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의 미래, 로컬 - 로컬에서 제안하는 취향, 경험, 라이프스타일
은종성 지음 / 책길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통은 소비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만 거래하던 시절 온라인이 나오면서 신선하기도 하고 믿음이 가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온라인이 발달되어 가고, 몇 일간의 배송이 아닌 하루 만에 배송이 되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문 앞까지 배송되는 스피드한 시대가 되었다.

최근엔 온라인 배송보다는 물질만능주의를 벗어난 MZ세대는 본인만의 취향과 개성을 강조하고 경험을 표현하고 SNS에 공유를 하며 자신을 표현하며 오프라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도 보여지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트렌드에 변화가 빠르고 민감한 부분을 보며 커머스의 미래는 어떠한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변화의 흐름을 알고 빠르게 대처하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져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저자는 총 4부의 구성을 통해 지금 급부상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의 온라인, 그리고 기업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판매하는 D2C를 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로컬을 활용하는 편집숍, 팝업 스토어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사례들, 로컬의 브랜딩, 스토리를 활용한 글로벌로 나가가는 브랜드, 마지막으로 커머스 기업의 로컬 비즈니스 모델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로컬을 활용하는 방법을 읽다보니, 로컬 스토리를 담아내는 로코노미라는 내용을 보게 되었다. 근무하는 회사에도 제품의 마케팅을 위해 지역의 로컬 스토리를 만들고,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로코노미는 단순히 지역의 경제활동을 넘어 문화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한다는 내용을 보니 커머스 분야에 중요한 부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소비자 측면에서 체험형 쇼핑 그리고 온라인 마케팅, 판매 채널의 중요성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로코노미에 적용되는 지역의 사례들을 보며 브랜드를 만들고 성장시키며 글로벌화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과거, 현재 변화되는 트렌드 그리고 미래를 변화에 대비하며 로컬이라는 주제로 나아가는 방향성까지 확인해볼 수 있다.

사례들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 관심 있는 분야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 - 일과 휴식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회사에서 요구사항만 많아지니 최근에 마음이 무겁고 즐겁게 일을 할 수가 없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_일과 휴식편

즐겁게 일을 할 수 없다보니 회사에서 얼마나 손해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심리실험 01 나의 마음을 대변하듯, ‘직원이 행복하면 생산성이 높아진다.’라는 내용과 실험은 너무나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조금 더 신나게 즐기며 일하면 행복해지고 힘이 날 수 있는 것이다.

행복하다면 회사로 가는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것이고 업무에 집중할 때 능률이 최대화가 되면서 회사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요구사항만 보내는 회사에 불만만 갖지 말고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심리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악수의 강도를 통해 사람의 감정과 성격을 읽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상대방의 성격도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마음상태도 엿볼 수 있어 꼭 확인해 보고 싶은 실험이다.

책을 읽다보니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내용에 고개를 끄덕인다.

월요병, 많은 직장인들이 일요일 저녁 먹을즈음 우울함을 느낀다고 한다. 예전에 개그 프로그램이 끝나는 일요일 밤이 가장 슬프다고 말했던 동료들이 있었다. 시작할 때쯤 즐겁게 보다 끝날때는 울고 싶다는 내용을 들었다.

하지만 캐나다 대학교수 존 헬리웰은 월요병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 일요일에 기분이 들뜨고 행복하다는 내용을 파악하고 주말효과라는 현상으로 불렀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부부은 아니고 임원이나 대표이사는 일요일여도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 없고 책임감, 압박감이 더해져 일요일이 온전히 행복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일부는 맞지만 꼭 월요병이 없다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자료이니 일반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심리학이라고 하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책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 그리고 내가 겪어볼 수 있는 일상적인 내용에 많은 공감이 되는 내용이여서 어렵지 않게 즐겁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을 조금은 파악한다면 함께 공감하며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인간관계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있는 힘껏 산다 - 식물로부터 배운 유연하고도 단단한 삶에 대하여
정재경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끔씩 베란다에 있는 식물을 보며 힐링을 하고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저자는 식물을 만나기 전과 후로 삶이 나뉘었다고 한다. 마흔이 되면서 불안하고 초초한 마음을 본능적으로 자연에 이끌려 식물을 키웠고, 이로 위안을 받은 듯하다. 또한 식물에게 배운 자기 주도적인 삶, 스스로 사는 법을 자신의 힘으로 사는 법을 배운다.

책에서 소개되는 여러 식물들과 함께 소개되는 가족들의 정겹고 따뜻한 이야기,

우리 집 베란다에도 호야라는 식물이 있다. 한 개의 줄기를 모체에서 떼어와 물에 담구어 뿌리를 내렸다. 뿌리가 내린 호야는 다시 흙으로 옮겨 심어 개체를 늘렸다. 자유롭게 줄기를 내리고 뻗어 내려가는 호야, 책에서 소개된 호야 꽃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 궁금했고 사진과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다.

저자의 집에는 아들에 의해 별이라는 고양이가 왔다. 별이가 지나갈 때마다 존재감을 표시하는 것처럼 호야는 분홍 꽃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사를 하며 호야는 다른 사람에게 식물을 나눔을 하고 존재감을 보여줬던 식물을 가져오지 못한 것에 후회를 했다. 이 일을 통해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배웠다고 한다. 인생을 살아가며 중요한 기준점을 잡아 실천하는 부분이 중요한 듯하다.

책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정화식물들도 많이 소개되는데, 몬스테라, 테이블야자, 관음죽 등 관심 있는 식물들이 많아서 흥미를 준다. 가족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같이 들을 수 있어 식물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식물을 좋아하는 나는 조그만 개체를 구입하거나 분양을 받아온다. 분갈이를 해주고 물을 주고 잘 자랄 수 있도록 햇빛과 바람이 있는 곳에 놓아둔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면 조금 더 큰 화분으로 바꾸어 준다. 작은 뿌리가 계속 자라고 화분 속에 가득한 모습을 보면 식물의 힘이 느껴진다. 인생도 비슷하다. 작고 여리지만 내면의 힘을 키우고 단단하게 다지며 잔뿌리를 계속 내리다 보면 아주 튼튼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식물을 통해 배운 유연하고도 단단한 삶을 저자를 통해 즐겁고 흥미롭게, 싱그럽게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몰입 확장판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몰입
황농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언제 몰입이라는 것을 할까, 나는 몰입을 하기는 할까,

중요한 시험을 코앞에 두고 요약정리가 되어 있는 내용을 짬을 내어 보는 시간,

직장에서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발표일 전일 준비하는 시간.

잠시라도 그것만을 생각하는 몰입 시간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경험했던 몰입했던 시간만큼은 가장 높은 집중력이 생기고 능률이 오르는 시기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나를 몰입 상태로 만들기가 어렵다. 휴대폰이나 SNS를 통해 연결되는 알고리즘의 연속으로 정신이 혼란스럽다.

몰입확장판에서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흐름, 몰입 상태에 이르기 위한 길 찾기, 그리고 순간이 아닌 오래 몰입함의 중요성을 설명해주고 있다. 몰입 상태에서는 두뇌 활용이 극대화될 뿐만 아니라 가장 빠른 속도로 사고력이 전환되기에 인생에 미치는 의미와 효과가 엄청남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소개하는 몰입은 현재 공부하는 학생 외에도 직장인, 그리고 사업을 위한 CEO 등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몰입을 순간이 아닌 오랫동안 한 가지에 몰입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 있을까, 대표적인 몰입형 인물은 뉴턴과 일론 머스크가 있다.

일론 머스크는 일주일에 적어도 80~100시간씩은 일해야 한다고 말했고, 자신의 사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는 일주일에 120시간씩 일한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고 한다. 뉴턴도 한 가지 생각에 몰입했을 경우 저녁식사로 차려진 죽이나 달걀을 다음날 아침으로 먹는 일도 흔했다고 한다. 뉴턴은 “ 다른 사람들도 나만큼 열심히 생각한다면 그들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도 말하였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물 중 여러 사람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본인이 생각하고 집중해야 하는 일에 있어서 오랜 기간 생각하고, 생각한 몰입으로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몰입의 과정과 능동적인 몰입과 뇌에서 나타는 현상, 그리고 각각의 CASE STUDY의 몰입 훈련을 통한 사례를 보면서 실제 사례자가 일자별로 계속해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확인해 볼 수 있고 나의 CASE를 여기에 대입을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에 목표 의식과 나를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의지를 키워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몰입에 대한 실천을 위해 약하게 혹은 강하게 몰입에 이르는 여섯 단계를 통해 서서히 오랜 시간 몰입하는 방법 또한 익혀볼 수 있다.

몰입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라고 들으며 몰입 확장판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읽으며 목표와 의지를 다시금 확인한 만큼 많은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일 1페이지 고전 수업 365 - 매일 10분, 내공을 키우는 고전 한 문장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랫동안 구전으로 또는 책과 문서로 전해져 내려오는 고전은 옛 선인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와 덕을 엿볼 수 있다. 하나의 문장에도 나의 인생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지금까지 고전을 읽었고, 그 의미를 되짚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한 권의 고전을 끝까지 읽는 것은 쉽지 않다. 옛 선비들은 논어, 맹자, 중용 등의 내용을 늘 곁에 두고 읽으며 지혜를 얻었지만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는 방대한 양과 어려운 내용을 소화하기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10분, 1일 1페이지로 매일 365일 고전을 만날 수 있다면, 적은 분량 같지만 인생의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책을 만날 수 있다면, 이런 생각에 내 마음은 설레기까지 했다.

입은 양날의 검이다.

명심보감에서 말하길,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요,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니,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든 편안할 것이다.

말 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말은 행동만큼 중요하다.

옛 속담에도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은 매우 많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의 귀가 두 개이고 입이 한 개인 것은 상대방에게 신중히 말을 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져 있다. 긍정적인 말에서 긍정적인 행동이 나타나는 것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에 사람은 온기를 느낄 수 있기에 말의 중요성은 여러 차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오늘 읽어본 간단한 하나의 문장이지만 나를 돌아보고 일상을 돌아보게 된다.

인생은 차곡차곡 쌓이는 곳간과 같은 곳이다. 내가 경험한 일상, 풀어낸 지혜, 그리고 반성하면서 느낀 감정 등을 모으는 것처럼 고전의 한 문장을 마음에 새겨본다.

매일 한 페이지씩 읽어보고 내용이 쌓이다 보면 지금보다 지혜를 얻지 않을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한 장씩 정독을 하며 읽어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