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후회되는 한 가지 - 우리 시대 명사 50인이 지난날에 보내는 솔직한 연서
김정운.엄홍길.안성기.박경철.공병호.조영남.김창완.정민.승효상.김형경.이지성.김홍신.조수미 / 위즈덤경향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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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단점,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 등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우리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나름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의 고백을 통해 한 번 뒤를 돌아보고 싶어 읽어봤다.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무리 완벽해보이는 사람도 조금 깊숙이 들여다보면 나약한 인간이고 후회를 갖고 있을 

거라는 건 조금만 생각해보면 나오는 답이다. 그래도 막상 직접 그 얘기를 듣기 전엔 제대로 감이 오지 않는다. 과연 나름 이름깨나 떨친다는

사람들은 어떤 후회를 하며 살고 있을까? 일종의 호기심과, 그들의 삶을 통해 뭔가를 얻어보겠다는 생각과 함께 책을 펼쳤다.

 정말 시시콜콜해서 정말 이런 걸 일생에서 가장 후회하고 있는 건지 신뢰가 안 되는 에피소드도 있고, 가난하던 젊은 날 아픈 친구에게 사주지 못했던 보신탕 한 그릇처럼 읽는 이의 가슴도 저릿하게 만드는 에피소드도 있다. 

 뭐가 되었든, 다른 사람이 후회하는 것을 본 이상 그 일로는 후회하지 않으려 한다. 후회하지 않을 순 없겠지만 후회를 줄일 순 있겠지.

 지금에 충실하면서도 멀리 보며 내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하는 게 그 해답이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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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인문학 - 넓게 읽고 깊이 생각하기
장석주 지음 / 민음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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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확장을 위한 책읽기'라는 거창한 말에 끌려 읽어봤다. 목차를 얼핏 보니 건드리는 분야가 광범위해 기대가 컸다.

 처음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텍스트는 밀려들어왔다. 독자보다는 작자의 입장에서 펼쳐진 단어와 문장들. 대강 훑기만 해서는 제대로 

입력되지 않는 글자들을 꾸역꾸역 소화하는 일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잉크에 질식당하지 않고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은 이끼 낀 뇌를 

마사지하는 듯한 느낌도 주었으니까. 종횡무진하며 풀어놓는 저자의 지식에서 건져낸 조각들도 상당하다. 아름다움은 감당할 수 있는 

가장 큰 두려움이라든지, 액체환경에서 태어난 사람이 기체환경에 적응해 살아간다든지 하는 식으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느낀 것도 이 책을 읽고 난 수확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저자의 관점에 지나치게 치우친 감정과잉의 함정에 빠져버린 부분은 읽기 거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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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룰 - 100가지 키워드로 중국인 제대로 알기
미즈노 마스미 지음, 김형주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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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본적으로 중국을 좋아한다. 오늘날 중국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보지 못하고 '짱깨'니 더럽다느니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하다. 즉, 21세기 비즈니스 사회에서는 중국이란 나라를 제대로 모르고서는 살아남는 게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미 중국과 마주하는 것은 좋고 싫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 속에서 매년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바로 옆에 있다는 사실에 좀더 진지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물론 중국을 싫어하는 의견에도 일견 타당한 근거가 있다. 분명히 '아직' 멀어보이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다름에 의한 것이지 틀림에 의한 것이 아니다. 편견 때문에 일을 그르쳐선 안 될 것이다.

한편, 나는 중국에 살아본 적도 있지만 중국은 알면 알수록 알 수 없는 나라라고 느낀다. 사실, 중국에 살았던 적이 있다고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워진다. 중국은 하나의 나라라기보다는 거대한 땅덩어리에 가깝다. 그야말로 대륙이고 중국인 스스로도 대부분은 그 대륙의 일부분에서만 평생 생활하다 일생을 마치게 된다. 중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중국에 두 번째 출장가는 회사원이라는 얘기가 있다. 처음은 어색하고, 두번째에는 좀 익숙해지지만 좀더 들여다보면 영 감을 잡을 수 없게 된다는 뜻일 것이다.

 이런 현실에, 20년간 중국에서 중국인들과 비즈니스 교류를 해왔다는 저자가 중국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을 벗어버리고 진짜 중국인의 룰을 가르쳐줌으로써 중국인을 대범하고 느긋하게 대할 수 있게 해준다는 말에 기대하며 책을 읽어봤다.

 저자는 중국이라는 사자가 막 잠에서 깨어나던 시절, 제대로 된 시장경제가 작동하지 않던 시기부터 중국을 겪어온 사람이다. 외국인으로서는 중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의 숙성된 경험은 곳곳에서 엿보인다. 중국에 가보지 않은 사람은 무슨 소리인지 잘 감이

안 올 수도 있겠지만 중국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등에 대한 생생한 경험이 녹아있다. 나는 미처 만나지 못한 옛 중국의 모습과 변화과정 등도 담겨 있어 경험을 보충할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은 중국인의 특이성에 대해 얘기하는 책이 아니다. 그것은 책의 처음에서부터 명확하게 드러난다. 어느나라 사람이든 다 같은 

사람이고 문화는 조금 다를 수 있으나 존중하고 소통하면 된다는 것.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다. 쓸데없이 멀쩡한 중국인을 적으로 만들거나

외계인처럼 서술하지 않는 태도에 신뢰감이 들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 우선 저자가 일본인이라는 게 양날의 칼이다. 셀링포인트로 제시하고 있기도 하지만 일단 한 번 더 필터링된 얘기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 또, 생생한 경험보다는 일반론에 내용이 많이 할애되어 있다는 것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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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방향 -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최고古의 동네
설재우 지음 / 이덴슬리벨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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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과 경복궁 사이,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를 서촌이라 한단다. 조선시대에는 중인들이 머물고, 이후에 이상, 윤동주, 이중섭 같은 예술가들이 머물렀던 곳. 둘러볼 곳도, 이야기 거리도 풍부한 이곳을 동네에서 나고 자란 청년 한 명이 블로그에 기록을 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단 하나, 이 좋은 동네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보존하는 것. 서울에서 유일하게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이 동네를 원래의 시간대로 흘러갈 수 있도록 지키기 위해 저자는 블로그를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동네 소식지까지 만들어 무료로 배포했다. 그의 이런 작업을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격려해줘서 지금까지도 서촌지킴이, 동네 이야기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 《서촌방향》(이덴슬리벨)은 그가 이때까지 조사하고 발굴한 동네의 숨겨진 이야기와 토박이들만 아는 서촌의 명물, 맛집 등을 소개하는 책이다. 동네 주민인 저자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취재하고 기록한 살아있는 서촌 안내서이다. 또한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골목을 뛰어놀던 어린 날의 자신과 만날 수도 있다.

 사실 서촌이란 이름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을 뿐 아니라 그 동네 자체에도 별 관심이 없었다. 광화문이나 경복궁 근처 지나가다 만났을
테니 구면일 가능성이 높지만 별 생각없이 그냥 지나쳐서인지 책 전부가 새로웠다. 어쩌면 그냥 관심이 없던 게 아니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동네일지도 모르겠다. 사람도 별로 없고 뭔가 휑하고 차가운 느낌, 개발이 제대로 안 된 동네라는 게 내가 갖고 있던 느낌이었으니까.
 동네에서 나고 자라 동네를 지키는 이야기꾼이 되었다는 스토리가 궁금했던 게 이 책을 읽은 이유다.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서촌은 잘 모르지만 그가 살았던 세월과 환경이 내 그것과 조금씩 겹치는 부분이 있어 공감할 수 
있었고, 목에 힘주지 않고 술술 풀어내는 이야기는 부담없이 읽혔다. 
 살짝은 특수한 서촌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있었다. 폭탄을 묻을까 봐 땅도 제대로 팔 수 없었다는 이야기, 대통령 아들에게 모형비행기
만드는 법을 가르쳤던 이야기 등은 청와대 주변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분명 존재하는 곳이고 수많은 일들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건만 실제로 이 근처에 있는 그 곳에 대한 이야기인지 묘한 느낌이 들었다. 동네 사람들의 삶과 사연을 들은 지금은 그 동네에 가면 전과
다른 느낌을 받게 될 것 같다. 
 언젠가 시간이 나면 여유롭게 서촌에 가봐야겠다. 저자가 소개하는 동네 가게들에 들러서 오직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삶을 만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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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경제 시대의 모바일 쇼핑 - 새로운 소비종족, 모바일 쇼퍼를 위한 m-커머스 전략
개리 슈워츠 지음, 이은주 옮김 / 미래의창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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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바일기기가 생활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신체의 일부라 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인간과 가까운 이 매체는 이전의 그 어떤 매체보다도 
큰 영향력을 지니게 될 지도 모른다. 특히 웹에서 그랬듯 모바일의 쇼핑에서도 어마어마한 혁신이 일어날 수 있고, 이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다. 과연 어떤 내용을 담은 책일지 궁금해 읽어봤다. 
 초장에 흥미로운 상식을 습득했다. 휴대폰은 1940년대 중반 스웨덴경찰용으로 개발되었다는 것. 625전쟁 터지기 전 이미 발명된 매체였다니..
물론 단 6번 통화가능했고 차량동력이 필요했다. 5년 후 에릭슨이 배터리 무게를 36kg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고 진정한 의미의 휴대폰은 30년 후 모토로라의 DynaTAC 8000X를 통해 현실화되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진화를 거듭해 삶의 중심이 되려 하고 있다.
 2010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00년 당시 전세계 인터넷트래픽의 3배에 달한다(시스코시스템즈). 

 미국 모바일쇼핑 2008=3.96억$, 2009 12억$, 2010 24억$(그래도 전체상거래 구매액의 5%) 블랙프라이데이시기 비중 2009=0.01%, 2010=5.6%
2015 세계모바일쇼핑시장규모=1190억$(전체전자상거래비중8%)(ABI리서치)일본모바일상거래는 10배성장(도쿄디지털쇼핑20%)
 
 모바일 비즈니스의 성패는 빌링에 달려있다. 과거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둔 벨소리 비즈니스의 근원도 결제의 편의성에 기반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요금청구의 연기는 압박을 덜하게 한다. 
 통로 왼쪽엔 패스트푸드, 오른쪽엔 선물가게를 배치해 충동적으로 선물을 살 수 있게 하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동선(불변의 오른쪽)을
만들고 진열창에는 단어를 세 개 이하만 붙여놓는 것 같은 디자인이 필요하다(은행옆은 빠르게 지나간다. 거울은 수줍게 한다. 의류매장엔 의자를 두어 남자가 쉬게 하라).
 지갑근접성 : 소매매장 계산대 근처 프리페이드몰이 매장내 단위면적당 최고수익을 자랑하는 것은 고객이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
 규모의 경제 : 모바일홍보캠페인에 5천만 명 접근가능해야 (폴거닝 트라이벌 DDB월드와이드 CEO)

 (세계이통사업자협회GSMA) 2013년이 되면 17억 모바일유저는 예전처럼 계좌를 이용하지 않을 것. 2015말 54억대 휴대폰이 사용될 것
구매의향3배 장바구니포기율은 살짝 높

이베이09 6.1억 20 40$
 5피트 진열공간 5초의 승부, 오프라인 상점이 활력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많아야 30%

 좋은 자료들이 많아 좋다. 하지만 기술적 배경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꽤 보이고, 서술이 빈틈없이 짜임새있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관심분야가 아니라면 읽기 힘들 수도 있겠다.


 정말 의외의 결과다. 문자메시지 기능이 여전히 주사용용도라는 건. 시간 데이터가 없고 중복응답가능이라 아쉬운 데이터지만 

 지구상 매년 6조건의 메시지가 전송되며 이 수는 18개월마다 2배로 증가하고 있단다. 메일 구매전환율은 8%, SMS 전환율은 22%였다는

사례도 있다. 문자메시지 오픈률은 100%에 육박







(2011.8 오길비앤드매더) 잠재적 모바일결제회사 신뢰도 

= 비자(39%)-마스터카드(35.9%)-아멕스(35.8%)-페이팔(34.3%)-애플(22.9%)-구글(19.5%)-페북(12.1%)

페이팔은 전세계결제시장의 18%를 점유하며 주도했었음











5/30 법칙 = 5일 후엔 앱 실행하는사용자 수가 30%가 되고, 30일 후에 그 앱을 기억하는 사용자는 5%





 HTML5는 앱과 같은 경험을 지원하며 앱을 대체해나갈 것

 지리적위치데이터 로드, 캐시DB접근, 기능성강화, 다운시간감소, OTA서버인증 줄임, 플러그인 없는 매끄러운 재생(보수예측=2022)

2010 말 모바일 비디오 트래픽 49.8%(2012 exp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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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5 휴대폰은 스캔가능



클러터없음, 인게이지먼트(노즈투스크린), 표적화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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