얼마나 넓은데 설마하니 인간만이 지적 생명체겠는가? 지구만 생명체들이 살겠는가? 앞으로도 이런 책이 나오면 흥미를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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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현 2012-03-31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ufo는 외계문명 외계기술이 아닙니다
몇년토록 저것들에게 죽을 고통을 당한사람입니다
www.ufoufoufo.net 에 지난 과거를 기록하였습니다
 
포겟 미 낫 Forget Me Not 1 세미콜론 코믹스
츠루타 겐지 지음, 오주원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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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유명한 작가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로썬 들어본 바가 전혀 없다. 다만 그림체가 낯익은 것을 보면 역시나 어딘가에서 봤던 적은 있을지도? 아무튼 평이 매우 극찬이고 다작을 내지 않는 작가가 모처럼 내는 작품이라(비록 최신작은 아닐지라도) 하길래 고민고민하다가 사보게 되었다.

 

하지만 유명세(?)에 비해서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훌륭하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스토리 라인도 지루하다고나 할지. 이 작품의 최고의 장점이라면 그나마 선전 문구대로 유려한 수채화같은 저 표지가 되겠다. 반면 흑백 그림과의 갭이 조금은 크게 느껴져서 그것도 나름 놀라운 점이기는 했지만. 게다가 아무리 표지를 뒤집으면 또 컬러 표지가 나온다곤 해도...책 값이 너무너무 비싸다...

 

유명한 탐정가의 손녀이자 일본인 모친을 둔 혼혈. 이 흔하디 흔한 설정. 널널하게 놀고 있지만 능력은 뛰어난 그녀. 역시나 흔한 설정이고 괴도와의 추격전도 늘어지는 느낌이었다. 역시,취향의 차이인 것인가. 내게는 천재 작가라는 말이 전혀 와닿지 않으니. 오히려 이런 문구가 없었다면 더 나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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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로 읽는 명시 100편
박영만 지음 / 프리윌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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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어지간하면 다 재미있을수밖에 없는 존재. 대개는 소설 패러디나 드라마 패러디가 많긴 하지만 나 자신 다른 블로그에 좋아하는 만화 리본에 대한 패러디를 여러 버전으로 써봤으니만큼,패러디에 한계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시를 한두편도 아니고 100편씩이나 패러디해서 시집까지 나오다니?

 

가격이 만만치는 않지만 어찌어찌 결국 사보게 되었다. 그 결과 편차는 심하지만 몇몇 시는 푸하하하 웃어가며 볼만큼 재밌게 읽었고...절반 가량은 패러디 자체가 더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명시를 평이한 어조로 패러디한 것은 차라리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게 낫지 않았을까? 대개 패러디에 대한 생각은 웃긴 것을 보자는 마음이 좀 더 강할테니(혹은 아주 신랄하게 비틀어 버린다든가),웃긴 것 위주로 조금 얇고 싸게 책을 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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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마녀와 공주와 1
마츠즈키 코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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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행복카페는 한때 전권을 사서 소장했을만큼 꽤나 좋아하던 순정만화였다. 단순 순정일뿐만이 아니라 제과제빵도 좀 나왔고,여주인공도 짜증나는 전형적인 애가 아니라 단순하면서도 착한 아이여서 그게 마음에 들었더랬다. 스토리 역시 마지막에 가선 좀 늘어지는듯 했지만 깔끔하고 좋았으니까.

 

해서 이번에도 신작이 나오자  살까말까 하다가 일단 빌려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만화 역시 제목에 내용이 함축되있는데...전생에 바람둥이였던 왕자는 여러 공주를 애인으로 만들었다. 해서 벌을 받아 여자=여주인공으로 환생했고,공주들은 전부 남자로 환생해서 그녀를 두고 다시 경쟁하게 된다. 이것이 작가 특유의 깔끔하고 코믹한 스토리로 전개되는 셈.

 

여주인공 오오지(오우지=왕자가 아님!) 스바루는 표지 가운데에 앉아있는 미소년형 미소녀. 앞에 말한대로 밝고 왕자같고 착하다. 문제는 전생과 달리 감정적으로 둔하다는 거? 반면 소년들은 처음엔 전생의 과업을 끝내기 위해 그녀를 찾아다녔지만 이제는 그녀 자체에 다시금 반한다는 내용이 1권의 주를 이룬다.

 

일단 설정은 익숙한듯 하면서도 특이해서 좋다. 작가 그림체도 꽤나 마음에 드는 편이고. 하지만 행복카페에 비해 초반 재미는 떨어지는 느낌이다. 캐릭터들도 아직은 생생하다는 느낌? 뭐 이런게 덜 느껴지고 말이다. 다만 작가가 아무래도 뒤로 갈수록 탄력을 받는듯 하니 다음 권에서는 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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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번호 113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20
류성희 지음 / 황금가지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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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제목이 좀 거창한 느낌도 들지만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어쩔수없다. 몇번이나 말하지만 척박한 우리나라 풍토상 아직까지도 추리나 스릴러 장르가 활성화되있지 않은 편인데-처음 본 작가의 작품이 의외로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구성도 꽤나 훌륭할 줄이야. 이전 작품도 보려고 검색해봤는데 아쉽게도 하나는 흥미가 안당기고(뭔가 로맨스 기색이 짙으니),흥미가 당긴 또 다른 하나는 절판상태라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다소 섬뜩한 느낌의 저 표지를 시작으로 소설은 진행된다. 법의 편에 선 것은 알콜중독에 미혼모 엄마를 둔 신참 여검사 홍승주와 유명한 조폭을 아버지로 둔 형사(아쉽게도 이 형사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음). 반대편에 서있는 것은 유명 병원의 여자 외과부장과 그녀의 외동딸 은혜리.

 

홍승주는 너무나도 전형적인 여주 캐릭터라 가장 흥미가 당기지 않는 터다. 솔직히 별점을 깎아먹은 것도 심하게 말하면 바로 이 여주 때문이라고 할수 있겠다. 당차면서도 여리고(그나마 성격이 아주 개판은 아니라는게 다행) 뭐 그런 여자. 오히려 이쪽 캐릭터중에서는 선배 남자 검사쪽이 마음에 든다. 냉철하고 법적이지만 의외로 융통성도 있고 밥집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은근히 존경하는 그 미묘함이 말이다. 형사쪽도 정말 전형적인 돌진형이지만 아버지가 조폭이라는 특이한 설정이 그것을 조금 완화시켜 주고 있고. 범인들 쪽인 은혜리는 진범임에도 존재가 좀 미미한 편이지만 잘못되나마 모정이 강한 그녀의 의사 모친이 역시 그것을 커버해준다.

 

아무튼 은혜리는 공주 타입으로 미국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부적응자로 전락. 마약에 절어 지내다 마이클 한이라는 남자를 자신의 오피스텔(원룸이었나? 중요한건 그게 아니긴 하지만)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만다. 그것을 발견한 모친이 어떻게든 그 무시무시한 두뇌를 굴려 자신이 살해한 것으로 상황을 뒤바꿔놓는 것이 추리적인 핵심 되겠다. 아무튼 홍승주 등 검사들쪽도 다 진범이 모친인줄로만 알았으니까.

 

물론 홍승주와 열혈형사의 질김성으로 인해 사건은 재수사에 들어가고......심증은 딸쪽이 진범임을 확신하는데,문제는 시체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아울러 어떻게 여자 혼자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시체를 오피스텔 밖으로 운반할수 있었는가 하는 점 역시.

 

사실 트릭 면에서는 약간쯤 김 빠지는 점도 없잖아 있다. 그렇지만 이 정도로 흥미진진한 장편은 참 오랫만인듯 하다. 서미애 작가의 신작이 나오지 않아 우리나라 추리 혹은 스릴러 작가에 대한 흥미를 접고 있었는데,이제는 이 작가분의 신작도 앞으로 기대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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