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 Answer -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제대로 얻는 방법
앨런 피즈.바바라 피즈 지음, 이재경 옮김 / 반니라이프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전 이 저자 부부의 책을 흥미롭게 본 기억이 난다. 화성남자 금성여자랑 비슷한 컨셉이었던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라는 제목.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실제 있을법한, 혹은 이미 겪었을 법한 사례를 들어 재미있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던 책이었다. 그후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십년이 넘게 지나고 새로운 책으로 다시 접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자기계발서였다. 심플한 제목 앤서. 전체 내용을 심플하게 한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이게 아닐까 싶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전반부에서는 뇌의 일부분인 망상활성계RAS의 역할을 바탕으로 어떻게 인생을 꾸려나가면 좋은지를 설명하고 뒤로 갈수록 차츰 자신의 성공스토리가 메인이 되며 자신의 주장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었다. 목표를 세우는 것이 왜 중요한지,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와 더불어 인상적이었던 것은 목표를 이룬 모습을 상상하고 이를 추구해야지 그 과정 자체를 목표로 두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말로표현하려니 의미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데 이를 테면 보름안에 5kg을 빼야겠다고 결심하는 것 보다는 (현재 70kg이라면) 보름 후에 65kg가 된 자신의 모습을 자꾸 상기시키며 상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후반부의 메인스토리는 자신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책을 쓰고 끊임없는 시도 끝에 출판을 하게 되고 또 여러번의 거절 끝에 강연회에 나서면서 방송국에 출연하고 이를 통해 다시 책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저자의 이야기인데 정말 치열하게 노력했구나, 괜히 저멀리 떨어진 한국의 나같은 사람까지 이름이 알려진게 아니었구나 싶은 경외감까지 들게 만들더라는.

중간중간 등장하는 격언들도 꽤나 많이 등장하는데 여느책처럼 이거 하나로 한페이지를 떼우는게 많지 않았고 흔하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많은 부분에서 눈길이 가기도 했다. 색다른 주제가 아니었음에도 지루하지 않고 꽤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유익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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