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쿵! 집게집게 펫 친구 심장이 쿵! 집게집게
만들기 아저씨 지음, 이영주 그림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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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1 우리 아이는 요즘 매일 등교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정말 즐겁대요. ^^

그런데...

학교에 매일 가기는 하는데, 너무 일찍 끝나네요. 급식 먹고 11시 50분 하교!


집에 와서 놀고, 놀고, 또 놀기 때문에, 집콕놀이 거의 바닥나고 있어요.

학교 가면 집콕놀이 필요없을 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니네요. 아...


다행히 엄청 재미있는 놀이책 발견! 

이번주는 이것으로 한참 재미있게 놀고 있어요. 

리 아이가 지금 사랑에 빠진 즐거운 놀잇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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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쿵! 집게집게 펫 친구 (이영주 그림/만들기아저씨 기획, 대교북스주니어 꿈꾸는달팽이)


따서 조립하여 바로 갖고 놀 수 있는 안전한 장난감, 당연히 알죠. 예전에 많이 갖고 놀았었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고무줄도 끼울 수 있대요. 와우!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해 입을 벌릴 수 있다니, 이렇게 재미있는 장난감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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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완성작품들 사진들을 보니 빨리 만들고 싶어져요.

만들기 판 우드락 5장과 설명서 1장, 고무줄이 6개 들어있고, 풀, 가위 등 다른 준비물이 더 필요하지는 않아요. 단, 우리 아이는 작은 종이 뺄 때 손톱이 짧아서인지 연필을 이용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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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QR코드를 찍으면 영상을 볼 수 있어요.

집게 강아지와 집게 고양이, 그리고 집게 이동장이 움직이는 모습들을 보니 우리 아이도 빨리 만들고 싶은지 몸을 흔들흔들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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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집게를 벌린 채 서로 끼워야 할 때만 부모님 도움이 살짝 필요한 듯 해요. 저도 그 때만 잠깐 도와주고, 나머지는 모두 아이 스스로 다 떼어내고 접고 끼웠어요. 우드락이 잘 잘라져 있어서 쓱 누르기만 해도 쉽게 분리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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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하나하나에 모두 번호가 써 있고, 설명서도 번호대로 하나씩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이가 부모님 도움 없이 혼자서 잘 만들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도 혼자 천천히 만들었어요. 아이가 직접 만드는 영상을 하단에 유튜브 영상으로 첨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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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펫들 다 만들고 집에서만 놀 수 없죠.

귀여운 펫들 자랑도 해야 하고, 산책도 시켜줘야 하니까 집 앞 놀이터, 야외로 모두 데리고 나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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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무대 만들어 놓고 재미있는 이야기 한 편 뚝딱 지어내더라고요.

작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변신하여 큰 고양이와 강아지가 되는 거래요. 이동장을 타고 이동하는 어느 나라 공주님 고양이도 등장하고... 병사들이 공주님 없어졌다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중간에 앵무새와 다른 동물들의 공격을 받기도 해요. 나무 위에 올라갔다가 떨어졌다가 하느라 영상을 잘 찍지 못한 부분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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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모든 일이 잘 해결되고 귀여운 펫들은 날아서 자기 왕국으로 돌아가는 것 같더라고요. ^^ 아이가 즐겁게 노는 영상도 제작과정과 함께 영상으로 남겼어요. 하단에 첨부할게요. 즐겁게 감상해 주세요~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한 집게 놀잇감 만들기 책,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놀랐어요. 견고하고 튼튼해서 잘 망가지지 않을 것 같아서 꽤 오래 잘 갖고 놀 듯 해요.


탄성 덕분에 저절로 입과 문이 닫히는 신기한 장난감!

가위, 풀 없이 따서 조립하니, 아이들에게 정말 안전한 장난감!

집게놀이, 인지놀이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처럼 역할놀이까지 할 수 있으니,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장난감!


놀면서 소근육 발달과 두뇌 발달 뿐만 아니라 사고력과 창의력도 키우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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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처음 쓰는 날 사회탐구 그림책 8
이브티하즈 무하마드.S. K. 알리 지음, 하템 알리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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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히잡이 뭐예요?"

 

우리 아이의 질문에 함께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히잡(Hijab) : 이슬람의 여성들이 머리와 목 등을 가리기 위해서 쓰는 두건의 일종이다. 아랍어로 '가리다'는 의미를 가진 이슬람 여성 전통 복장으로, 얼굴만 내놓은 채 머리에서 가슴 부위까지 천을 늘어뜨려 상체를 가리는 두건이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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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처음 쓰는 날(이브티하즈 무하마드, S.K.알리 글, 하템 알리 그림,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히잡을 쓴 어린이와 쓰지 않은 어린이의 표지 그림을 보고 우리 아이는 둘이 친구인 것 같다고 말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둘은 자매였답니다. 6학년 언니가 사춘기를 맞으면서 히잡을 처음 쓰게 되었고, 그것을 동생의 눈으로 바라본 이야기로 동화책이 전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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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자매들을 데리고 가서 히잡의 색상을 직접 고르게 해 주셨어요. 엄마는 핑크가 어떠냐고 했지만, 언니는 파랑이 좋대요. 동생도 나중에 파랑으로 하고 싶대요. 우리 아이가 자기는 핑크가 좋은데, 파랑도 이뻐보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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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설레임에다가 히잡 쓴 언니가 공주처럼 예뻐 보이니, 동생의 기분은 한없이 들떠요. 학교에 도착하여 언니는 동생을 데려다주고, 자기 반으로 갔는데, 이 때 언니를 본 친구가 조용히 물어요. 언니 머리에 쓴 게 뭐냐고... 히잡이라고 말해줬더니 다시 조용히 알겠대요. 왜 조용히 말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고 기분이 나빴을 것 같아요. 


우리는 무언가 낯선 것을 보게 되면 신기하기도 하고, 나만 모르는 건가 조심하게도 되죠. 아마 그 친구도 그런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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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게 특별하게 속삭일 필요 없대요. 하늘이 늘 그 자리에 있듯, 히잡을 쓰는 것도 평범한 보통 일일 뿐이니까요. 그림으로 너무 예쁘게 표현되었죠. 와우! 히잡을 쓰는 일은 아주 중요하고, 강해진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엄마가 말씀해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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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기에 조심하면서 조용하게 속삭일 필요도 없지만, 신기하다고 크게 웃을 필요도 없어요. 히잡을 쓰는 것은 바다처럼 강하게 내내 거기 있을 뿐이니까요. 히잡과 연결된 바다 그림도 너무 예쁘죠.


다른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마음 아파할 필요도 없어요. 우리가 누구인지 알고 있으면, 그들도 언젠가는 알게 될 거라는 엄마의 말씀이 정말 따뜻하네요.


테이블보라고 놀리는 친구 때문에 마음 아파할 필요도 없어요. 우리 마음에 담아둘 말이 아니고, 그 말들은 그 사람들 몫일 뿐이라고 엄마가 말씀해 주시네요. 어머님의 말씀들이 다 주옥같아서 많이 배웠습니다. 이것은 꼭 히잡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이야기들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우리 아이에게 저렇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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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처지의 어린이들이 가족과 사랑과 신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그림책에서 자신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이야기가 끝나면,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들 사진과 편지글이 맨 뒤에 있어요. 주인공 이브티하즈 무하마드는 미국 국가대표 사상 최초로 히잡을 쓴 채 올림픽에 출전하여 여자 펜싱 단체전 동메달을 땄지요. 어렸을 때에는 유색인종이면서 무슬림이기 때문에 겪은 힘든 일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자매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더욱 아름답게 성장한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우리를 '달리' 보이게 만드는 부분들이 실은 축복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무지개가 다 똑같은 색이면 예쁘지 않듯이, 이 세상 살아가는 우리들도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전세계가, 지구가 아름다운 거지요. 이 책을 통해 다름을 존중하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스스로 깨닫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히잡을처음쓰는날, #이브티하즈무하마드, #S.K.알리, #하템알리, #신형건, #보물창고,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히잡, #이슬람여성전통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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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 사회탐구 그림책 9
테레사 손 지음, 노아 그리그니 그림,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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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까, 말까?'


너무 어려운 주제 같아서 많이 고민한 책이 있어요.

'과연 내가 온전히 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 아이도 이해하기에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


용기내어 읽어본 책이 마음에 쏙 들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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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 (테레사 손 글, 노아 그리그니 그림, 조고은 옮김, 보물창고)


젠더 정체성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젠더정체성(gender identity)은, 스스로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말해요. 여성이나 남성이라고 느낄 수도 있고, 여성과 남성 둘 다 어느 정도 섞여 있다고 느낄 수도 있고, 둘 다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대요. 

- 출처 : 책의 뒤쪽 '알아두면 유용한 용어들' 중에서 -


'여자보다 더 예쁜 여자'로 연예계 데뷔한 트랜스젠더 연예인도 있고, 유명 연예인이 커밍아웃을 하기도 하고, ...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부분이기는 한데, 다소 어렵다고 생각한 주제라서 이것을 어린이동화책으로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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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는 태어났을 때 모두가 남자라고 생각했지만, 크면서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자라면서 성을 다르게 느끼는 것을 '트랜스젠더(transgender)'라고 말해요.


자비에르는 태어났을 때도 남자, 크면서도 자신이 남자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자라면서도 성을 같게 느끼는 것을 '시스젠더(cisgender)' 라고 해요.


알렉스는 여자이기도 하고 남자이기도 해요. 이렇게 느끼는 것을 '논바이너리(Non-binery)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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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는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예요. 제이도 알렉스와 마찬가지로 '논바이너리(Non-binery)라고 해요. 


여기까지 읽더니, 우리 아이가 저에게 질문을 합니다.

"엄마, 나는 태어났을 때 여자였어요, 남자였어요?"


자신이 지금 여자라고 느끼고 있지만, 태어났을 때 여자였다면 시스젠더이고, 태어났을 때 남자였다면 트랜스젠더인 거냐고 묻더라고요. ^^ 저는 아이에게 태어났을 때 여자였다고 말해주고, 지금 자신이 여자라고 느끼는지, 남자라고 느끼는지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우리 아이는 자신이 여자라고 느낀대요. 본인이 시스젠더임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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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방법은 끝도 없이 여러 가지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함을 예쁜 그림과 함께 따뜻한 문구로 표현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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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님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동화책으로 만든 거래요.

딸이 다섯 살이 되었을 때,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느낌을 부모에게 알렸고, 부모는 그것을 인정해 주었어요. 따뜻하게 안아주는 저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살짝 눈물이 났답니다. 어린 아이가 하는 말이 장난처럼 들려서 인정해주기 쉽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 말 하나에도 귀기울여 들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부모님이라니... 저도 그런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이야기가 끝나면 '알아두면 유용한 용어들' 코너가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다양한 젠더를 오가는 정체성을 젠더플루이드(genderfluid)라고 하고, 아직 젠더 정체성을 정하지 않았거나, 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을 퀘스처너리(questionary)라고 한대요. 성 소수자를 포괄하여 퀴어(queer)라고 하고요. 젠더플루이드, 퀘스처너리, 퀴어는 잘 몰랐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저는 그동안 이런 이야기가 다소 어려운 주제 같아서 관심갖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 예쁜 동화책 덕분에 자세하고 바르게 알게 되었고, 아이에게도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접근하여 알려주게 된 것 같아 좋네요.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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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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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을 알고 싶은데, 알 수 있을까요?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통해 인간을 탐구하고, 타인의 속마음까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짝짝짝! 

이렇게 좋은 책 바로 읽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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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인문학자 김태현 펴냄, 리텍콘텐츠)


푸른색 중후한 표지도 마음에 들고, 명언 700개가 사전처럼 꽉 차 있어서 두께감이 느껴지니, 읽기도 전에 이 책 한 권으로 마음의 평화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1장은 무의식과 잠재력, 2장은 인간 행동 심리학, 3장은 사회심리학, 4장은 심리치유와 마음챙김, 5장은 관계와 대화법에 대한 내용이고, 전체 페이지는 300쪽이면서 한 쪽에 1~5개 정도의 명언들이 있으니 정말 700개의 명언이 담겨 있네요. 700개의 명언 중 제 인생 철학으로 삼을 명언이 분명히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같고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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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니얼 카너먼의 명언 중

"낙관주의자는 현재에 만족할 줄 알고 유쾌하기 때문에 늘 사랑받는다. 그들은 실패나 궁지에 몰렸을 때도 상황을 잘 극복하고 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낮다."

이 명언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무언가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심리적으로 가라앉는 기분 때문에 더욱 기분 나쁜 상태가 오래 가기도 하더라고요. 별 거 아닌 일에도 말이죠. 그런데, 낙관적으로 생각하기만 해도,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고, 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낮다니... 게다가 늘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니... 저도 앞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서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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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길버트 심리학자의 명언도 마음에 팍 와닿습니다.

"인간은 미래를 생각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행복을 추구할수록 행복과 멀어지는 이유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저서도 있대요. 괜히 웃음이 나네요. 가장 행복할 순간은 지금이고, 희망의 유무에 따라 현재나 미래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해요. 어떻게 될지도 모를 미래 때문에 현재 고통을 받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희망과 마찬가지로 걱정 또한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사람의 걱정 중에 대부분은 쓸 데 없는 걱정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런 이야기를 듣고도 계속 걱정은 하는 제 모습이 어이없어서 또 웃음이 나더라고요. 희망도 걱정도 적당히 해야겠어요. 앞 일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서 현재의 행복을 놓치는 어리석은 일은 이제 그만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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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창의성이 인생을 뒤집는다고 말한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취미가 아닌 일을 해야 성취감과 행복을 찾을 수 있대요. 도전과제 이후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자진해서 원하는 일을 늘려야 한다. 무엇을 원한다는 사소한 마음의 움직임이 집중력을 높이고 의식을 명료하게 만들며 내면의 조화를 이루어낸다."


스스로 일하고 싶은 내면의 욕구를 크게 해야겠어요. 그리고 열심히 일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성취감, 행복도 느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책은 35명의 심리학자가 20개씩 명언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700개가 되는 거죠. 한 심리학자의 명언들 중에서 제 마음을 사로잡는 명언이 한 개 이상씩은 꼭 있더라고요. 이 책 덕분에 인간의 심리세계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었고, 제 삶을 되돌아보게 되기도 했어요.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통해 인간을 탐구하고 본인 뿐만 아니라 타인의 속마음까지 알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타인의속마음심리학자들의명언700, #인문학자김태현, #리텍콘텐츠,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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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미로 찾기 - 집중력 높이는 놀이 입문
요시카와 메이로 지음, 박영훈 옮김 / 주택문화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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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놀이는 많을수록 좋아요. 

오늘 등교한 초1 어린이는 매일 등교하며 학교 생활에 익숙해 지겠지만, 

코로나때문에 단축수업이라서 하교 시간이 빠른 편입니다.

급식까지 다 먹고도 11시 50분에 끝난다고 해요. 하하...


집에 오면 엄마랑 둘이서 알콩달콩 재미있는 놀이 하며 지지고볶아야 하는데, 재미있는 책을 또 딱 발견! 우리 아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겨주니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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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미로 찾기 (요시카와 메이로 지음, 박영훈 옮김, 주택문화사)


앞표지 동그라미에 약간의 홀로그램이 들어갔는지 사진을 찍으니 너무 예쁘게 나왔네요. 집중력을 높이는 놀이 입문서라고 딱 써 있는데, 정말 그렇더라고요. 앞으로 주택문화사에서 출간하시는 책들도 눈여겨 봐야겠어요.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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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동물의 서식지와 크기, 그리고 동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되어 있고요, 오른쪽에는 동물의 몸 그림에 미로찾기 놀이가 되어있답니다.


우리 아이는 휴대폰을 찾아 카메라를 켜는 사이 1단계 동물 '아르마딜로'를 벌써 성공해 버립니다. 1단계니까요. ^^

그리고나서 동물에 대한 설명을 읽어봅니다. 


"남아프리카에 사는 80cm 정도의 동물이구나! 거북 등딱지처럼 띠 모양의 딱지가 등에 있고, 귀여운 동물이래요."


청각과 후각이 뛰어나 땅 속의 먹이를 냄새로 찾아내는 귀여운 동물, 아르마딜로! 저도 함께 배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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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를 모두 마친 우리 아이는 2단계도 도전!

'물개'를 성공해요. 1단계보다는 약간 시간이 더 걸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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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어려워진 난이도가 재미있는지 2단계 아메리카 들소의 큰 몸집 안에 있는 미로찾기도 바로 도전! 재미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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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를 마치고, 이제 3단계 도전!

미로찾기 길이 조금 좁아진 느낌이 들어요. ^^ 왔다갔다를 몇 번 하더니 성공하네요. 자기가 해낸 게 뿌듯한 지 자기 손과 기념사진을 찍어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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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단계를 다 마친 우리 아이가 마지막 4단계를 도전합니다.

왔던 길이 막혀 다시 후진하여 다른 길로 돌아가기를 여러 번 하더니, 

"엄마, 다 지워주세요. 너무 어려워. 다시 할래요."

그래서, 빡빡 지워줬어요. 그렇게 다시 시도하더니, 드디어 성공하더라고요. 그렇게 노력한 결과 기쁨이 두 배가 되었는지 미로찾기 너무 재미있어서 아껴해야 한다고 본인 책장에 잘 꽂아둡니다. 얼른 다 하면 또 다른 책 사준다고 했지만, 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4단계는 이틀에 하나만 할 거래요. 제 생각에는 난이도가 높아서 진땀 뺀 것 같아요. 하하...


1단계 10개, 2단계 12개, 3단계 13개, 4단계 14개 이렇게 모두 49개의 동물들에 대해서 배우고, 미로찾기도 할 수 있어요. 동물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고,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니 도전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집중력과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뇌자극 놀이가 필요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동물원미로찾기, #요시카와메이로, #주택문화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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