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제2국면 - 코로나 롱테일, 충격은 오래간다
우석훈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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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다룬 책은 보았지만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해 이정도 수준으로 다룬 책은 처음인듯 하다. 팬데믹 제2국면이라는 조금은 의미심장한 제목을 가진 이 책은 딱딱한 제목과는 달리 우리 생활이 그리고 산업이, 교육이, 자영업이, 노동이 변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다루고 있어 재미있게, 아니 의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책 서두에 곰과 호랑이의 자가격리 신화에서 시작한 우리나라였다며 위트있게 시작한 것부터가 인상적이었고 이제 학생들의 꿈에서 파일럿이나 승무원은 사라졌을거라는 부분에서는 슬퍼지기도 했던, 한번 강연으로도 들어보고 싶은 내용의 책이었다. 수소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드러난 부분 또한 눈에 띄긴 했는데 저자의 말처럼 근미래에 코로나 시기를 이겨내며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 시기가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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