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람이라는 거, 내가 다른 사람이면 좋을 텐데, 차라리 다른 물건이기라도 하면 좋을 텐데 그게 아니라는 거에 갑자기 두려워지는 그런 거랑 비슷한 걸까요?"
"맞네요, 이런 사람이면서 남들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거, 남들과 똑같은 사람이면서도 이런 사람이라는 거. 맞아요, 이렇게 말하면 딱일거 같아요. 내가 이런 부류라는 거, 무슨 다른 부류가 아니라 하필 이런 부류라는 거에 무서워지는 그런......"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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