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2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정진상 옮김 / 미래의창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코스톨라니 투자총서2)


코스톨라니의 투자총서는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는 2번째 책인데, 나는 이 책을 마지막에 읽었다. 

그래서일까? 먼저 읽었던 책들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와 '실전투자강의'에 비해 몰입도가 떨어졌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강의 - 90퍼센트가 심리학으로 이루어진 증권시장 

두 번째 강의 - 돈의 매력 

세 번째 강의 - 무지한 대중 

네 번째 강의 - 공황 : 대중심리의 한 예 

다섯 번째 강의 - 예언자, 교수 그리고 도사로 자칭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여섯 번째 강의 - 증권시장과 그 나머지 세계 

일곱 번째 강의 - 나의 증권시장 동물원 

여덟 번째 강의 -기업가, 고객 그리고 다른 슬라브인들 

아홉 번째 강의 - 작은 증권시장 심리학 : 미신, 우상숭배 그리고 도박벽 

열 번째 강의 - 미련한 사람들의 가치 

열한 번째 강의 - 어떠한 증권시장도 똑같지 않다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는 다른 책들과 약간 다르게 강의형태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큰 차이는 없다. 

책의 제목처럼 이 책에서는 주로 심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코스톨라니 특유의 통찰력과 비유가 돋보인다. 


덧붙임.


1. 코스톨라니를 기술적 투자자로 분류하는 것은 좀 억울하다. 오히려 그는 역발상 투자자 또는 인간의 심리에 기반을 둔 투자자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코스톨라니의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은 심플하면서도 강력하여, 인상적이다.


2. 코스톨라니가 심취했던 것중에 또 한가지가 음악이다. 그는 투자를 하다가 고민할 일들이 생기면 음악으로 리프레시를 했던 것 같다. 이는 나와 좀 비슷한 부분인데 지적노동을 해야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코스콜라니가 즐겨 들었던 음악들을 확인해 봐야겠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구스타브 르 봉은 그의 고전적 저서 "대중 심리학"에서 "대중은 알지 못한다"고 기술했다. 대중이 영리하고 또한 생각하는 인간들로 구성되었다면 이러한 특성은 더 잘 작용된다. 만약 천재에 가까운 100명의 인간들이 좁은 한 공간에 몰아넣어진다면, 이들은 정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감정에 의해서 지배된다. 한 증권시장 전문가가 이러저러한 이유와 충분한 심사숙고를 거쳐 자신이 보유한 모든 주식을 팔기로 아침에 결정했다고 치자. 객장으로 나간 그는 매우 낙관적 분위기가 그곳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몇 초 뒤, 그는 조금 전까지의 결정과 계획을 바꾸어, 자신의 주식을 파는 대신 새로운 주식을 더 사게 된다.


투자자는 얼마나 특이한 인간인가. 아무리 보잘것업는 철학자라도 태어날 때부터 철학자로 태어나듯이 투자자 또한 타고나는 것이다. 투자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괴롭히다가는 또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며, 그와 만나는 모든 것들의 이득과 손실을 따진다. 그는 이로부터 내린 결론을 토대로 해서 어떤 주식을 사거나 판다. 만약 그의 생각이 맞았다면 그는 증권시장으로부터 돈을 받는다. 만약 틀렸다면 그는 증권시장에 벌금을 낸다. 이것이 투자의 본질이다.


투자자는 결코 백과사전이어서는 안 된다. 그는 다만 올바른 순간들의 관련을 알아야 하며 이에 맞춰 행동을 해야 한다. 절대로 많은 것을 알아서는 안된다. 단지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간단히 말해서 그는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전 투자강의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3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최병연 옮김 / 미래의창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실전투자강의

(코스톨라니 투자총서3)


코스톨라니의 저서중에 그의 투자철학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을 꼽자면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와 함께 이 책 '실전투자강의'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코스톨라니에게 감탄하는 이유중 하나는 1900년대 중반을 살다간 그의 투자관이 현재까지 꿰뚫어 통용되는 통찰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코스톨라니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또한 다양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워렌버핏이나 피터린치와 같은 타입의 투자자는 아니지만 그의 투자관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한번쯤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이것이 증권시장이다 

2. 경제 vs 주가 

3. 투자자 vs 게임꾼 

4. 정보 vs 판단 

5. 선물·옵션 & 채권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전철과 주식은 뒤쫓아 가려고 애써야 할 대상이 아니다'라는 문구였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전철이 다시 오듯이 주식의 가격도 다시 안올 것 같지만, 기다리면 좋은 가격에 다시 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문구는 투자를 3년이상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문구가 아닐까 싶다. 


덧붙임.


1. 투자자로서 성공하는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냐고 코스톨라니에게 묻는다면 아마도 그는 심리라고 대답했을 것 같다. 특히 투자자에게는 인내가 중요한 덕목이다. 그래서 투자자로서 성공여부는 성격을 통해 어느정도 알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2. 물론 투자에 대한 철학은 다양하게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과 자신의 성격에 잘 맞는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 인내심이 없다라도 투자자로서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생각하는 힘과 인내의 힘은 투자의 성공에 반드시 필요하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사람들은 마치 알고올 중독자처럼 행동한다. 전날 저녁에 술을 너무 마셔서 아침에 속이 쓰리면 다시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하지만 저녁 7시가 되면 칵테일 한 잔은 되겠지 하며 마시고, 저녁 8시에는 포도주 한 잔, 밤 10시에는 위스키 한 잔을 마신다. 그리고 밤 12시가 되면 어제 밤과 똑같이 취해서 돌아간다. 마치 밀물과 썰물 같이 순환하면서 말이다. 다만 바다의 움직임은 몇 초단위로 계산 할 수 있지만, 주식시장이 언제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리 영리한 사람도 예측할 수 없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려면, 두가지 가장 중요한 요소, 즉 유동성과 대중의 심리적 분위기가 긍정적이어야 한다. 대중이 주식을 살 능력이 있고 의향도 있으면, 주식 시장은 상승한다. 대중이 주식을 살 돈도 없도 의향도 없으면, 주식 시장은 하락한다. 한 가지 요소는 긍정적인데 다른 한 가지가 부정적인 경우도 종종 있다. 이때는 큰 움직임은 없고 떨어졌다가 올라갔다가 또 떨어졌다가 올라갔다 하는 작은 진동만 생긴다.


상승 운동의 세 번째 국면이 항상 마지막에는 폭발적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팔고 나서 잘못 팔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에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판 날로부터 더욱 올라가는 주가를 보며 그만큼 더 벌 수 있었을 텐데 하고 생각할 때, 고통은 크다. 그래서 갑자기 다시 주식을 사기로 결심한다. 팔았다가 다시 산 사람들이 많이 나올 때쯤, 추세 전화점이 다가온다. 옛 증시 격언에 이런 말이 있다. 비관적인 하락장 투자자가 낙관적이 되면, 이는 시장에서 나와야 한다는 신호다. 그 반대도 성립한다. 열정적인 낙관주의자가 비관적이 되면, 이때가 시장에 들어갈 때이다.


투자는 끊임없이 득과 실을 생각하며 될 수 있으면 올바른 결론을 도출 하고자 하는 일종의 철학 행위다. 수학적 머리 역시 주식투자에 적합한데, 이는 주식 시장이 수학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수학이 논리적 사고를 기르게 해 주기 때문이다. 경제학, 경영학, 공학의 놀리는 주식 시장의 논리와 정반대이다. 주식 시장의 논리는 일상의 논리와 다르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에서 논리적인 것이 보통 사람에게는 비논리적으로 보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라틴어에 "Omnibus parvum, ex toto hihil"(모든 것을 조금씩 아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같다)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증시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반대로 모든 것을 조금식 아는 사람이 증시를 더 잘 이해한다. 조금씩 배우고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이 투자에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을 스스로 연구하는 것이다. 많이 여행하고 세계와 그 지역 사람들을 만나라. 경제 전문가, 은행가, 자본가, 중개사, 정치가 같은 종족을 볼 때는 회의적인 눈을 가져라. 또한 중요한 결정적인 발표가 잇을 때 행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모든 발표, 모든 뉴스가 어떤 동기로 발표되는냐 그리고 어던 출처에 의한 것인가에 따라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금융세계의 막후 실력자는 영리하다. 투자자는 그보다 더 영리해야 한다.


전철과 주식은 뒤쫓아가려고 해쓸 대상이 못된다. 조금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라. 그러면 곧 다음 기회가 분명히 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학자의 미술관 - 그들은 명화를 통해 무엇을 보는가
최병서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경제학자의 미술관

(그들은 명화를 통해 무엇을 보는가)


경제와 미술은 일반적으로 가장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생각되기 쉬운데, 역사적 배경과 사실을 통해 경제와 미술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내는 설정이 상당히 인상적인 접근인 것 같다.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데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경제이기 때문에 인간의 삶과 경제는 떼려야 뗄수 없는 관계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삶을 투영하는 미술과 경제의 관계가 이어지는 것이다. 


밀턴프리드먼을 비롯하여 다양한 역사적인 인물들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이는 당시의 시대상, 경제상을 미술작품을 통해 반영하는 것이기에 관심이 많이 간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명화속에서 발견한 경제

화가의 눈에 비친 경제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한 미술산업


이 책에서는 고갱, 밀로, 우키요에, 프라다칼로, 고흐등의 화가들뿐만 아니라, 밀턴 프리드먼, 애덤스미스, 완전경쟁시장, 독점공급등 경제학적 인물들과 경제학 이론도 다양하게 등장한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서는 미술관과 박물관등 미술산업전반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기본적으로 드는 생각은 미술과 경제의 접점이 꽤 있다는 것이고, 그 접점을 통해서 경제와 미술 모두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다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최병서 교수는 경제를 전공한 경제학 교수이다. 

글쓴이의 전공이 경제학인 것 답게 저자는 해박한 경제 이론은 바탕에 두고 그것을 미술에 접목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지식적 배경이 있다면 이 책을 읽기에 좋다. 


즉 경제학적으로는 어느정도 지식이 있지만, 미술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한 나와 같은 독자들은 더 접근이 수월할 것이다. 그리고 미술을 전공한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나와 비슷할 것이다. 

즉, 이 책은 뿌리는 경제학이론에 두고 있으면서 미술작품들을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경제학자의 미술관'인 것이다.


덧붙임


1. 미술에 대해서는 이제 걸음마 단계라 이런 책을 통해 미술작품을 소개를 받는데, 지난번에 샤갈의 '신부'에 매료 되었다면, 경제학자의 미술관을 통해서는 브뢰헬의 '바벨탑'에 매료되었다. 

'바벨탑'은 샤갈의 그림과는 사뭇 다른데, '바벨탑'은 세부적인 묘사가 무척이나 생동감이 있다. 


1-1. 브뢰헬의 '바벨탑'은 구글아트프로젝트에도 있다. 구글아트프로젝트의 그림들은 아주 세세하게 구현했기 때문에, 줌인도 얼마든지 가능해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성경의 '바벨탑'이야기를 미리 알고 보는 편이 더 인상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그림이란 경제학적으로 보면 재미있는 재화다. 보통의 소비재는 구입하여 소비하면 그 가치가 줄어들거나 없어진다. 그러나 그림은 일단 구입하면 감상하면서 그림의 가치를 향유하고 소비하지만 그 가치는 줄어들거나 없어지기는커녕, 좋은 그림일수록 시간이 지남에 다라 증대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그림이라는 재회는 그 자체로 소비재면서 동시에 투자재의 성격을 가진다. 최근에는 그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그림의 속석을 이해하게 된 것 같다. 국민소득 수준이 상승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소비욕구가 늘어나게 되었고, 이러한 수요가 미술시장에 반영되면서 생기게 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뒤상이나 크레이그 마팅의 경우처럼 평범한 것을 방상치 않게 보고,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것, 그 자체가 예술의 창작행위다. 이처럼 예술은 익숙한 것을 다르게 보는 것이고, 평안함 속에서 불안함을 느끼며, 편리함을 불편하게 느끼는 것이 곧 창작 과정의 통과의례인 것이다. 특히 크레이그 마틴은 미술에서의 재현과 리얼리티의 문제를 탐구하며 이미지와 선, 단어, 색채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했다. (중략) 그는 예술이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위에 있는 것을 다룰 뿐이며,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온 것들을 낯설게 발견하고 선택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고 설파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 이런 사고가 현대 개념예술의 출발점이자 새로운 가치 창출의 원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전거로 유럽 도시 읽기 - 건축가 동생과 책벌레 누나 33일간 1800km 자전거 여행을 떠나다
이용수 지음, 이정은 사진 / 페이퍼스토리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자전거로 유럽도시 읽기

(자전거 유럽여행)


한 10여년전에 친구들과 자전거로 전국을 일주한 경험이 있다. 

제주도를 포함하여 전국을 일주하는데 약 2주 정도 걸렸다. 무척이나 고생스러웠지만 지금 돌아보면 참 의미있는 기억과 여행이었다. 

자전거여행을 통해 느낀 점은 우리나라는 작은 국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지방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방색은 자동차나 기차를 통한 여행으로는 모두 느끼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통해 여행을 떠나면 각 지방색을 직접 체헙하는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자전거 여행은 참 매력적이다.

자전거로 여행을 하는 것은 직접 그 지역을 발로 밟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 지역의 고유의 특성을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통해 유럽 각지를 여행할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유럽도시들의 민낯을 접해볼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01 프랑스 France 

02 스위스 Swizerland 

03 네덜란드 Netherlands 

04 독일 Germany 


저자는 이 책에서 총 4개 나라를 여행하고 있는데,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나라는 스위스였다.

 멋진 자연환경을 가진 스위스는 아마도 자전거로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나라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래서 나는 스위스를 꼭 가보고 싶은 나라의 목록에 올려놓았다.


또 하나의 놀라운 것은 저자가 같이 자전거로 여행을 떠난 동반자가 저자의 친누나라는 것이다.

나도 자전거여행을 해봤지만, 여자가 자전거 여행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아무리 강철체력이라고 해도 저자의 누나의 체력과 용기는 매우 놀라웁다.


- 만약에 내가 나중에 유럽 자전거여행을 아내와 하게 된다면, 아마도 이 책을 읽을 영향 때문일 것이다. (어떤 여자도 이렇게 자전거 여행을 했다는 근거자료를 제시할 수 있다 -.,-)


덧붙임.


1.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외국의 대학들, 그중에서 특히 유럽의 대학들은 건축물 자체도 상당히 멋지다. 대학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자유롭게 건축할 수 있었을 것인데,(내 생각에는 법적인 제한이 덜 할 것이기 때문이다) 각 대학별로 독창적인 건축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학내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분명히 창의력등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된다.


2. 우리나라도 성냥갑같은 획일화된 건물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국토가 좁다는 이야기는 잠시접어두고 대학만이라도 그 대학의 특성을 나타낼수 있는 독창적인 공간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국민들의 눈높이도 높아져야 할 것이다. DDP와 같은 건축물들이 좀더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파리에 처음 왔을 때는 유명 관광지를 찾아 점 찍듯 다녔는데 대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아쉽게도 관광지 사이의 공간은 백지로 남게 된다. 그렇지만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점과 점 사이를 이어주는 선이 만들어지고 점과 점은 서로 독립된 공간이 아니라 중간 지점을 공유하게 된다. 강을 건널 때를 제외하면 동네마다의 분위기는 어떤 경게선을 기준으로 한순간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서서히 바뀌어 간다. 대중교통의 이동속도는 이렇게 점차 바뀌어가는 도시의 경관을 느끼기에는 너무 빨랐고, 걷는 여행은 몸으로 느끼기에 딱 좋은 속도지만 공간 사이를 이어주기에는 또 너무 느렸다. 장면이 툭툭 끊어지지도, 머물러 있지도 않은 최적의 이동 속도를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자전거 여행만의 매력이다.


루이 16세 때까지 궁정으로 사용되다가 프랑스 혁명이후 박물관으로 변신한 루브르 박물관은 에펠탑과 더불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이콘 중의 하나이다. 규모가 워낙 커서 35만 점의 전시물을 다 구경하려면 1분씩만 잡아도 250일이 걸린다고 한다.


자전거는 보행의 속도(시속 4~5 킬로미터)와 자동차의 저속운행속도(시속 30여 킬로미터) 사이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를 여행할 때 자유자재로 거리의 스케일감을 조절할 수가 있다. 구글 맵을 모다가 관심 있는 부분이 나왔을 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줌인을 하고, 다시 줌아웃을 하는 행위가 실제 도시 여행에서 가능한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공대생을 위한 수학 특강 - 학부생과 예비대학생의 전공 수업 마스터 비법
박석재 지음 / 보누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이공대생을 위한 수학특강

(수학특강)


오늘날 많은 학문의 기초가 되는 것이 수학이 아닐까 생각한다. 

과거에는 수학은 순수학문으로 분류되어 학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학문으로 인식되기도 했었지만 현재 수학은 이론을 넘어 실물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물리학은 말할 것도 없고, 내가 근무하고 있는 금융권에서도 수학을 전공한 인력들이 실무에서 수학능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그뿐 아니다. 기술이 발전할 수록 컴퓨터프로그램과 관련된 전산이나, 우주에 관한 업무를 하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수학의 일상화는 점차 더 진행되고 있다. 이 책과 수학을 통해 우리 주변 환경을 더 잘 이해해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강 벡터 I[수학] 

2강 운동 I[물리학] 

3강 중력장 I[물리학] 

4강 좌표계[수학] 

5강 벡터 II[수학] 

6강 운동 II[물리학] 

7강 천체의 운동[천문학] 

8강 벡터 III[수학] 

9강 중력장 II[물리학] 

10강 전자기장[물리학] 

11강 열 및 유체[물리학] 

12강 천체물리학 I[천문학] 

13강 양자 물리학 I[물리학] 

14강 미분 방정식[수학] 

15강 양자 물리학 II[물리학] 

16강 상대성 이론[물리학] 

17강 천체 물리학 II[천문학] 

18강 우주론[천문학] 


이 책은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초급수학을 다루다가, 점차적으로 중급 물리학을 거쳐 현재 가장 논의가 많이 되고 있는 고급 물리학과 천문학에 까지 이른다.


그러나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먼저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적인 수학책과의 차별점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수학에 대해서 말로 풀어서 설명하는 과정이 많이 생략되고 수학연산자들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다보니, 일단 어렵고, 수학교과서와 특별히 다른 점을 찾기가 어려웠다.

또한 실생활에서 활용하거나, 생활을 통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책의 제목처럼 너무 '이공대생'만을 위해 빼곡하게 이론들을 설명만 했던 것이 가독성을 해치는 요인이 되었다. 이론만 빼곡한 책은 이미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의 목적성등에 대한 독자와 저자의 차이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덧붙임.


1. 자신의 생각의 이렇게 수식으로 증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가장 큰 차이이다. 비록 그 과정이 외롭고 고단하지만, 분명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고단한 과정의 일부가 이 책에 들어 있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에 의하면 질량이 각각 m1, m2인 두 물체가 거리 r만큼 떨어져 있으면 그 사이에는 F=Gm1m2/r의 제곱 으로 계산되는 인력이 작용한다. 여기서 등식을 유지시켜주는 상수 G를 만유인력 상수 또는 흔히 중력상수라 부른다.


열을 다루는 물리학을 열역학이라 한다. 기체에서 온도 T가 일정할 때 압력 P는 부피 V와 반비례하고, 압력 P가 일정할 때 온도 T는 부피 V와 비례한다. 앞의 것을 보일의 법칙, 뒤의 것을 샤를의 법칙이라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