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기계가 멈추는 날 - AI가 인간을 초월하는 특이점은 정말 오는가
게리 마커스.어니스트 데이비스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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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기계가 멈추는 날

알파고가 이세돌을 꺾은 이후 AI는 최대의 화두이다.

우리집에도 음성인식 Ai스피커가 아침마다 날씨와 뉴스브리핑을 해주고 있고, 투자관련 어드바이스도 Ai를 기반으로 한 상품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어느덧 테슬라의 모델3를 심심치 않고 볼수 있으며, 코로나이후에 공장자동화는 선택이 아니라 원가를 절감하고,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이모든 변화의 이면에는 Ai의 발달과 빅데이터가 있다.

모두가 Ai와 빅데이터에 미래가 있다고 장미빛 전망을 내는 가운데, Ai의 한계등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는 책이 있다.

게다가 무려 MIT 인지과학의 석학으로 알려진 게리매커스가 쓴 책이며, 스티븐핑거와 노엄 촘스키도 한미디씩 거들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장 꿈과 현실의 간극에 선 AI

제2장 진짜 위협인가, 위협적인 척인가?

제3장 딥러닝을 너무 믿지 마라

제4장 구글은 문맹인가, 언어 천재인가?

제5장 로봇은 정말 ‘다 알아서’ 해줄까?

제6장 인간 정신이 주는 11가지 인사이트

제7장 상식과 딥 언더스탠딩으로 가는 길

제8장 신뢰할 수 있는 AI를 향해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Ai에 대해서 무조건적 우호적인 입장은 아니다.

갈길이 아직 멀고, 보완해야 할 것도 많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다고 Ai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도 아니다. 그보다는 작금의 Ai의 바탕인 빅데이터를 통한 딥러닝이 아닌 딥 언더스탠딩을 통해 Ai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딥언더스탠딩은 이 책 외에는 아직 들어본 바는 없다.

딥러닝 vs 딥언더스탠딩

딥러닝 VS 딥언더스탠딩의 단순한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우리사회는 오픈계 이므로 단순 빅데이터를 통한 학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이 책의 요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덧붙임.

1. 이견이 있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AI가 기존에는 데이터사이언스와 공학을 통해 발전해왔다면, 이제 2차 도약을 위해서는 철학, 인문학과도 교류하면서 발전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와 추천인들도 전통 데이터사이언티스트는 아니다.

2. 아직 좀 먼 이야기라 개인은 일단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에 좀 더 집중해야 할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

언젠가는 로봇이 대부분의 노동을 책임지는 세상이 온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람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ㅇ리들을 해볼 수 있게 된다. 마치 로봇들로 이뤄진 팀을 읶는 크리에이티브 감독이 된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Ai와 로봇이 일상의 지루한 일을 대부분을 처리하면서 사람들은 급격하게 늘어난 자유 시간을 누리게 될 것이다.

물론 이런 일들이 모든 분야에서 똑같은 속도로 진전되지는 않는다. 우리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전문가 수준의 딥 언더스탠딩을 먼저 구현하는 분야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정량과학분야는 상당한 진전을 보이는 반면, Ai는 다른 분야에 비하면 유아기적 단계에 이르는 것초차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완벽한 음악 도우미 로봇은 완벽한 Ai법률가보다 더 빨리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근본거으로 열린계다 범용지능은 이런 세상에도 유연하게 적응할 수있다.(이는 기계가 아직 접근하지 못하는 인간의 대단한 능력이다). AI가 다음 단계로 진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분야로 가야한다.

ANI는 바둑과 같은 게임을 할때 완전히 닫힌계를 다룬다. 바둑의 세상은 가로19줄, 세로19줄의 격자와 흰돌, 검을 돌로 이루어져 있다. 규칙은 고정적이며 따라서 많은 가능성을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가 당연히 유리한 위히체 서게된다. (중략) 반명네 우리가 사는 현실세계는 열린계다. 어떤 데이터도 계속 변화하는 세상을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한다. 고정된 규칙이 없고, 가능성은 무한하다. 우리는 어떤 상황도 미리 연습할 수없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정보가 필요하게 될지 예측할 수도 없다.

로봇의 기본 가치관을 언급한 대표적사례로는 1942년 SF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에 등장한 로봇공학의 3대 원칙이 있다.

- 로봇은 인간에게 위해를 가해서는 안되며 인간이 해를 입게 방치해서도 안된다.

- 제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이 내린 명령에 복종해야만한다.

- 제1원칙과 제2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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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여니 양자역학이 나왔다 - 읽을수록 쉬워지는 양자역학 이야기
박재용 지음 / Mid(엠아이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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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여니 양자역학이 나왔다

양자역학, 평행우주, 슈레딩거의 고양이..

한번씩 들어본 적은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나역시도 관심은 많았지만, 물리학을 체계적으로 학습해 본적이 없어서 양자역학은 잘 와닿지 않는 개념이다.

저자는 책의 제목과 같이 우리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하여 양자역학등 물리학을 설명해 주고 있다.

분자, 원자, 전자, 소립자와 미시적인 계의 현상을 다루는 즉, 작은 크기를 갖는 계의 현상을 연구하는 물리학의 분야

양자역학, 위키

물리학은 기본적으로 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이라, 우리가 실험등을 통해 이해하기 용이하다고 볼 수 있다.(뉴턴의 만유인력, 전자기력등)

그런데 양자역학은 물리학임에도 너무 미시적인 부분이라 이해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양자역학이 좀 더 발전을 거듭하여 신문등으로 점점 더 친숙해지면, 이해가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뉴턴시절에 만유인력도 신기한 개념 아니었던가?!!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일상에서 만난 양자역학

2부 자연에서 만난 양자역학

3부 양자역학의 세계로

오비탈, 전자기파, 자기장, 베타붕괴, 양자터널링, 양자컴퓨터, 슈뢰딩거 방정식, 빛의 파동성, 레일리산란, 양자생물학, 보어의 원자모형, 양자역학, 양자얽힘, 힉스입지등 양자역학과 현대물리학과 관련된 내용을 상당히 많이 다루고 있다. 그러다 보니 범위와 설명의 배합이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읽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고(물론 나의 지식의 부족이라고 하면 할 말을 없다)

덧붙임.

1. 일반적으로 친숙한 주제로 양자역학을 접근하는 것은 좋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설이 쉽게 되어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초보자보다는 중급자 이상이 읽을 만한 책

2. 양자역학을 알수록,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이 시공간의 개념이 피상적으로 느껴진다. 입자와 파동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현재와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비밀이 있을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

양자역학은 기본적으로 아주 작은 물질, 아주 작은 공간, 아주 짧은 시간에 대한 이론입니다. 우리가 볼수 도 없는 작은 곳에서 느낄 새도 없이 지나가 버리는 아주 짧은 시간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지요.

플라스틱이 누렇게 변하는 것과 우리 얼굴이 검어지는 건 사실 비슷한 이유 때문입니다. 전등이 환히 켜져 있는 실내에선 아무리 오래 있어도 얼굴이 타지 않는데 여름에 몇칠 한낮의 햇빛 아래 있다 보면 얼굴이 검게 탑니다. 첫번째 이유는 가시광선을 아무리 쬐어도 피부를 잘 통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은 투과력이 좋아서 표피를 통과해 진피층에 닿는 비율이 높습니다. 파장이 짧은 수록 투과력이 커지기 때문이지요.

둘째로 자외선의 에너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의 탄소에서 수소를 떼어 내듯이 우리피부세포의 여러 물질에서도 전자를 떼어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일반적인 가시광선에는 신경도 쓰지 안흔ㄴ 진피층이 자외선이 좀 들어온다 싶으면 이를 막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열심히 생산하기 때문에 피부가 검게 변합니다.

MRI는 우리 몸 안의 분자, 그중에서도 수소 원자의 양성자를 사용합니다. 몸을 구성하는 물 분자에 들어 있는 소소의 원자핵, 즉 약성자들은 우낼 멋대로의 스핀을 가집니다. 원래 스핀 자체가 양자역할에서 도입된 개념이었지요. 그런데 강력한 자지장 아래에서는 이 수소 원자핵, 즉 자기자의 스핀이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합니다.그리고 여기에 FM라디오와 비슷한 진동수를 가지 전자기파를 쏘아줍니다. 그럼 양성자들이 전자파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자기장의 반대방향으로 스핀을 바꾸게 됩니다. 이제 전자기파를 끊으면 원래상태로 돌아가면서 자기가 흡수했던 에너지를 다시 전자기파의 형태로 내놓습니다. 이때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시간이 주변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이를 검출해서 영상을 만드는 것이죠. 암세포의 경우 주변 세포보다 이 완화시간이 길어 주변보다 발게 나타납니다. 특히 뼈 안쪽인 골수를 볼 수 있어 골수암을 진단하는 데 탁월한 효력을 발휘하고 또 조직이 변형되기 이전에도 암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암의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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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클라우드 - 인공지능과 프리랜스 이코노미로 혁신한 다음 세대의 일터
매튜 모톨라.매튜 코트니 지음, 최영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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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클라우드

코로나 이후에 가장 바뀐것 중 하나가 재택근무의 활성화일 것이다.

특히 재택근무를 통해서 대면하지 않고도 업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인식의 변화가 가장 큰 변화일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책의 저자는 휴먼클라우드의 가속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휴먼클라우드는 무엇인가?

휴먼클라우드는 다양한 인재들이 자신이 가진 지식, 재능, 기술등을 가상공간에 등록한 그 공간 자체이다.

국내에도 재능기부, 프리랜서플랫폼등 다양한 휴먼클라우드가 있다.

과거에도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 가속화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고인물’의 세상아, 잘 가라!

2부 원하는 일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과: 휴먼 클라우드

3부 귀찮은 일은 대신 해드립니다: 머신 클라우드

4부 어서 와, ‘새로운’ 세상은 처음이지?

저자는 새로운 생태계를 휴먼클라우드와 머신클라우드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러한 생태계를 잘 활용하는 사람을 체인지메이커로 명명하고 있다.

휴먼클라우드보다 머신클라우드는 좀 생소한 분야이다. 적용되는 분야가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결국엔 개인사업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고유의 마케팅과 업의 축적을 제적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덧붙임.

1. 컨설팅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어색하지는 않다. 변화도 느껴진다. 잘활용하는 사람은 더 큰 부를 거머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도태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 경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수 없다. 방향성은 맞다.

2. 결국 오퍼레이팅업무는 모두 아웃소싱될수 있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받아들일수 있을까? 아웃소싱 콜센터는 이제 어색하지 않다. 택시기사의 아웃소싱화는 실패한듯 보이나 진행중이다. 지금 우리 각자가 하고 있는 업무는 어떠한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

휴먼클라우드는 전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우리는 업무의 90%는 원격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 지식 노동이 분산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과거 세계화의 규칙은 근접성을 기초로 한 것이었다. 실리콘밸리에서 디자인을 하면, 노동력이 가장 저렴한 곳에서 제조했다. 그러나 이제 이 규칙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패기 넘치는 체인지메이커라면 실리콘밸리든 서울이든 세계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사무실에서 가치를 창출해내는 사람이라면 휴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고, 더 큰 돈을 벌고, 더 큰 통제권을 쥘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원래도 제 역할을 못했다면? 그러니까 필요한 능력(공학적지식, 대인관계 기술등)과 관련 경험, 강력한 네트워크를 갖추지 못했다면 휴먼 클라우드에서도 도움을 얻을 수 없다.어쩌면 인생이 더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

프리랜서는 결과물의 100%를 자신이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에 책임져야할 목록을 스스로 만들고 그 목록에서 나오는 모든 결과를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책임이 뭔지 묻는 대신 마이크로소프트365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팀즈, 파워 오토메이트, 셰어포인트, 파워, 폼즈등의 다양한 기술을 혼자 습득하고 위의 요구사항과 이들을 결합해서 기업용 휴먼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고객의 관점에서 기대치를 그려봐야 한다. 아마도 그들이 걱정하는(그리고 상사에게 보고해야 하는)것은 다음 세가지일 것이다.

1. 무엇을 생산할 것인가?

2. 언제 결과물을 받을 것인가?

3. 얼마나 비용이 들것인가?

이건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 고객에게는 비교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나 시각자료가 필요하다. 로드맵이나 간단한 프로젝트 계획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당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도 분명히 알려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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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운을 부르는 색채 명리학 - 사주명리학 최고 권위자가 알려주는 색과 부의 비밀
김동완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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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명리학

명리학은 음양오행을 기초로하는 상당히 오래된 학문이다.

과거에 과학등이 작금과 같이 발달하기 전에 미래에 대한 궁금증과 과거에 대한 후회와 인과관계에 집중하는 우리 인간들의 특성으로 발달한 길흉화복과 그 원인등에 대한 이론이다. 더 나아가 타고난 운명과 그 운명을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그러나 미신적으로 치부하기에는 오랜 역사와, 인간의 고유한 특성과 명리학의 분류와의 관계성을 아주 무시할 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명리학, 사주팔자는 만물은 음과 양, 근원은 목, 화, 토, 금, 수의 기운을 바탕으고 한다.

즉, 자연과 인간을 태어난 해,날,시와 연관지어서 풀이하는 학문이다. 한의학에서도 이를 일부 활용하고 있는것 같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이 그것이다. 이 책은 명리학적 세계관을 색깔까지 확장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관심이 갔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색으로 세상을 보다

2. 색을 알면 돈이 보인다

3. 색으로 운명을 바꾼다

4. 운을 부르는 색

색과 사주팔자를 연관시킨 부분은 신선했다.

저자의 이력이 상당한데, 명리학으로 이렇게 깊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부분에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알아보는 부분도 재미있었다.

덧붙임

1. 아쉬운 점은 기초적인 명리학에 대한 설명이 너무 없다. 심지어 자신의 해시로 어떤 사주팔자가 나오는지 쉽게 설명되지 않는다. 그런데, 사주의 특징은 또 설명하고 있다.

2. 어떤 인과관계를 추론한다는 것은 인간의 고유하고, 구별되는 특징이다. 오늘날 AI가 가장 넘기 힘든 장애물이기도 하다. 심지어는 인과관계게 모호한 부분에도 인과관계를 넣어서 해석하고 싶어한다.

3. 명리학이 과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재미는 있다.

책의 일부를 인용하면,

머리를 두고 자는 베개에는 운이 숨어있다.

큰 베개를 사용하면 재물운이 상승하고 침대 위에 올려둘 때에는 하나만 두지 말고 두개 세트로 두는 게 좋다. 특히 침구와 잠옷은 자주 교체하고 세탁해야 전반적으로 운이 좋아진다.

거실을 단순하게 정리하여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복잡하거나 작은 물건들은 가능한 다른 속세 두고 소파와 탁자 책꽂이 정도로 간소하게 꾸미고 그림이나 사진은 두점이상 걸지 않는 것이 좋다.

처녀자리

원칙과 규칙이 있으며 정확하고 차분하다. 예의 바르고 현실적인 사람이다. 조직에 충실하고 순응적이며 매우 도덕적인 타입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머리가 총명하다. 이성적이고 빈틈없는 판단력을 가지고 있으며 깨끗하고 깔끔한 일 처리로 본인과 주변사람들에게 신뢰를 얻는다. 매사에 일 지향적이고 본인과 타인의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고 잘 비판하는 편이다. 일에 관해서는 깐깐하고 자존심이 강하다. 자신의 능력과 생각을 과신하여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고 배척하는 고집 센 독불장군 스타일이기도 하다. 맡은 일을 적당히 하거나 시간관념이 부족한 사람은 상대하지 않으려는 극단적인 성향이 있다. 남자는 순결한 여성을 좋아한다. 다른 남자가 있는 여자와는 철저히 거리를 두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이성은 반드시 쟁취하는 타입이다. 여자는 청순하고 세련되며 여자다움을 가지고 있다. 현모양처로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하게 마무리하는 사람이다. 다만 남자와 여자 모두 이성을 지나치게 소유하려고 하거나 집착하는 타입이다. 자제력을 키워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이끄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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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 나를 살린 달리기
벨라 마키 지음, 김고명 옮김 / 비잉(Being)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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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부제인 '나를 살린 달리기'가 잘 와닿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린시절부터 우울등, 공황장애등 마음의 병을 가지고 살았다. 나는 주변에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을 경험해 보지 못해서 이해도가 떨어졌었다

(이 책을 보니 주변에 혹시 그런 친구들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친구들이 숨기고 있어서 알아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Anyway, 이 책은 그러한 마음의 병을 달리기를 통해서 극복해 나가는 자전적 에세이다. 에세이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소설을 방불케 할정도로 생생한 묘사가 실감났던 것 같다. 그리고 말로만 들었던 마음의 병들에 대해서 1인칭 시점에서의 묘사를 읽다보니 이해도 뿐 아니라 공감도도 생기는 것 같다.

엄밀히 말하면 경험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공감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그래서 이 책의 두가지의 의미가 있었다.

1. 마음의 병에 대한 생생한 이해를 통한 공감

2. 달리기의 효과(다방면으로)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긴 한데, 에세이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기본적으로 시간 순서로 이어지는 듯 하지만 중간중간 회상도 있어서 큰 의미는 없고 독립적이다.

1K. 전부 최악이다

2K.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3K. 시발점은 유년기

4K.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5K. 내 주제에 무슨 운동이야

6K. 공황을 뚫고 달린다

7K. 우리는 왜 달리는가?

8K. 한계를 안다

9K. 몸의 소리를 듣는다

10K. 함정과 실망

이 책을 읽고 나니 달리기가 하고 싶어졌다. 아니 다 읽기 전부터 달리기가 하고 싶어졌고, 어제는 5k runner라는 앱을 다운 받아서 동네를 한바탕 뛰었다.

오랜만에 뛰니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해 진 느낌이다.

덧붙임.

# 1. 달리고 싶은 사람 볼것

# 2. 마음이 힘든 사람도 볼것

# 3. 가족과 함께 달리면 더 좋을 것 같다.

생상한 묘사, 본문을 일부 인용한다.

PTSD는 죽을 고비나 타인의 죽음을 경험하는 것, 심각한 부상이나 성폭력을 당하는 것 등에서 촉발된다. 촙갈 요인이 무엇이든 간에 그로 인해 생기는 트라우마, 즉 정신적 상처는 사회활동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그밖에도 여러 방면에서 정상적인 행동을 불가능하게 한다. (중략) PTSD환자는 어떤 단어, 냄새, 소리 때문에 PTSD의 촉발 요인이 됐던 상황이 불현듯 떠오르면 트라우마가 되살아나기도 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그런 회상을 일으킬 만한 것을 피하기 위해 습관을 바꾸거나 행동반경을 제한한다. 매사에 위험요소가 존재하지 않는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렇게 항상 경계 태세를 하고 있어 정신적으로 강한 압박을 받아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다.

처음 달려보는 길에서 가슴이 조마조마해질 때마다 돌아가고 싶으면 언제든 돌아갈 수 있다고 나 자신을 다독였다. 그렇게 야금야금 세상 속으로 들어갔다. 예전에는 공황 때문에 돌아서야 했던 집 근처 번화가를 달릴수 있었다. 동네를 새롭게 탐색하며 전에는 있는 줄도 몰랐던 다리게 감탄했고, 길 안쪽에 숨어 잇는 민간 구빈원도 발견했다. 슬슬 낯익은 사람들이 생겼다. 오랫동안 머릿속에서만 몸부림치던 내가 이제는 바깥세상을 마주하고 있었다. 달릴 때면 걱정을 쉴수 있었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쇼핑카트를 끌고 가는 할머니와 부딪히지 않으려고 온 정신을 집중하느라 공황이 생길 틈이 없었다.

사람마다 최고의 달리기라고 생가하는 게 다를 것이다. 내가 달리기에서 최고의 몬족감을 느끼는 때는 주로 아침이다. 아침 중에서도 정신이 완전히 깨어 있고, 마감, 요금납부, 누군가의 불평등 그날 내가 처리해야 할 것 떄문에 마음이 살짝 불편할 때다. 처음 10분은 어김없이 힘들다. 어떻게든 그 10분을 버텨내야 한다. 그때는 내가 뻣뻣하고 금뜨게 달리는 로롯이 된 느낌이다. 10분이 지나면 몸이 풀리면서 다는 애쓰지 않아도 달려진다. 이때부터 좋은 일이 생긴다. 내 뇌가 몸에서 블리된다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가탇. 두발이 지면에 닿고 두 팔이 힘차게 흔들리는게 느껴진다. 그럴 때 나는 그곳에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다. 내 마음이 살짝 샛길로 빠지낟. 어떨 때는 주변의 건물을, 시골이라면 경치를 감상한다. 어떨 때는 갑자기 떠오르는 과거의 순간을 응시한다. 하지만 주로 생각하는 것은 큰 그림이다. 이를테면 직업과 진로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가가하고 아이를 낳을지 말지를 고민한다. 그래도 공황발작이 오거나 심란해지지 않는다.

마침내 몸과 마음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과되어 있는지 깨달은 것이다. 달리기를 막 시작했을 때 울음과 공황발작이 줄어들면서 홀가분한 느낌이 드는 것도 좋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달릴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평생갈 줄 알았던 육체적 고통이 완화되는 것이었다. 나는 더 유연해지고 잠을 더 잘 잤다. 두통은 서서히 약해지더니 어느 날 문득 내가 마지막으로 두통을 느꼈던데 언제인가 싶었다. 그무렵에는 뱃속에서 아드레날린이 난리를 치던 증상도 가라앉았고 잘 때마다 하던 이갈이도 멈췄다. 그리고 이 모든 병ㄴ화가 한가지 간명한 사실로 귀결된다는 것을 서서히 깨달았다. 내가 더 행복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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