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 이론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쿠르트 피셔 지음, 박재현 옮김, 곽영직 감수 / Gbrain(지브레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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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

(사고실험을 통한 상대성이론의 이해)

 

고등학교때 물리선생님 별명이 "제물포"였다. 별명의 배경의 "쟤때문에 물리 포기했어"였지만, 물리학이라는 학문이 누구나 쉽게 다가가기는 어려운 분야라는 것도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당시 수능에서는 물리,화학,지구과학,생물중에 한과목만을 선택하여 시험을 치를 수 있었는데 우리학교에서 물리를 선택한 친구는 전교에서 10명이 채 안되었으니, 우리학교 이과 학생들에게 물리학이란 정말 공포의 학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주입식 공부에서 벗어나 보니, 과학이 참 논리적이고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그래서 관련된 서적들도 많이 읽고 나름대로 지적인 욕구를 충족하며 즐겁게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던 중 만난 '상대성이론'은 꼭 넘어야 할 산같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사고실험'을 통해 상대성이론을 물리적, 기하학적, 직감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공자에게 쉬운 책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도 책을 읽다가 몇번이나 막혔지만, 통독을 한다는 생각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 끝가지 읽어보았다. 

책에서는 '사고실험'(마치 경제학의 가정과 같은 개념)과 실험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통해 빛이 휘고, 시공간이 휘어지는 개념을 시각적, 직감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한번 읽고 물리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개념은 이해가 되지만 그 개념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의 답답함을 이라고나 할까?

그럼에도 '사고실험'을 통해 이론을 접하니, 머리속에서 이론이 머무르는 느낌이 든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장 빛, 물질과 에너지

제2장 빛, 시간, 질량과 길이

제3장 빛, 전자와 전기

제4장 가속과 관성질량

제5장 관성과 중력

제6장 등가원리

제7장 질량의 중력 발생 방법

제8장 아인슈타인의 중력방정식을 푼다

제9장 일반상대성이론의 활용

 

목차만 봐도 머리가 핑글핑글하지만, 일반인이 보기에 아주 난해한 개념은 아니다. 특별히 과학이론에 대해서 지적인 유희를 느끼고 싶은 비전공자나 초보자라면 몰두해서 즐겁게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빛은 '공기'같은 매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빛은 진공에서도 똑같이 움직인다" 이 속도는 우주상수의 하나인 'c'로 표기한다.(중략) 이것이 '상대성이론의 출발점'이다.

 

정지질량이라도 운도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순수한 에너지', 다시 말해 정지질량을 갖지 않는 에너지도 존재할까? 말일 있다고 해도 우리 곁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정지질량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지한다면 아무것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여러번 언급한 '빛'은 그야말로 순수한 에너지다. 우리가 아무리 빨리,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도 빛은 언제나 광속 c로 움직이고 있고, 그것은 멈추지 않는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대 이러한 실험적인 결과가 상대성이론의 출발점이었다.

 

'빛은 순수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멈추지 않고 언제까지나 속도 c로 움직인다.

 

'질량은 에너지의 하나'다 "에너지도 질량을 갖는다." 따라서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에너지를 질량으로, 질량을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다. 이것을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라고 한다. 

(공식으로 고쳐쓰면 E=mc2)

 

물채의 질량이 크면 클수록 그 근처에서의 중력도 커진다. 줄력이 커지면 빛의 경로는 더 많이 휘어지고, 시간은 더욱 느리게 진행하며, 물체의 질랴은 더욱 커진다. 질량이 어느 수준 이상 커지면 위로 향하는 빛조차 달아나지 못하도록 다시 흡수된다. 그 같은 질량을 가진 천체를 '블랙홀'이라 하며, 그 영역의 경계가 되는 구면을 '지평면'이라 부른다. 어떤 물체라도 밖에서 지평면 또는 블랙홀로 행할 수 있지만, 안에서는 그 어떤 것도 밖으로 나올 수 없다.

우주선으로 지평면을 향해 다가간다고 가정해보자. 블랙홀에서 충분히 떨어져 있는 곳에서 관측하는 우리의 고유시간에 의하면 우주선의 시간은 점차 느려진다. 우주선이 지평면에 도달하면 우리의 고유시간에 의해 우주선의 시간은 멈추고 만다. 따라서 우리는 우주선이 지평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우주선을 타고 있는 우주 비행사가 볼 때는 우주선에서는 전혀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들은 그대로 지평면을 통과한다. 왜냐하면 등가원리에 의해 자유낙하하는 물체는 관성운동 상태와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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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Dream 플레이 위드 드림 - 여자, 꿈을 가지고 놀아라
조혜덕 외 지음 / 호박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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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위드 드림

(꿈꾸는 여성들의 이야기)

 

최근 뜨거운 화두중에 하나는 여성의 경력단절과 관련된 사회적인 문제이다. 

우리나라는 여성의 대학진학율은 세계 어느나라 못지 않게 높지만, 여성과 남성의 임금편차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는등 사회적인 처우는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개인적으로 주변에서 듣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때문이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중에 대표적인 것들이 결혼할때까지만 직장생활을 한다거나, 회사에 대한 희생정신이 부족하다는 등등일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여성들이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또한 막상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면, 어느덧 자신의 꿈과 멀어지기도 하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 여성들의 현주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내 주변에도 경력이 단절되어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몇몇 있다. 마침 그 친구들 중 한명의 꿈이 푸드스타일리스트였기에 이 책을 읽다보니 그 친구가 많이 생각났다. 그 친구에게는 그 어떤 조언보다도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그림과 비즈니스의 조화를 말한다 아트컨설턴트 조혜덕

요리에 스토리와 스타일을 입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아

진실된 뉴스로 시청자와 만나다 YTN 기자 겸 앵커 최영주

꿈을 꾸는 순간 동화는 이루어진다 동화작가 김해린

구두에 패션과 트렌드를 담다 구두 디자이너 김재희

찰나의 순간을 렌즈에 담다 포토그래퍼 이승희

 

이 책은 위의 여섯명의 색다른 이력을 가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력이 색다른 만큼 그녀들이 걸어온 발자취도 만만치가 않다. 각 분야의 개척자이자 전문가가 된 그녀들의 이야기는 남자인 내가 봐도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꾸준히 요리학원이나 인터넷신문사 등 조금이라고 관련이 있을 법한 곳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냈다. 그러면 가끔 연락이 왔는데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무조건 진행했다. 인터넷쇼핑몰에 들어가는 작은 음식사진, 달랑 2~3줄만 들어가는 음식 칼럼 등 원교료도 받지 못하는 작은 일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일ㄹ에 모두 도움이 돼 주었던 것 같다. 그러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매주 한 편씩 음식 칼럼을 쓰는일을 맡았고 출연료를 받지는 못했지만 방송에도 출연했다. 이를 블로그에 올ㄹ렸더니 고창 복분자를 소개하는 요리책을 만들자는 연락도 받았다. 이런 식으로 조그만 작업물은 모두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은아

 

앵커로 일하며 새삼 느꼇던 것은 카메라는 무서울 정도로 섬세하고 정확하다는 사실이다. 잘 모르는 뉴스는 제아무리 아는 척하며 방송을 해도 표정이나 뉘앙스, 원고에 방점을 찍는 미세한 억양을 통해 무지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따라서 앵커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모든 주요 이슈를 두루 공부해야 한다. 비록 짧은 멘트 하나를 하더라도 잘 모르는 채 그냥 전달하는 것과 아는 것을 꼭꼭 씹어 전달하는 것아 차이는 매우 크기 때문이다.

 

- YTN 기자 겸 앵커 최영주

 

드라마는 당시의 시대상황을 가장 잘 반영한다. 최근의 가장 핫한 드라마가 '직장의 신'이라고 한다. 나는 이 드라마 '직장의 신'을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이 드라마에 대해서는 많이 들었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미스김(김혜수)의 캐릭터는 슈퍼우먼 계약직 직장여성이라고 한다. 어쩌면 여성들은 이 시대의 원더우먼이 되고 싶은 자신들의 소망을 미스김에게 투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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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이기는 법 - 승부사 알바트로스의
성필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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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이기는 법

(승부사의 투자여정)

 

나는 평소 투자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다. 

1) 개인적으로 적지 않는 자산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2) 직접시장에 관여하는 증권사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3) 가장 큰 이유는 투자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에 관한 책은 먹성좋은 강아지처럼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다.

 

투자에 관한 책은 관점에 따라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 

학문적(이론적)인 관점과 경험적(주관적)인 관점이 그 두가지이다. 

전자의 경우 세계적인 석학등 유수의 교수들이 집필한 책들이 대다수이고, 후자의 경우 대가의 반열에 오른 투자자들이 쓴 책이 많다. 책의 경중을 따질 수는 없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후자의 책들에서 많은 것을 깨닫는 편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알바트로스 성필규는 파산을 3번이나 경험하고도 성공적으로 재기한 대표적인 시장의 산 증인이자 대가의 반열에 오른 투자자이기에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간접경험의 즐거움과 깊이있는 깨달음을 얻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부 알바트로스, 내가 걸어온 길

  1장. 객장의 젊은 고수(1994년~1998년)

  2장. 주식시장에 승부를 걸다(1999년~2003년)

  3장. 시스템 트레이딩의 시작(2004년~2008년)

  4장. 더 넓은 시장으로(2009년~2012년)


제2부. 나를 지켜낸 승부의 원칙

  5장. 나를 지켜낸 투자 철칙

  6장. 시장을 이기는 투자 심리

  7장. 돈의 철학, 승부사의 DNA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상당히 재미있다.

1부에서는 저자의 생생한 투자인생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되짚어 나아간다. 현재 어느정도 반열에 올라 있는 상황이라 여유있게 회상을 할 수 있겠지만, 당시에는 아찔했을 만한 상황도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투자인생이야기는 재미있다. 영화로 만들어도 성공을 거둘수 있을만큼 스토리가 파란만장하다.

 

2부에서는 저자가 시장에서 깨달은 원칙들을 공개한다. 

개인적으로는 2부가 이 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5장의 저자의 투자철칙부분은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다. 한사람의 투자자로서 투자의 성향이나 스타일은 저자와 다소 다르지만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돈이 돈으로 느껴지는 사이즈란 것이 있다.(중략) 만원, 십만원의 변화에는 아무런 그낌이 없다가도 일정 금액을 넘어가면 상황은 달라딘다. 1,000만원이 오갈 때 몇 달치 월급이라고 느껴지고, 몇 억이 움직일 때 아파트 한 채 값이 아른거린다면 이미 그 영향력 안데 들어갔다고 봐야 한다. 이처럼 돈에 대한 우리의 감각이 투자에 미치는 가장 큰 악영향은 정작 수익을 볼 때 나타난다. 1억으로 5000만원을 버는 딜러라면 10억으로 5억을 벌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딜러는 10억으로도 5,000만원을 버는 데 그친다. 그것이 절대 금액의 영향력이다.

돈의 크기에 멘탈이 움직이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다만 그시점이 다를 뿐이다. 큰 돈을 벌고자 하는 입장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그릇을 키우거나 돈을 줄이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실패하는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습성 하나는 거래 승률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수익실현에 민감하고 손실을 자르는 것에는 매우 둔감하다는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작은 수익을 무수히 실현시키다가도 한두 번의 거래에서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처음부터 예견된 결과임에도 그 한두 번의 거래가 매운 운이 없었다고 스스로를 위안한다.

승률에 집착하여 작은 수익을 취하는 습관은 필연적으로 두 가지의 문제점을 가진다. 시장에서 주는 진짜 수익, 즉 큰 추세를 놓칠 수 밖에 없다는 점과 언젠가는 손절매를 무시하게 된 다는 점이다.

 

주식 입문 초기부터 나는 수업료가 아까워서 수업이 한 판 끝나고 나면 차트를 인쇄해 대학노트에 붙이고 진입과 청산 시점을 사인펜으로 체크를 한 뒤, 오른쪽 페이지에는 진입했던 이유, 그때 기준으로 삼을 지표, 청산 목표와 손절가 등등을 깨알 같이 적었다. 청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고 애초 마음먹은 대로 청산하지 못했을 때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점에 흔들렸는지를 상기하며 기록해갔다. 어떤 마음이 나를 흔들어대는지, 참회하는 불량배가 반성문 쓰듯이 속속들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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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세상을 바꾸는가 -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빅이슈 12
아드리안 돈 지음, 위선주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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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세상을 바꾸는가

(12가지 글로벌 트렌드)

 

It is not the strongest of the species that survive, nor the most inteligent, but the one most responsive to change.

-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한 종도 아니고, 지능이 가장 높은 종이 아니고,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위의 말은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언급한 상당히 유명한 문구이다. 다윈의 철학은 위의 문장하나로 요약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말은 아니지만, 변화에 뒤 떨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작금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변화의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시대의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실제로 사회적, 경제적인 생존에 뒤쳐질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유용한 책이다. 책에서는 세계적인 트렌드 12가지를 언급하고 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12가지 트렌드는 세계적으로 변곡점을 찍고 있는 소재이며, 최근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뜨거운 감자라고 생각한다. 

 

1 경제 위기의 영향 

2 지정학적 권력이동 

3 기술적 도약 

4 기후변화 

5 물과 식량 

6 교육 

7 인구변화 

8 전쟁, 테러 그리고 사회적 불안 

9 에너지 

10 생태계와 생물의 다양성 

11 건강 

12 자연재해 

 

저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책을 시작하고 있다.

“앞으로 20년 동안 여러분의 삶과 경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생각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책에서 다루는 중요한 이슈들에 대하여 많은 시간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시간 고찰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트렌드와 자신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특장점은 주관적으로 흐르기 쉬운 트렌드라는 소재를 사실에 근거하여 상당히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 저자의 주장은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변화의 트렌드의 방향과 그 의미를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신기술을 따라가기 힘든 이유는 신기술이 보통 외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득권, 기업 및 사회의 관성, 집단심리, 근시안적이거나 편협한 최고위직의 결정등 때문에 파괴적 기술은 내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검술의 달인이 격투무기의 점진적인 혁신을 생각해 낼 수는 있지만 파괴적인 화기 혁신을 생각해 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무라이는 점점 경쟁력이 줄어드는 기술에 집착했다. 불행히도 사무라이는 총기를 몰랐기 때문이 아니라 총기 기술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무시했기 때문에 대가를 치렀다. 심지어 불길한 징조가 보일 때도 이들은 익숙한 기술을 사용하여 더 노력하는 식으로 대응했다. 지금은 개틀링포가 카타나검을 언제 어디서나 이긴다는 사실이 너무 분명하지만 사무라이의 초기 반응은 실제로 기술 발전의 역사상, 사회뿐만 아니라 사업 차원에서도 흔히 볼 수있는 반응이었다.

 

지난 50년간 개발도상국 인구는 급증한 반면, 선진국 인구는 정체되거나 미미하게 증가했다. 향후 40년 동안 이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도상국의 출생률은 여전히 선진국의 두배가 넘는다. 이런 트렌드는 사망률 가소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인구 증가를 가속화하고 있다.

 

2009년 세계보건기구 연구결과를 보면, 정부와 제약회사에서 비전염성 질환의 연구개발에 지출한 돈의 규모는 전염성 질환에 지출한 돈의 두 배였다. 2008년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10대 제약회사의 모든 의약품 연구개발 프로젝트 중 84%는 비전염성 질환과 관련된 것이었고 15.3%는 전염성 질환에 관련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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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억 부자들 - 자수성가형 부자 100인이 공개하는 대한민국 신흥 부자의 모든 것!
노진섭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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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억부자들

(100억 부자 프로젝트)

 

이 책은 표지 디자인이 남달리 눈길을 끄는 책이다. 황금모양의 열쇠와 100억부자들이라는 흰 글씨가 인상적이다. 황금모양의 열쇠는 아마도 부자가 되는 문을 열어주는 키를 의미하는 것일 것이다.

 

저자는 부자의 기준을 100억으로 잡고 있다. 물론 이 기준은 저자가 주관적이거나 임의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며, 설문조사와 물가등을 고려하여 기준을 잡은 것이다.

이 책은 100억 자산을 소유한 부자들을 만나고, 분석하여 그들의 생각과 철학, 그리고 생활과 투자방식등을 집대성하고 있다. 특별히 그들의 특징을 요약한다기 보다는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독자들은 책에서 묘사하는 부자들의 생활패턴을 통해 각자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장. 100억 부자, 그들은 누구인가?

제2장. 그들은 어떻게 100억 부자가 되었을까?

제3장. 100억 부자가 사는 법

제4장. 그들만의 돈 관리와 투자 원칙

제5장. 2013 부자들의 경제 전망 따라잡기

제6장. 그들은 어디에 얼마를 투자할 것인가

 

목차의 소제목에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저자는 부자들을 밀착분석하였다. 부자들의 배경부터 부자가 된 과정과 부자가 된 이후의 삶과 향후 전망까지 다루고 있다. 즉, 부자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총망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100여명의 부자를 분석하여, 부자들의 공통적인 특성을 객관적으로 뽑아 냈다는 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장점이 또한 아쉬운 점이 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많은 부자들을 만나다보니 부자들의 특성에 대한 고찰이 다소 표면적이라는 것이다. 고개를 끄덕일 만한 정보는 많지만, 마음을 울리는 내용은 없었던 점이 좀 아쉬웠다.

그럼에도 다양한 예시와 수많은 실용적인 정보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의미있게 독서 할 만 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부의 대물림이 심화되고,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 즉, 사회가 구조적으로 부의 이전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등장하는 100억 부자들은 '자수성가'로 일어난 부자들이 생각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청출어람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이 책을 통해 부자들의 사고 방식등을 배워서 스스로 '자수성가'부자의 역사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신생신사. 말 그대로 대부분의 부자는 신용에 살고 신용에 죽는다. 부자가 신용이 없다는 것은 향후 자산 관리가 어렵다는 의미다. 부를 축적하거나, 그 부를 지키거나, 그 부를 활용하는 일 모두 신용을 바탕으로 한다.

 

100억 부자의 특성을 정리하면 그들은 낙관적이고, 신용을 잘 지키며, 교육에 관심이 많다. 이대로라면 무엇을 해도 성공할 품성을 갖춘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부자들을 만나 보니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얼굴에 항상 미소를 띠며, 약속도 잘 지기키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런데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말을 별로 하지 않는다는 공통정을 발견할 수 있다. 처음에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차례 반복되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술자리에서도 개인적인 얘기는 쉽게 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를 쳐 주는 정도일 뿐 깊은 속내를 꺼내 놓지 않는다.

 

이처럼 부자의 돈 관리법과 투자원칙은 다소나마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투자하기까지의 모습과 투자한 후의 태도는 신기할 정도로 비슷하다. 부자는 투자 전후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다. 투자를 결정하기까지는 고지식할 정도로 여러 차례 돌다리를 두드린다. 위험이 거의 없는 투자 물건이라도 이리보고 저리 잰다. 그래도 판단이 어려우면 전문가까지 동원한다.(중략) 그러나 투자를 결심하고 투자를 실행한 다음에는 이 사람이 어제의 그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느긋해 보인다. 돈이 자신의 손을 떠난 이상 안달복달한다고 해서 달라질 일이 없다는 것이다. 투자수익이 나오고 안나오고는 투자자가 어떻게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물론 수익이 올라가면 좋겠지만, 설령 수익이 나지 않아도 당황하지 않는다. 그 상황을 벗어날 궁리를 할 뿐이다. 그 물건이 주식이라면 미련없이 팔던가, 부동산이라면 오를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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