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걸 씨! 강의해주실래요? - 청중을 열광시키는 강의 비법 62
김홍걸 지음 / 작은씨앗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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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강의나 발표에 자신있는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잘하면 정말 강력한 무기가 되는 능력인데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닌지라 한켠에선 아쉬움을 느끼고 있던 차에, 프로 강사가 강의비법을 책으로 펴냈다기에 읽어봤다.

 사실 난 전문강사들의 능력에는 의문을 품고 있다. 그래도 분명 겉으로 나타나는 화술 등의 부분에서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고,
그런 능력을 조금이라도 키울 수만 있다면 내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 뭔가 건질 게 있을 거라 기대했다.
 연습만이 살 길이다, 중요성을 강조하라, 호응을 유도할 때는 동작을 작게 쪼개 쉽게 만들어라 등의 팁 등을 건질 수 있었고,
아이스브레이킹용 잔재주게임(계단박수, 머리두드리기트릭, 퀴즈, 스트레칭, 손가락 바꾸기, 박수유도 등) 레파토리도 얻었다.
 책을 읽으면서, 강사란 직업도 상당히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부하지 않게 항상 노력해야하고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대중을 상대해야
하고... 나름 호응을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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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기담 30 - 기상천외한 악인들이 난세를 헤쳐가는 법
쉬후이 지음, 이기흥 옮김 / 미다스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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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종의 야사들이 담긴 책인가 하여 들여다봤더니 '악인'에 대한, 정말 흔치 않은 책이길래 더 관심이 갔다. 나는 기본적으로 대다수의 사람은

선하다고 믿지만, 악인을 어디서든 만날 수는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긴 중국 역사 속을 들여다보면 분명 어마어마한 수의 악인이 

있을 것이고, 지금도 거명될 정도의 악인이라면 악인 중에서도 악인일지니, 대체 어떤 골때리는 인간들이 등장할지 궁금해 읽어봤다. 

착한 사람들 이야기보다 만나보기 힘든 특이한 이야기,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갖은 인간군상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기대됐다.

 초반엔 특히나 번역투가 거슬린다. 원문 자체가 이상한 건지 번역이 잘못된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쉽게 읽히지 않아 좀 답답했다. 중반 이후엔

좀 나아지고 또라이들이 총출동하면서 읽을만해졌다. 

 간혹 유명인물들도 보이는데 대부분은 어딘지도 모를 중국역사 어디선가 떠돌던 인물들이다. 기황후와 박불화 얘기같이 생각도 못했다가 

얻어들은 우리 역사도 껴있었고, 인류 역사상 가장 심한 또라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 고양이란 황제 얘기도 있다. 성 안의 백성들을

모조리 달리게 만든 또라이 왕도 있고, 결국에는 자신이 만든 기구에 의해 목숨을 잃은 고문기구 덕후 페르시아인도 있다. 짐새와 관련된 

전설같은 얘기도 있고.

 읽다보니 아찔했다. 난 아무래도 착한 사람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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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통찰력 - 사람과 세상의 이치를 꿰뚫는
백사선 지음 / 루이앤휴잇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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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그냥 지나칠 뻔했다. 있는 척하는 그렇고 그런 책 같이 보여서. 조금더 들여다보지 않았다면 후회할 뻔했다. 컴팩트하면서도

옹골찬 내용이 우수한 좋은 책이다. 

 표지와 제목에서 통찰해내기 쉽지 않지만, 이 책은 고전인 <사기>를 베이스로 하는 책이다. 고전이 나름의 가치를 갖고 있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현대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마냥 <사기>를 찬양하는 게 아니라 적당한 사례를 뽑아내고 

적절한 코멘트와 버무려 차려낸 차림새가 마음에 들었다. 책은 그리 크지 않지만 메시지는 그리 작지 않아서 텍스트의 양에 비해 생각해볼

거리를 상당히 많이 던져주었다. 

 책이 노골적으로 그런 결론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중용'의 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그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완벽히 판단하고 시행하는 경지에는 언제쯤 도달하게 될 지.  

 '사람을 살피는 다섯 가지 표준'을 특히 새겨놔야겠다. 사람은 어려운 상황일 때 그 바닥이 드러나고 진면목이 나타난다고 생각해서 

내 바닥을 잘 다져놔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평상시나 잘 풀릴 때도 항상 내가 어떤 사람으로 비칠 지를 생각해야겠다. 그 이전에

내면이 그대로 비쳐나도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경지에 오른다면 더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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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크레이그 톰슨 지음, 박여영 옮김 / 미메시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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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

작가
크레이그 톰슨
출판
미메시스
발매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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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크기에 놀랐다. 500 페이지가 넘는 데다가 하드커버여서 실제로 맞으면 아플 듯.

 만화가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하는 사람인데 추억 속 진심 어린 이야기이며 놓쳐서는 안 될, 한번 읽으면 절대 잊히지 않는 걸작이라는 소개문구에 끌려 제대로 된 만화 한 번 즐겨보고자 읽어봤다.

 수상실적은 화려하다. 만화에 대한 식견이 그리 넓지는 않아 어느 정도 권위를 갖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수상내역 나열만으로도 

숨이 찰 정도다.

 

 이야기는 만화가의 자전적 성격을 띄고 있다. 눈이 오지게 오는 미국 중서부 오지에서 자라난 한 소년의 성장기.  

 학교에선 쭈구리로, 집에서는 골수 기독교인인 부모의 전도대상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은 어느 날 교회행사에서 먼 곳에 사는 한 소녀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소녀의 집에 찾아가 한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결국 장거리커플을 끝내버리고 고향을 떠난 주인공은

몇 년 후 그 기억을 추억한다.

 

 만화여서 그런지 금방 다 읽을 수 있었다. 읽고 난 느낌은.. 조금 허무하다. 충격의 반전도, 커다란 사건도, 클라이막스도 없이 주욱 이어지는

흐름이 조금 싱겁다. 환경이 많이 달라서인지 별로 공감할 건덕지도 없었고. 종교 때문에 갈등하는 주인공의 심리묘사도 많이 생략되었고

사랑 때문에 행복해하는 모습도 흐름이 달뜨지 못하다. 배경이 주로 눈이 쏟아지는 곳이어서 눈 오는 날 멜랑꼴리할 때 읽으면 그나마 

싱크로가 맞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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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3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3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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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3

작가
김난도, 이준영|전미영|이향은|김서영
출판
미래의창
발매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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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 외의 책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난도 교수의 본업은 소비트렌드 분석. 몇년째 그 다음 해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서적을 내고 있고 나도

언제부터인가 매년 읽어보고 있다. 

 올해의 트렌드를 되짚으며 작년에 냈던 예측과 비교하는 부분은 조금 견강부회하는 느낌이 있기도 하고, 키워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좀 무리해서 단어를 선정하는 감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도와주는 효용이 있어 좋은 책이다.   


 휴가를 가는 이유

 한국엔 착한 소비자가 많다는 설문인데 글쎄..

 명품 판매가 급기야 마이너스. 

  항공사 점유율자료

 칩시크 vs 명품

 한국은 정신병 사회? 심각하긴 심각하다..

 하의실종

 2013 한국경제전망

 2013 IT 이슈

 실제 범죄는 줄었다? 바로 다음엔 모순적인 데이터가 제시되어 있어 좀 의아하다.

 렌탈시장이 생각보다 크다. 더구나 불황에 강한 산업이라니





 소셜다이닝이라니 별 게 다 있다..

 1인가구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니 더 주목해야겠다.

가구구성비율

 프리미엄 헤드폰 시장이 급성장했다고.

 1인가구의 연간지출액.. 엄청나다

 채식인구는 너무 크게 잡은 거 아닌가?

 불황이네 뭐네 해도 잘 팔리는 건 잘 팔리는구나.. 수입조미료
 맛집헌터가 저정도로 많구나. LG경제연구원 '대한민국 30대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 조사'. 백화점 식당가 고객의 파워




 도박중독이 저렇게 많다고?

 은퇴연령이 저정도라고?

 이 미친 근로시간은 반드시 줄여야 한다.
 

 리미티드 플레이라니 이게 효과가 있긴 한 건지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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