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의 역사 - 음식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
윌리엄 시트웰 지음, 문희경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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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식을 중심으로 쓰여있어서 조금 딱딱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컬러화보와 더불어 외식, 식당에 관한 흥미로운 정보를 다루고 있는 책이었다. 폼페이의 흔적을 통해 함께모여 음식을 즐기던 민족임을 밝혀내는 것을 시작으로 옛날에는 집에 요리할 수 있는 부엌이 없었기에 따뜻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나가야만 했다는 배경속에서 먹는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주고 있어보이게 만드는 식탁보의 등장, 커피하우스의 탄생과 레스토랑의 발전사를 보는 재미는 의외로 즐거웠다. 언급된 유명한 식당을 언제 가볼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이 서울에도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한번쯤 가볼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판형도 좀 크고 하드커버여서 장식용으로도 괜찮아보였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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