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 할아버지 채규철 도토리숲 문고 8
박선욱 지음, 이상권 그림 / 도토리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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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의료보험조합 운동을 시작한 분이 누구신지 아시나요?


바로 '채규철' 선생님입니다.



이 분은 2006년에 돌아가실 때까지


우리 사회에 공헌한 바가 아주 큰 분이세요.



삶 중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화상을 입어 얼굴이 변한 아픔과 슬픔이 있었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고, 가해자를 용서하셨어요.


힘든 중에서도 더 노력하며 여러 업적을 남기신 훌륭한 분이시죠.


이 분의 이야기가 동화책으로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이티 할아버지라고 본인을 설명하기도 하셨는데요.


'이미 타 버린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소개하며,


정말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이라고 덧붙이십니다.



그 분의 따뜻한 사랑으로 일궈주신 여러 업적으로


우리가 지금 편한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태어나고 자란 이야기 전부를 간단하게 요약하여 들려주시는데요,


어린 채규철이 바라본 일제 시대와 6.25 전쟁,


피난 중에 있었던 이야기, 서울에 와서 공부를 마친 이야기 등을 읽으며


그 분의 삶을 따라 성장하며 읽어봅니다.



채규철 선생님은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여러 좋은 기회를 얻기도 하며


대학도 가고, 덴마크도 가게 됩니다.


견문을 넓히고 생각을 넓혀 똑똑한 사람의 아이디어로


이 세상을 밝혀줄 순간이 다가오는데,


불의의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게 되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부모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래도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해요.


대안학교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두밀리 자연학교를 만드시고


어린이들이 바른 생각을 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얘들아, 사람이 살면서 남길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소중한 게 뭔지 아니? (중략) 사람들이 몸으로 살아내는 이야기란다. 혼자만이 아닌,남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 ... 절망 속에서도 꿋꿋하게 희망을 일구어 가는 이야기..." 


- 출처 : 본문 127쪽 내용 중에서 -



온 몸이 사고로 불 탄 중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한 업적을 이뤄내신


채규철 선생님의 삶을 본받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티할아버지채규철, #도토리숲, #박선욱, #이상권, #초등추천도서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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