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초록빛으로 만드는 우리 가족 이야기 - 지구의 미래를 위한 한 걸음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17
강혜승 지음, 김수연 그림 / 썬더키즈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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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뜨거워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지고 있지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데,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만 이루어질 수 없고


우리 모두가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야죠.



가족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슬기로운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어요.



이 책의 제목처럼 지구가 다시 초록빛으로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생각해야 할 방향에 대해서 재미있는 동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아빠, 삼촌, 이모, 엄마, 할머니, 형 이렇게


가족들이 각 분야에서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어요.



1장은 녹색 커튼 제작자 아빠에 대한 내용입니다.


나팔꽃 등 덩굴식물이 탄소를 흡수해 주어 온난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물 옆면을 커튼처럼 채우며 기르는 거죠.


햇빛도 차단하고, 소음도 막아주고,


창가식물의 녹색을 보며 힐링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인 거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관련된 이야기에 대해 더 자세하게 정리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녹색 커튼으로 실내 온도도 낮추고,


이산화탄소,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집중력을 높이며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치유 농업'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부 세종 청사의 옥상 정원이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옥상 정원'으로 등재된 이야기, 일본의 계단식 정원 빌딩이 냉난방 비용을 최대 60퍼센트까지 줄였다는 이야기가 신기하네요.



녹색커튼 외에도 조깅하면서 쓰레기도 줍는 플로깅,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고래를 지키는 일,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에코 디자이너,


 친환경적으로 농업을 하는 기후 농부,


전자 폐기물에서 재활용하는 자원을 캐내는 도시 광부 등


우리가 환경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주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편리함을 내려놓고, 지구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지구를 초록빛으로 만드는 가족 이야기가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지구를초록빛으로만드는우리가족이야기, #강혜승, #김수연, #썬더키즈, #초등추천도서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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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빛나는 생물들 - 우리가 몰랐던
조에 암스트롱 지음, 안자 수사니 그림, 이정모 옮김 / 찰리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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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빛나는 생물이라고 하면,


반딧불이가 떠오릅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생물들에 관한 책이 출간되었다고 하니


어떤 종류의 생물들이 또 있을까, 과연 얼마나 많을까 궁금하여


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찰리북 출판사에서 만들어 주신 책이예요.


영국 작가님 '조에 암스트롱'과 런던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학위를 받으신 '안자 수사니'가 함께 만들어주신 책이예요.



앞표지의 그림처럼 책 내용 전체가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글과 그림에 집중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빛이라는 것이


어둠 속에서 더 빛난다는 것을 설명해 주시고,


그런 빛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신기한 생물들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제일 처음에는 수십억 마리의 작은 생물 '야광충'이 만들어내는 멋진 빛 덕분에


늦은 시간에도 물결이 파란 전등처럼 빛난다는 오스트레일리아 웨일스 해변의 그림이 인상적이었어요.



이 책은 여러 생물들을 소개하면서


관련된 과학 용어들도 함께 설명해 주시는데요,


생물발광, 포터포어, 박광층, 무광층 등


새로운 용어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사람들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도


비교하여 설명해 주신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로봇 해파리를 만든 위더 박사가 생물발광 해파리와 비슷하게 만들어서 대왕오징어를 심해 카메라 앞으로 꾀어내서 관찰한 것도,


전갈이 생물발광하지 않고 생물형광한다는 것도 정말 신기합니다.



책 앞표지에 있었던 매무리바다거북이 남서태평양 솔로몬 제도 근처에서 


생물형광으로 빛을 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지만,


이제 몇 마리 남지 않은 심각한 멸종위기종이라니


빛나는 이유를 영원히 밝힐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 안타깝네요.



현재 지구 곳곳의 여러 과학자들은 생물발광과 생물형광을 이용하여


바다를 보호하고,


의약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식물을 만들어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어요.


이 생물들이 앞으로도 빛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들이 환경을 더 사랑해야겠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생물들의 놀라운 이야기가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우리가몰랐던어둠속에서빛나는생물들, #찰리북, #조에암스트롱, #안자수사니, #이정모,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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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 할아버지 채규철 도토리숲 문고 8
박선욱 지음, 이상권 그림 / 도토리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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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의료보험조합 운동을 시작한 분이 누구신지 아시나요?


바로 '채규철' 선생님입니다.



이 분은 2006년에 돌아가실 때까지


우리 사회에 공헌한 바가 아주 큰 분이세요.



삶 중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화상을 입어 얼굴이 변한 아픔과 슬픔이 있었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고, 가해자를 용서하셨어요.


힘든 중에서도 더 노력하며 여러 업적을 남기신 훌륭한 분이시죠.


이 분의 이야기가 동화책으로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이티 할아버지라고 본인을 설명하기도 하셨는데요.


'이미 타 버린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소개하며,


정말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이라고 덧붙이십니다.



그 분의 따뜻한 사랑으로 일궈주신 여러 업적으로


우리가 지금 편한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태어나고 자란 이야기 전부를 간단하게 요약하여 들려주시는데요,


어린 채규철이 바라본 일제 시대와 6.25 전쟁,


피난 중에 있었던 이야기, 서울에 와서 공부를 마친 이야기 등을 읽으며


그 분의 삶을 따라 성장하며 읽어봅니다.



채규철 선생님은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여러 좋은 기회를 얻기도 하며


대학도 가고, 덴마크도 가게 됩니다.


견문을 넓히고 생각을 넓혀 똑똑한 사람의 아이디어로


이 세상을 밝혀줄 순간이 다가오는데,


불의의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게 되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모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래도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해요.


대안학교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두밀리 자연학교를 만드시고


어린이들이 바른 생각을 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얘들아, 사람이 살면서 남길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소중한 게 뭔지 아니? (중략) 사람들이 몸으로 살아내는 이야기란다. 혼자만이 아닌,남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 ... 절망 속에서도 꿋꿋하게 희망을 일구어 가는 이야기..." 


- 출처 : 본문 127쪽 내용 중에서 -



온 몸이 사고로 불 탄 중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한 업적을 이뤄내신


채규철 선생님의 삶을 본받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티할아버지채규철, #도토리숲, #박선욱, #이상권,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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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4 아트 포스터 컬렉션 (32장) 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MARVEL 지음 / 아르누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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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처스의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영화를 아시나요?


2023년에 새로운 영화가 개봉했어요.


지난 6월에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라는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개봉했답니다. 짝짝짝!!!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은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였고,


이번이 두번째 작품인데,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랍니다.


세번째 작품은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인데, 미국작가조합 파업으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하던데... 얼른 잘 해결되어 후속편도 개봉되기를 바랍니다.



개봉된 영화를 더 유명하게 만들어 줄


좋은 상품들이 만들어졌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A4 아트 포스터 컬렉션인데요,


A4 사이즈의 두꺼운 종이로


포스터들을 제작하여 묶음집으로 만들어 주셨네요.


비닐포장된 박스를 뜯으면


상자안에 32장의 멋진 포스터들이 나온답니다.



포스터들을 옆으로 쭉 늘어놓아 보았어요.


32장의 포스터들을 옆으로 줄지어 보니 꽤 많네요.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줄 멋진 장면들이 가득한


 포스터들입니다.



포스터들을 보면서


영화의 각 장면들을 상상해 보아요.


그림이지만 실감나게 표현된 부분들이 있는 장면의 그림들이라


인기가 많은 거겠죠.



잘 만들어진 포스터 덕분에


영화도 홍보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역동적인 장면들을 보니,


영화 속에 나왔던 장면일까, 어떤 부분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얼른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상품들이 효과를 발휘하는 거겠지요. ^^



이번 작품에서는 그웬의 비중이 격상했다고 해요.


주인공 느낌이라고 하던데...


역시 포스터에서도


그웬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하핫, 그냥 웃음이 나오는 이 고양이의 정체는 뭘까요?


각종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이 고양이도 한몫 하는 건가 봅니다.


얼른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니,


포스터가 저를 영화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는 게 느껴져요. ^^



이 외에도 한 장 한 장 넘기며 


다음 그림들을 감상해 보니


역시 멋진 장면들이 참 많네요.


저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많은 포스터들 보며 영화를 미리 예상해 볼 수 있었어요.


혹시 영화를 미리 보신 분들에게는


이 포스터가 그 때의 감동을 계속 간직해 주는 좋은 보물이 될 수도 있겠네요.


뒷장은 간단하게 흰 백지에 스파이더맨 글자만 살짝 써 있어요.



영화의 감동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분들께 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4 아트 포스터 컬렉션(32장)을 추천합니다.



#마블스파이더맨, #어크로스더유니버스, #A4아트포스터컬렉션, #32장, #영화의감동을포스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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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 재잘재잘 세계 그림책
린다 분데스탐 지음, 이유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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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홀로틀'을 아시나요?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호히밀코 호에 서식하는


점박이도룡뇽을 말해요.


몸길이는 15~45cm이고,


모기유충이나 작은 어류를 먹어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아홀로틀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작가정신 출판사에서 만들어주셨고,


핀란드계 스웨덴 작가인 린다 분데스탐의 책이랍니다.



책 제목이 외로운 아홀로틀이라니,


슬픈 내용인가 생각하며 책을 넘겼어요.



지구가 생기고,


최초의 동물들이 생겨났던 때를 떠올려봅니다.



그 때 여러 동식물이 생겼으며


우리 인간도 생겨났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동물들이 많이 생기고,


멸종된 동물들도 생겼죠.



바보같은 동물들이 점점 많아졌다고 쓰여진 부분에서 


'인간'을 지칭하는 것 같아서 살짝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이내 웃음은 멈추더라고요. 



까맣게 색칠된 하늘을 보니... 


그리고 여러 건물들 틈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자연을 훼손한다는 내용인가 짐작하며


한 장을 조심스럽게 넘겨보아요.



사람들이 사는 곳 옆에 있는 호수에서


아홀로톨이 태어납니다.



작고 힘없는 생명으로 보이는 아홀로틀이지만


생명 자체를 존중하고 축하해요.


게다가 987개의 알 중에 하나만 태어난 거라니...


이 호수의 마지막 아홀로틀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안돼~" 저절로 외쳐지더라고요.



사람들이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고 오염시키는 등의 행동을 할 때


아홀로틀 입장에서 바라본 생각들을 잘 정리해 주었어요.


우리가 하는 많은 행동들이 자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입장바꿔 생각해야할 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책에서 표현한대로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마지막에는 괴물 파도가 잔뜩 화가 나겠지요.


인간들의 생활이 계속 평화롭게 유지되지는 못할 거라고 경고하는 메세지도 느껴지고,


아홀로틀이 친구와 함께 다시 새로운 희망을 보는 내용도 담고 있어서


우리도 노력한다면 그 희망을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 보았을 때


이상한 느낌에 압도되었다.


아, 저 아래에 있는 저 작은 지구는


정말이지 연약하고 부서지기 쉽구나.


(아폴로 11호 우주 비행사 마이클 콜린스)


- 출처 : 본문 1쪽 내용 중에서 -



쓰레기로 오염된 세상에서


기후변화와 동물의 멸종위기 등에 대해 


아홀로틀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이 책을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외로운아흘로틀이야기, #린다분데스탐, #어린이작가정신,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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