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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랑의 이유를 너에게서 찾지 마라
강석빈 지음 / 부크럼 / 2022년 3월
평점 :

천 개의 사랑이야기가 있다면 그 천 가지의 이야기는 모두 다를겁니다. 그리고 천 개의 이별도 각자가 모두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10대 청소년부터 30대 직장인, 불혹과 지천명의 중년까지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사랑과 이별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랑과 이별의 경험은 사람을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만, 때로는 그 과정에서 생기는 상처로 인해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 그 사람과 함께 하면서 생기는 마음의 상처, 이별을 통해 얻는 감정적인 슬픔과 괴로움 모두 말이죠. 백 가지 정답지를 가져다 놓아도 100% 정확한 해답이 없는 것이 연애이겠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튜브 석구리TV에서 연애상담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연애컨설팅을 진행하며 단기간에 1,000만 뷰를 기록한 강석빈님의 연애/사랑에세이가 출간됐습니다. 사실 에세이라기 보다는 석구리TV와 강석빈저자의 연애와 이별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는 교과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그 누군가를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는 분이 있다면, 그 사랑을 놓치지 싫은데 멀어져가고 있다면,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더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30년 전에도 2022년 지금도 사랑을 만들고 만남을 이어가며 이별하는 것은 항상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요즘 연애를 포기하고 혼자 지내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해도 사랑은 본능이고 운명적인 만남은 갑자기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랑에 실패하고 자신을 자책하며 이별에 상처받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너무 급하지 않으면서 진정한 사랑을 소중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소개팅, 자연스러운 만남, 동호회, SNS, 게임 등 어떤 경로로 사람을 만나더라도 너무 급하지 않는 사랑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을 속이면서까지 너무 잘 보이려고 꾸미고 거짓말의 선을 넘나들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좋아보일 수 있지만 길고 깊은 연애의 기간중에 꼭 상처받게 되는 때가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SNS로 인해서 불필요한 감정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SNS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서로 눈을 마주치는 것이 좋습니다. 연애는 동화도 아니며 한 사람만의 지고지순한 일방향 사랑이 아니므로 서로 배려하며 즐기는 연애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전에 연애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사랑이 시작되면서 서로 알콩달콩 마음을 나눌 때, 원하지 않았던 이별을 맞이할 때를 모두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모두 자신만의 사랑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을겁니다. 사랑하는 그 누군가를 떠올릴 때 느껴지는 감정과 생각이 오로지 긍정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 책에서 연애컨설팅과 같은 마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소개팅에 대해서, 고백에 대해서, 온라인 만남에 대하여, 밀당과 연애에 대해서, 싸우고 화해함에 대해서 그리고 이별에 대해서 석구리TV의 연애전문가 강석빈 저자가 이야기해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