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2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정진상 옮김 / 미래의창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코스톨라니 투자총서2)


코스톨라니의 투자총서는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는 2번째 책인데, 나는 이 책을 마지막에 읽었다. 

그래서일까? 먼저 읽었던 책들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와 '실전투자강의'에 비해 몰입도가 떨어졌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강의 - 90퍼센트가 심리학으로 이루어진 증권시장 

두 번째 강의 - 돈의 매력 

세 번째 강의 - 무지한 대중 

네 번째 강의 - 공황 : 대중심리의 한 예 

다섯 번째 강의 - 예언자, 교수 그리고 도사로 자칭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여섯 번째 강의 - 증권시장과 그 나머지 세계 

일곱 번째 강의 - 나의 증권시장 동물원 

여덟 번째 강의 -기업가, 고객 그리고 다른 슬라브인들 

아홉 번째 강의 - 작은 증권시장 심리학 : 미신, 우상숭배 그리고 도박벽 

열 번째 강의 - 미련한 사람들의 가치 

열한 번째 강의 - 어떠한 증권시장도 똑같지 않다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는 다른 책들과 약간 다르게 강의형태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 큰 차이는 없다. 

책의 제목처럼 이 책에서는 주로 심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코스톨라니 특유의 통찰력과 비유가 돋보인다. 


덧붙임.


1. 코스톨라니를 기술적 투자자로 분류하는 것은 좀 억울하다. 오히려 그는 역발상 투자자 또는 인간의 심리에 기반을 둔 투자자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코스톨라니의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은 심플하면서도 강력하여, 인상적이다.


2. 코스톨라니가 심취했던 것중에 또 한가지가 음악이다. 그는 투자를 하다가 고민할 일들이 생기면 음악으로 리프레시를 했던 것 같다. 이는 나와 좀 비슷한 부분인데 지적노동을 해야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그런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코스콜라니가 즐겨 들었던 음악들을 확인해 봐야겠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구스타브 르 봉은 그의 고전적 저서 "대중 심리학"에서 "대중은 알지 못한다"고 기술했다. 대중이 영리하고 또한 생각하는 인간들로 구성되었다면 이러한 특성은 더 잘 작용된다. 만약 천재에 가까운 100명의 인간들이 좁은 한 공간에 몰아넣어진다면, 이들은 정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감정에 의해서 지배된다. 한 증권시장 전문가가 이러저러한 이유와 충분한 심사숙고를 거쳐 자신이 보유한 모든 주식을 팔기로 아침에 결정했다고 치자. 객장으로 나간 그는 매우 낙관적 분위기가 그곳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몇 초 뒤, 그는 조금 전까지의 결정과 계획을 바꾸어, 자신의 주식을 파는 대신 새로운 주식을 더 사게 된다.


투자자는 얼마나 특이한 인간인가. 아무리 보잘것업는 철학자라도 태어날 때부터 철학자로 태어나듯이 투자자 또한 타고나는 것이다. 투자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괴롭히다가는 또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며, 그와 만나는 모든 것들의 이득과 손실을 따진다. 그는 이로부터 내린 결론을 토대로 해서 어떤 주식을 사거나 판다. 만약 그의 생각이 맞았다면 그는 증권시장으로부터 돈을 받는다. 만약 틀렸다면 그는 증권시장에 벌금을 낸다. 이것이 투자의 본질이다.


투자자는 결코 백과사전이어서는 안 된다. 그는 다만 올바른 순간들의 관련을 알아야 하며 이에 맞춰 행동을 해야 한다. 절대로 많은 것을 알아서는 안된다. 단지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간단히 말해서 그는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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