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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달콤한 기적들 - 별에서 바다까지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이정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11월
평점 :
2020년은 우울하고 힘들고 어렵고 힘겨운 일들만 가득하다고 모든 이들이 기억할 듯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느냐 마느냐로 논란이 되며 대한민국의 시민 구성원들은 극도로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코로나블루라고 불리는 우울증은 사회의 문제점이 되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들간의 다툼과 갈등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들 힘들다 힘들다 내가 더 힘들다라고 할 때, 이럴 때에는 기분을 릴리즈할 수 있는 "행복", "즐거운", "기쁨" 그야말로 소확행이 필요합니다.
이 책 "행복하고 달콤한 기적들"은 제목 그대로 달달, 달콤, 행복, 알콩달콩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코로나블루와 가족불화, 불행, 우울증이 가득한 요즘에 가장 필요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중하고 확실한 행복)이 가득합니다. 동물, 인물, 사건, 이야기 등 다양한 것들에서 달달한 느낌과 감성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꺼내놓는 이야기 보따리와 같은 소설이며 에세이입니다.
댕댕이와 냥냥이와 같은 동물들 말고, 북금곰, 꿀벌, 소, 해달, 쿼카 등의 잘 모르거나 가깝지 않은 생물들에 대한 행복한 이야기는 웃음을 짓게 합니다. 가장 세상에서 행복하다는 항상 웃고 있는 모습의 쿼카는 인터넷 사진으로만 봤었는데, 의외로 강인하고 굳건한 실체는 놀랍고 잼있습니다. 저도 겉으로는 미소 가득한 사람이지만 속으로는 강한 외유내강형 사람이고 싶지만 현실은 참 힘들어서 다시 반성해봅니다. 돌고래가 이름을 지어주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고, 우리나라에서 선호하는 까치가 아닌 불행의 상징이었던 까마귀가 선물을 서로 나누는 행복전도사였다는 것도 여기서 알았습니다.작은 행복이라도 필요한 요즘에 필요한 작지만 좋은 책입니다.
행복은 어렵지 않다고 이 책에서 말합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에도 행복을 느끼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그것이 행복의 시작입니다.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고 후회하는 것 자체를 행운이라고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전환도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입니다. 부모나 자식, 친구, 연인 그 누구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삶의 가장 행복한 존재이유를 가진 것 입니다. 우리는 행복할 자격이 있고 행복할 수 있으며 행복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