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일본에서 유행하는 것들
이하나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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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행하는 것들의 저자는 10년 가까이 도쿄에서 거주하고 있고, 요즘 일본의 유행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엔저 현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 여행을 통해 일본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현재 일본 유행을 통해 더 많은 부분을 경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욱더 관심이 가져진다.

교육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 여행과는 다른 부분이여서 그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들을 보며 대를 이어가며 전통을 지키려는 점, 검소함이나 소박함에 한국과는 다른 느낌이긴 했다. 또한 세계적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가 명품이 아닌 대중적인 브랜드의 가방을 들고 있어 이 또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스를 듣다보니 뉴저씨라는 말이 나온다.

아저씨가 아닌 뉴저씨는 무슨 단어인가, 짧은 단어로 말하는 MZ세대를 알아가고 싶은 마음에 귀를 기울이니 뉴진스와 아저씨의 신조어라고 한다. K-POP에 관심이 없는 일본의 중년이 예외로 뉴진스에 열광을 한다고 한다.

보수적일 것만 같은 하지만 의외로 개방적이라고 생각되는 일본,

일본에서도 MZ세대들은 세계의 MZ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도 든다.

개구리화하게 되는 행동, 10엔빵, BL드라마, 히키니쿠데스 라는 SNS를 통해 유행이 되고 유명인이 되는 모든 부분이 신기하기도 하다.

가끔 만나보는 무인양품의 브랜드 소개에 부러움이 먼저 생긴다. 일본의 무인양품은 벌써 40년 이상의 회사로 무인양품을 사랑하고 제품만 소개하는 무지러(무인양품을 사랑하는 매니아)를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고 한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좋은 품질, 합리적 가격 등의 무인양품을 500엔 이하의 필수품을 전문으로 하는 무인양품 500 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선보였다. 나 역시도 주방용품에 무인양품의 브랜드가 여러 가지가 있었다. 비싸지고 있는 물가에 좋은 품질은 유지하되 공정의 과정, 포장의 간략화를 통해 가격을 낮추는 기본에 충실한 전략이라는 부분은 배울만한 점이기도 하다.

어떤 내용이든 그냥 바라보는 것과 알고 바라보는 것은 다른 것 같다. 일본에서 유행하는 것들을 바라보며, 당시 일본을 다니며 무심코 지나쳤던 많은 부분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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