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 빨간지구 - 기후변화와 인류세, 지구시스템에 관한 통합적 논의
조천호 지음 / 동아시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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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빨간지구> 대기과학자인 조천호가 여러 매체에 연재한 글을 정리해서  책이다

주제는 기후변화로 과거 부터 현재까지 기후가 어떻게 변했고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정리하고 있다


사실 나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렇게 빨리 환경이  좋아질거라고 생각도 못했지만 지금 상황은 심각해졌다.

저자는 음모론자의 주장들도 하나하나 반박하며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챕터당 분량이 짧고 설명도 쉽기 때문에 청소년이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귀찮게 생각하는 먼지도 중요한 기후의 일부이며

일부러 비를 내리게 하는게 미세먼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까지

우리가 살면서 궁금했던 기후변화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너무 뻔한 결론이지만 결국 미래를 만들어 가는  우리 인간들이다

기후 변화 속도를 느리게 만들  있어야다음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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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 - 나노로봇공학자, 우리와 우리 몸속의 우주를 연결하다
김민준.정이숙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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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의 이너스페이스> 나노로봇공학자인 김민준 교수의  책이다

세계 최초로 ‘트랜스포머 나노로봇 만든 공학자로 자신의 연구 인생을 

 책에 담아냈다


어려운 과학책이라고 생각했는데책의 문을 여는 이야기는 의외로 난독증이었다.

저자는 난독증으로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도 책을 제대로  읽었고,

놀림까지 받았으나선생님이 권유해진 방법으로 난독증을 이겨냈다.

지금도 30cm자를 갖고 다니며 책을 읽다는 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주요 내용은 물론 나노로봇공학이다

나노로봇에 대해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책을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나노로봇 변천사 부터종류까지 다양한 사진 자료 등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같이 일한 학자들제자들 이야기까지 애정있게 담아냈다


마지막 저자가 상상하는 미래에서 조금이나마 밝은 미래를 꿈꿔본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나노로봇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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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 33가지 죽음 수업
데이비드 재럿 지음, 김율희 옮김 / 윌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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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40년간 노인의학 전문의로 일한 데이비드 재럿의 책으로그가 일하며 봐온 여러죽음을 다루고 있다


33가지 죽음 수업 이라는 부제대로 33챕터로 나뉘어 있고챕터당 분량이 많진 않다

다만주제가 죽음이라 여러 죽음 이야기가 나오므로  번에 읽기보다 나눠 읽는  좋다

중간 중간 작가만의 웃음 코드가 있어 재밌는 부분도 있었고,

노인학을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루고 있어 단순한 죽음을 얘기하는  아니라 깊이있게 조명하고 있다


19번째 챕터에서 생전 진술서와 생전 유언장이 인상적이다나도 항상 죽기 전에 

제대로 생각할  유언장을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참고할  있었고 

생명연장을 위해 시술을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에 공감했다


여러 죽음을 보며나는 어떤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할지 생각해봤다

내가 바라는  자다가 편안하게 가고 싶지만그게  맘대로 되진 않을 것이다

결국 괜찮은 죽음은 괜찮은 삶에서 나온다는   책은 말하고 있다


수많은 죽음에서 삶의 의미를 건져내는 책이라 좋았다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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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별이 만날 때
글렌디 벤더라 지음, 한원희 옮김 / 걷는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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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추천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책의  문장 

그녀는 눈을 감고 어둠이 내리길 기다렸다그녀는 얼사를 찾아낼 것이다반드시 찾아낼 것이다그것이 하늘위로 올라가서 아이를 별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는  의미한다고 해도

p.417


<숲과 별이 만날 > 글렌디 벤더라의  소설로 아마존 베스트 셀러 1위를 차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류학을 연구하는 대학원생 조는 연구를 위해 빌린 별장에서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자 아이를 만나게된다그는 기적을 찾으면 자기 별로 돌아갈 거라는 얘기를 하는데... 부모를 찾아 돌려보내려던 조는 아이 몸의 멍을 보고 학대받은  의심한다그렇게 둘의 동거가 시작된다.


저자인 글렌디 벤더라가 조류 전문가로 일했기 때문에 소설 전반에 조가 일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제목을 보면 숲이 조를 별이 자신이 외계인이라 주장하는 얼사로 보인다


이야기는 예상가능한 측면도 있었으나아이가 외계인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 이름을 스스로짓는 모습과  수술과 어머니가 떠나 힘들어하던 조가 만나 서로 힘이 되어 가는 모습이 좋았다


위기가 닥치고 총격전도 펼쳐지지만 끈질기게  사람은 행복을 찾아간다


 나를 낳아주는 사람만이 부모는 아니고 요즘 가족형태가 다양해지는 만큼 이렇게 만나 가족이 되어가는모습이 좋았다


나도 기성세대가 되었고 어른으로 부끄럽기도 했다코로나로 힘든 가운데 소외된 아이들을 떠올렸고모두건강하길 마음 속으로 빌었고 그들을 보호하는 어름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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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 모든 영어 단어에는 이야기가 있다
마크 포사이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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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추천 

단어어원에 관심 많은 사람


 책의  문장 

지금 보고 계신 것이 바로 book입니다영어에는 book 들어간 희한한 표현이  많습니다. Cook the books라고 하면 책을 구워 익한다는 것인데 뜻은 ‘장부를 조작하다 됩니다


<걸어다니는 어원 사전> 작가이자 언론인은 마크 포사이스가  어원을 설명한 책이다

그는 어렸을  옥스포드 영어 사전을 선물 받고 어원의 매력에 빠져 어원 전문가로 살아왔다고 한다

어원이란 단어는 딱딱할  있지만 책은 들어가는  부터  다른 책과 다르다는  선언한다


 책을  계기를 담고 있는데자기가 누가 어원만 물어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사람이 도망갈 때까지얘기를 했다고그럼 이걸 책으로 풀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결과가 바로  사전이다


머리말부터 웃음이 터져 기대했는데이어지는 어원 이야기도 재미와 정보가 가득차 있었다

저자가 작정한  풀어놓은 이야기는 book으로 시작된 어원은 단어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데 단순한 어원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인물지도인간의 이야기이도 하다


 번에 읽기에는 워낙 정보가 많지만 하나의 챕터가  두장 정도라 틈날 때마다 읽기 좋다

딱딱하지 않고재미있고 유쾌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읽으면서 공부한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도 도움되지만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있게 읽을  있는 책이다


저자의 수다가 들리는 듯한 번역도 좋았고재미와 공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신기한 책이다.다만번에 읽기는 힘드니소장해서 조금씩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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