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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경제 - 10개의 미래 키워드로 완성한 IT 비즈니스 입문서
윤준탁 지음 / 와이즈맵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대로 구성된 정말 한 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안내서
교보문고에서 정보통신 및 디지털, 최신기술 관련된 책들을 살펴보던 중에 표지부터 목차, 구성까지 완벽하게 제 마음을 사로잡은 책이 있었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경제"라는 책인데, 개인적으로 한 권으로 끝낸다는 표제는 별로 믿지 않는 편이었지만 이 책은 제대로 된 책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열 개의 챕터로 구성되는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핀테크, 로봇, 자율주행드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바이오, 디지털혁신으로 구성됩니다. 구성된 주제들은 최근 가장 핫한 최신기술이며 향후 수십년간의 미래를 책임질 디지털 기술입니다. 이러한 기술을 다루는 책들은 굉장히 많은데 이 책만의 차별화된 포인트가 많아서 기술입문자나 교양을 쌓기위한 분들에게는 완벽한 한 권의 서적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완벽한 개론서라는 점
총 열 가지의 최신기술과 이 기술들과 관련된 디지털 경제에 대해서 정리된 이 책은 최근 들어 본 가장 완벽한 개론서입니다. 이 분야에 전공한 전문가를 위한 책이 아닌 이 분야에 낯선 독자나 기술교약 서적을 찾는 분, 넓은 지식을 갖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보다 적합한 최근의 책은 없어보입니다.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증강현실 등 가장 중요한 기술과 디지털경제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담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과거부터 어떤 식으로 흘러왔는지 기술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딥러닝 등장 덕분에 급격히 인식율이 증가했고 이들의 중심에 있는 기술자들과 과학자들을 소개합니다. 심지어 튜링의 인공지능 정의부터 최근에 알파고대국까지 다루고 있으니 넓고 깊은 지식으로는 제격입니다.
이 책의 두번째 장점은 풍부한 사진과 삽화
어떤 책은 글만 가득 채워져 있어서 읽기에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은 개론서이자 기술교양서이며 디지털경제를 위한 지식참고서인데 모든 페이지마다 사진과 삽화가 가득해서 읽기가 참 좋습니다. 블록체인같은 어려운 주제도 다양한 도식과 표, 그림을 포함해서 읽기에 어려움이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아주 깊은 이론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내용은 배제하고 블록체인, 로봇, 자율주행, 가상현실 등을 읽고 보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최신기술을 나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디지털경제라는 주제를 연결하여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지식과 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19년 가을부터 2020년 봄을 맞이하는 지금까지 봤던 최신기술 및 디지털 경제를 다루는 책 중에서는 가장 제대로 된 개론서이자 교양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