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왕 -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
후안 고메스 후라도 지음, 김유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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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왕"





뚱뚱하지만 스스로 자신은 뚱뚱하다고 느끼지 않는 남자!!중년의 나이가 되어버린 홀어머니를 모시며 살아가는 성소수자인 존 구티에레스 경위!!그는 지금 100년도 더 된듯 보이는 오래된 건물을 헉헉 거리며 힘겹게 올라가고 있다.자신이 이렇게 힘들게 올라가는 이길은 자신이 뚱뚱해서가 아님을 굳이 강조하며 말이다.그렇게 올라간 그곳에 안토니아 스콧이라는 여인이 있고 그는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녀 앞에 서 있는 것이다.


존은 모든것이 부족해보이는 허점 투성이의 남자이지만 이래뵈도 베테랑 경찰이다.우연한 기회에 하지 말아야하는 일에 휘말리게 되었고,그는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그것도 아주 못쓸 함정에 말이다.자신이 하는 행동을 찍은 영상이 뉴스 화면에 나오며 그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못한채 정직을 당하게 생겼는데..이제 경찰 인생은 끝이라고 생각했던 그 시점에 그에게 다가온 한남자!!자신을 멘토르라고 밝힌 남자는 바로 100년도 더 된 건물에 가서 안토니오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를 데리고 나오기만 하면 된다는것...그렇게만 해준다면 존이 처한 상황에 대해 면책을 해준다고 하는데..존의 입장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이 아닌가..그렇게 안토니오와 마주하게 되었지만 그녀를 밖으로 나오게 하는데에는 실패하고 만다.바로 멘토르에게 상황을 밝히지만 남자는 존에게 존이 처한 상황은 심각하며 다시한번 그녀를 밖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하는데...이일을 어찌해야 할까...과연 존은 미션을 수행하고 계속 경찰 신분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사실 안토니오 스콧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존재한다.쉽사리 해결하지 못하는 연쇄살인마,테러리스트등등 심각한 범죄들을 일선에서는 해결하지 못한채 힘들기만 하는 그런 사건들에 대한 해결을 위해 붉은 여왕 프로젝트를 비밀조직을 만들었고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인 안토니오는 거기서 활동하게 되는데.한명의 붉은 여왕과 경찰이 한조가 되어 해결하는 시스템의 이 프로젝트에 안토니오와 존은 팀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만날 운명이었던 것이었다.그리고 마주하게 된 끔찍한 사건들!!안전이 보장된 초호화 계층이 살아가는 유럽의 주택가에서 일어나 사건 끔찍하게 살해된 모습으로 발견된 유럽 최대 은행 총장 아들의 시체..도대체 누가 납치를 하고 이렇게 잔인하게 살해한 채 이곳에서 존재하게 만들었을까.그리고 연달아 발생한 사건..거액의 상속녀가 사라지는데.연달아 일어난 사건사고로  분주해진  안토니오와 존은 처음엔 서로를 인정하지 못한채 부정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도 다른듯 하지만 같은 방향으로 그들간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데.....



후한 고메스 후라도의 화끈하고 중독성 있는 스릴러 세계는 여태까지 읽었던 스릴러의 방향과 조금은 달랐던 구성으로 총 3부작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의 첫번째라고 하는데.. 촘촘하게 짜여진 스릴러 소설과 인물들의 케미 또한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책속으로 로 빠져들수 있었던 묘미가 아닐까 싶다.붉은 여왕 프로젝트 속으로 당신도 한걸음 다가서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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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지 않아
스미노 요루 외 저자, 김현화 역자 / ㈜소미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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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지 않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들이 많아지는 요즘이다.하고 있는 일이 바빠서,잠만자고 일터로 나오기 바쁜 일상속에서 이책은 내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는 날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해주는 이야기"라는 문구의 이책은 어찌 내 마음을 흔들어놓지 않을 수 있을까.나뿐만이 아니라 바쁜 일상속에서 뚜렷이 무엇을 하고 있지 않은채 일과 일상을 소화해내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이라면 이책이 마음속에 박히는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무언가를 하고 싶지만 하고 싶지 않은 일상이 반복되고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은 쌓여만가는 요즘 같은 세상에 이책은 과연 무엇을 말해주고 싶은 것일까.일본 서점에서 검색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이책은 그럴만한 타당한 이유가 충분한 책이라고 제목은 말해주고 있는것만 같다.책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것인가.알것만 같지만 모를것도 같은 바로 이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소설은 총 여섯편의 각기 다른 저자들의 각기 다른 매력으로 쓰여진 책이다.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저자 스미노 요루의 이야기로 시작해 일본의 차세대를 이어갈 젊은 작가들의 이야기들이 책속으로 들어왔으니 기대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습관처럼 내뱉어지는 현대인들의 타당하다고 느껴지는 말들중 하나인 가고 싶지 않아라는 문장이 책의 표제가 되어 이야기를 이어가니,여섯 편의 다른 매력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것은 맞다.하지만 한가지 주제를 이야기한다고해서 같은 맥락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니.이것이 매력포인트가 되어 저마다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것이 아닐까.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그 사람만의 특징이 존재한다.그렇기에 여섯편이 주는 같은 주제 다른 이야기들은 책 한권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 바로 이책이라고 할 수 있을듯 싶다.일요일 오후가 되면 직장인들은 같은 병에 걸린다.그것은 바로 월요일이 다가오는 것이 싫어서 느껴지는 그 모두의 감정 가고 싶지 않아라는 이 문장의 통일성이 느껴지는 그런 감정이 아닐까.하지만 습관이 되어버린 이 말들이 실천이 되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그저 마음속 감정이 습관적으로 밷어져 나오는것이 아닐까.이 같이 간단하지만 습관이 되어버린 감정들속에 함축되어진 다양한 각도의 이야기들을  책은 우리에게 현실적으로 때론 색다른 감정의 굴레속에서 갇혀진 감정들을 드러내며 이야기하며 특히 젊은 세대들의 관점에서 공감과 위로를 선물해주는 한권의 선물같은 책이 되어주는 책이 바로 이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다.무엇을 이야기하고자하는지 그저 궁금했다.제목만으로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고 지금 처해진 상황에 딱 들어맞는 책이 아닐까하는 마음으로 집어든 책이 이렇게 매력적인 이야기들로 마음을 흔들어 놓을것이란 생각을 하지는 못했기에 더더욱 기억속에 오래토록 남을 책이 이책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감정이지만 함축되어지고 소멸되기 일쑤인 문장들에 관한 특별한 여섯편의 이야기!!어디에서도 만나보기 힘든 저자들의 매력적인 이야기 포인트를 느끼며 읽어내려 간다면 이책의 매력을 느낌과 동시에 마음에 위안 또한 얻을 수 있는 묘한 매력의 기억속에 남을 한권의 책을 만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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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1
김광호 지음 / 아담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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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1"






책도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것은 사실이다.모든것이 변해가는데,세상속에서 이슈가 되고 화제의 중심에 선 존재들의 이야기들과 내용들은 분명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답을 주기 위한 내용들을 선보이게 하기 위한 고민들을 할것이며 그것들이 고스란히 다 드러나 책속에 반영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시대의 흐름에 따라 멜로 소설은 어느샌가 우리들에 관심 밖에 물러나 있었고 정통 멜로 소설은 더더욱 지금의 흐름과는 동떨어진 느낌으로 다가오는것은 사실이다.흔들리는 경제와 오랜 전염병으로 고생하던 우리들의 마음을 각종 개발서와 실용서위주의 책들로 사람들의 관심을 차지하는 지금 이 시점에 이 소설은 그래서일까.남다른 감성을 자극하며 호기심으로 손길을 뻗게 했던것이 사실이었다.어린시절 소설 한권에 마음이 흔들렸던 그 느낌이 추억으로 남았기에 또다른 감성들이 드러나기를 바랬던 마음도 어느 한켠엔 존재하기도 할 것이리라."모나코"라는 제목의 소설은 1,2권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2권으로 나뉘어진만큼 오랜시간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한다.20년을 걸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얽매어진 굴레속에 2000년대를 살아왔던 그들의 이야기가 현재까지 이어지며 정통 멜로 소설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해주니..마음이 흔들리지 않을수가 있을까.오랜시간 이어진 그들의 러브스토리속으로 들어가보자.







사랑이라는 감정은 어느순간 이루어지고 어느순간 없어져버리는 그런 감정이 아닐터.갓 20살이 되어 대학에 입학한 수희에게 최기우는 그렇게 마음속으로 들어왔다.우연히 보게된 그의 모습은 그다지 멋진 모습도 아니었건만 마음을 흔들어놓기에 충분한 매력을 수희에게 보여주며 그에게 눈길이 가기 시작하는데...하지만 기우는 자신만의 꿈과 야망으로 가득찬 사람으로 사랑이라는건 사치에 불과했는지도 모른다.시위현장에서 시위를 하는 대학생인 기우!!그는 훗날 정치인을 꿈꾸며 성공을 향한 야망으로 가득찬 운동권 학생이었던 것이었다.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이미 마음이 가득 들어차버린 수희는 기우가 일하는 공단에까지 따라가 그의 곁에서 일하려 하지만 이미 기우에게는 오래전부터 연인이었던 사람이 있었고 이미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임을 알았음에도 절망이라는 마음속에 더욱더 큰 감정으로 그의 사랑을 갈망하게 되지만 이미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었다.수희의 사랑은 그렇게 아픔만 가득 남긴채 끝나버리고 그런 수희에게 손을 내미는 한사람!!!하지만 수희는 이미 기우를 향한 마음과 미련으로 가득차 버린 상황이기에 수희에게 호감을 가지며 다가오는 김범주에게 마음을 내어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그도 그럴것이 범주는 조직폭력에 연관이 된 인물로 수희의 마음을 쉽사리 내어주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벽에 둘러싸인 인물이었다.하지만 범주의 집착과 사랑은 점점 더 심해지고 범주는 수희만이 자신을 이 지긋지긋한 어두운 세계에서 구해줄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으로 가득차 더욱더 수희에게 집착을 하게 되는데...







어긋난 사랑은 마치 맞물리지 못하는 굴레속에서 서로에 마음만을 쫒아 자신만의 사랑이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포장하기 나름이기에 소설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이루어질수 없음을 알기에 더욱더 아파하는 마음과 자신의 삶을 새로운 세상속에서 시작하고 싶어 더욱더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기 위한 마음으로 가득찬 또다른 마음,야망과 갈망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랑을 철저히 차단하며 벽을 쌓아버린 마음으로 오랜시간 20년이라는 시대적 공간속에서 그들의 이야기들을 끌어내어 기나긴 서정적인 감성의 소설의 완성도를 끄집어낸다.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어지지 못한채 엇갈려버린 그들의 이야기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을수 있을까.소설은 분명 정통 멜로 소설로 기나긴 여정의 러브스토리를 독자들에게 선보인다.하지만 소설은 단지 그것만을 보여주려 한것일까.우리가 살아온 시대적 감각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멜로적인 감성과 추억속으로의 소환이 남달랐던 소설은 충분히 매력적인 소설로 기억에 남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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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력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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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력"







중대사건을 맡아 사건을 해결하는 경시청 수사1과 그곳에 존재하는 와토!!!하지만 그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인지 수사를 해야하는 자리에 존재하면서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다른 동료들과 비교를 당하며 상사에게 후배에게 눈치밥만 먹는 평범한 수사관 취급을 받는 그런 존재였다.하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주위 사람들은 수사를 척척 잘도 해결하며 굵직한 사건사고 또한 해결하는 기묘하고도 특별한 일들이 일어나는데....하지만 이 기묘하고도 이상하게 보이는 현상들은 바로 "왓슨력"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할 것이다.그럼 과연 왓슨력이란 무엇이란 말인가.그것이 무엇이기에 와토는 올리지 못하는 뚜렷한 성과를 다른 동료들은 특출한 능력을 보이며 성과를 내고 있는가 말이다.그것의 비밀은 바로 와토의 반경 20미터 내에 있는 사람의 추리력을 상승시키는 초능력으로 와토에 의해 비로소 와토 자신은 해내지 못하는 수사력을 주위에 사람들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었다.와토 자신은 해내지 못하는 주위 사람들이 효능을 보는 수사력으로 사건을 해결해내는 이책의 묘미를 그대로 드러내며 읽는 재미를 톡톡히 느끼게 만들어주는 보호장구를 제대로 갖추고 독자들에게 다가서는 이책의 매력속으로 빠져들어 갈 준비가 되었다면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이 소설은 오야마 세이이치로의 정통적인 기법을 바탕으로 한 본격 미스터리 연작 단편집이다.총 7개의 연작 단편집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각편의 단편들에는 밀실살인,다잉 메시지..등등 다양한 미스터리 트릭들이 추리소설의 묘미를 한층 돋보이게 써내려가 독자들이 책속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매력을 발산하며 클로즈드 서클의 정수까지 제대로 드러내며 끝날때까지 끝난것이 아닌 소설의 마지막 구절에서도마저 여운을 남기며 소설을 곱씹게 만드는 흥미로움과 재미를 겸비한 한권의 소설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다.소설의 시작은 누군가에게 알수없는 납치를 당해 어느곳에 감금된 와토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귀가하던중 정신을 잃고 어딘가에서 눈을 뜬 주인공 와토는 창문도 빛도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눈을 뜨게 되고 왜 납치를 당했는지,알수 없는 답답함속에서 이야기는 이어지며 와토 자신이 왜 납치를 당하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점에서 이어지는 와토의 추리력을 이야기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는데...먼저 주인공이 처한 상황과 능력 그리고 그 이야기로 인해 이어지는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며 책속으로 궁금증과 동시에 해결점을 제시하며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우리들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인물들로 캐릭터를 설정하여 와토 자신이 아닌 주위 사람들이 각기 다른 능력으로 왓슨력을 보여주며 사건의 해결에 나선다.다양한 인물들과 다양한 추리력이 발휘되면서 이야기는 한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이어지는데..어느순간 글을 쫒아가다보면 어느샌가 마지막장을 넘기며 일본추리계의 차세대 작가로 불리우는 존재의 가치감을 느끼는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처음 왓슨력이란 제목의 이책은 조금은 장난기가 느껴지고 어딘지 모를 묘한 상상력을 떠올리게도 만들지만 책을 일단 펼쳐드는 순간 본격 미스터리 팬이라면 빠져들수 밖에 없는 매력을 보여주며 기억에 남을 작품을 또한번 새겨넣게 되는 순간의 찰나를 맛보게 되면서,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관점에서 추리소설의 트릭들을 사용했음에도 전혀 낯설지 않는 매력을 그대로 전할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기도 했다.암튼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는 책이었다는 결론을 내리며 이글을 마쳐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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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 머리를 한 여자
스티븐 그레이엄 존스 지음, 이지민 옮김 / 혜움이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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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 머리를 한 여자"



엘크 머리를 한 여자





"루이스는 이 엘크가 죽었다고 확신한다.10년 전 이 엘크를 죽인 건 그였기 때문이다.이 엘크의 가죽은 여전히 차고에 놓인 냉동고 안에 있다.  P.39



호러소설의 묘미는 뭐라고 생각하는가.사람마다에 생각에 관점은 다르기에 그 정의는 분명 다를것이라고 생각한다.나에게 호러소설을 정의하라고 한다면 그건 촘촘히 조여오는 불안속에 짜여진 공포의 극대화라고 생각한다.정의하자면 상상속에 느껴지는 공포의 극대화는 좁은 공감속에서 서서히 알수 없는 마치 자욱한 안개속을 걷는듯이 느껴지는 묘한 느낌으로 온몸에 닿아지는 그 공포의 습기를 느끼는듯한 묘미를 호러 소설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다면 최고의 극대화가 아닐까.그런면에서 이 소설을 읽는 독자라면 그 불안과 공포에 둘러쌓인 극대화된 호러소설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것이란 생각이 든다.당신에게 여태까지 공포를 주지 않는 그저그런 호러소설이 존재했다면 이 소설을 읽는 순간 당신은 호러소설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릴수 있을것이다.그럼 소설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야기에 시작은 신문기사 한줄에서부터 시작한다.'인디언 남성이 술집 밖에서 몸 싸움하다 사망'했다는 기사로부터 시작된 그 이야기는 베일에 쌓여진 진실을 하나씩 풀어 나가는 담담히 이야기를 이어간다.소설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리키,루이스,게이브,캐스 이들은 인디언으로 그들이 살아가는 인디언 자치구역은 이들이 살아가야 할 소년으로서의 어린날들을 채워주기에는 늘 역부족한 삶을 살아가게 만든다.그러던 이들은 엘크 사냥을 하러 가게 되는데..소년이기에 가져야만 했던 호기심은 이들을 사냥 금지구역으로까지 들어서게 되고 그곳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저지르게 되는데...호기심이라고 하기엔 이들이 행한 행동으로 인해 앞으로의 삶이 공포속에서 살아가게 될지 아무도 몰랐을 터 그렇게 10여년이 흐르고 이들에게 나타난 한 여인은 공포 그 자체로 잊고 살아가는듯 했던 이들의 삶에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하는데...그렇게 신문기사에 기재된 사연은 첫번째 희생양이 되어야만 했던 리키에 이야기로 시작된다.죽음을 맞이한 리키,그리고 인디언이지만 그들이 살아가던 인디언의 삶을 떠나 새로운 연인을 만나 결혼까지 하며 불안정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루이스는 자신의 모든것을 다 알고 있을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랑하는 아내에게조차 말하지 못한 소년시절 저지른 그들의 만행을 숨긴 채 살아가게 되는데...겨우 찾은 안정적인 삶이라고 생각했던 그 순간에 공포는 찾아온 것이다.도대체 이들이 저지른 행동은 어떤 행동일까.사냥을 하지 말아야 할 구역에 서슴없이 들어선 4명의 소년들은 그곳에서 엘크떼를 보게 되었고 새끼를 가진 엘크를 끔찍하게 사살하게 되면서..죄어오는 공포란 쉽사리 헤어나게 내버려주지 않는데...10년이 지난 그들의 앞에 엘크머리를 한 여자가 보이기 시작한다.생각해보라 엘크머리를 한 여자라니..그것이 가능한걸까.환상을 보게 되면서 이들은 서서히 드러나지 않는 공포에 더 가까이 다가서며 극강의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데...한명 한명에게 드리우는 공포의 공포로 인해 존재로 인해 이들은 죽어간다.









잔인함에 다양성은 존재한다.읽으면서도 잔인함을 뛰어넘어 과한 설정으로 독자들을 거북하게 하는가하면 극한의 공포심을 심도 있는 깊은 심연속에서 그 공간속에서 느껴지는 치밀하면서도 시적인 문장들은 책속에서 이미 소설속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매순간 읽으면서도 느끼는 그런 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었다.자신만의 뚜렷한 느낌과 가치를 지탱하는 일은 힘든일일것이다.하지만 저자는 충분히 우리에게 그가 하고자하는 아야기를 후회없이 풀어내며 또다른 매력의 호러소설 또한 존재함을 제대로 보여준 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다.

공포와 죄의식 그 어느 경계선에서 느껴지는 당신만을 위한 공포적인 느낌의 호러소설을 원한다면 이 소설이다.엘크 머리를 한 여자 그녀를 만나보지 않을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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