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계속 가라
조셉 M.마셜 저자, 유향란 외 역자 / 행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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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여정을 막 걷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나 젊은 청년이 세상이 혹독하다는 것을 느끼고 좌절할 때, 인생을 이미 충분히 경험하고 걸어왔던 늙은 새가 아기새에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인생은 항상 밝고 따뜻한 양지만 걷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어둡고 추운 음지도 걸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인생이라는 여행은 어떤 길을 걷게 될지 모르는 앞이 잘 보이지 않고 갈림길이 많은 여행이고, 그 길을 걷다가 뒤돌아 봤을 때 인생을 알게 된다고 말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나에게 쉽지 않은 역경과 고난이 찾아올 때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라고 늙은 새가 말합니다. 여행을 하다가 예상하지 못했던 길로 들어서서 고난을 마주치면 그 고난이 나를 더욱 강인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 강인함이 없다면 아니, 고난과 역경이 없다면 나는 더 성장하지 않을 겁니다. 하루 하루 우리가 버티며 살아가는 삶이라는 여행은 우리에게 세상이 주는 선물입니다.

이 책은 원작의 내용도 그러하겠지만 옮긴이의 번역도 훌륭한지 마음에 크게 다가오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마치 고향에 있는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말해주듯이 조곤조곤 해주는 이야기는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삶이라는 여행의 종착지에서 어떤 사람이 되어 있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그 것은 내가 만드는 것 이라고 말해줍니다. 삶의 여행을 하다가 고난과 역경이 눈 앞에 보이면 눈을 돌리거나 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출판사에 책을 제공받고 솔직히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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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마늘을 썬다
한재광 지음 / 부크크(bookk)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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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인지 또는 사회적 변화의 흐름인지 모르겠으나 대한민국도 이혼율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이혼이나 재혼 등의 사례가 심심치 않게 보이는 것을 보면 체감되기도 합니다. 남편이 참 싫습니다 또는 아내가 정말 밉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의 심리상담도 많이 늘었다는데, 부부싸움도 그만큼 많아집니다. 그래도 만약 부부사이에 다시 사랑과 행복을 가져가고 싶다면, 바로 지금 나부터 바꿔야 합니다. 이 책은 남편의 입장에서 아내를 더 사랑하고 가까이 다가가며 이해하고자 하는 작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마치 먼저 결혼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님이 해주는 말씀같은 느낌입니다.

가족 구성원이 2대 또는 3대 아니면 외동아이 어떤 형태로 구성이 되었더라도 한 가족의 중심은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휘둘리거나 아이들 중심으로 움직이지 말고 행복한 부부의 모습이 먼저 선행되어야 아이들의 삶도 행복해집니다. 남편으로서 아내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마음에 들수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이해하려 하고 함께 대화를 많이 하며 애써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변화하고자 한다면 과거의 자신과 거리두기를 하고 앞으로는 달라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집에서부터 지금 바로 나부터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봅니다. 특히 아내가 불만을 가지고 있던 나의 행동이나 말투부터 바꾸어 봅니다.

오래 전 베스트셀러였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있듯이 두 외계인이 만나 결혼하고 같이 산다면 모든 것이 잘 맞을 수 가 없습니다. 치약짜는 방향에서부터 사소하게 싸워서 이혼한다는 말도 우스갯소리 같지만 사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특히 서로 간에 하는 대화와 말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우리는 사회에서 참던 것을 집에서 가장 소중한 부부간에 화로 풀어야 하는지 고민해봅니다. 부부는 대화를 통해서 감정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고 모자란 것을 보충해주면서 완벽해져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아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아내에게 딱 한 걸음 더 가까이 간다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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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시간이 없어! 나의 바다 - 미세플라스틱 맛있는 그림책 1
김고은 지음, 최지현 그림 / 맛있는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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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과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를 위한 환경 동화책, 더 이상 시간이 없어 나의 바다는 어린이들에게 플라스틱의 문제점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주인공인 돌고래 미니는 엄마와 함께 다니며 즐겁게 살고 있지만 점점 플라스틱 때문에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아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엄마도 눈에 보이는 것을 다 먹으면 안된다며 미니에게 가르침을 주는데, 엄마가 주는 것 이외에는 어떤 것도 먹지말라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 돌고래가 그물에 갇혀서 못 움직이고 미니는 혼자 엄마를 찾아다닙니다. 엄마를 찾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은 플랑크톤은 사실 모두 플라스틱 조각이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플랑크톤으로 잘못 보고 잔뜩 먹어버린 미니는 결국 배가 아파서 달이 선생님에게 찾아갑니다. 선생님은 미니가 플라스틱을 많이 먹어서 아픈 것이라고 하면서 치료를 도와줍니다. 플라스틱은 이렇게 바다에 둥둥 떠다니면서 마치 플랑크톤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많은 물고기들과 돌고래 등이 잘못 먹고 죽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게 플라스틱을 먹은 물고기를 잡게 되면 우리 인간들도 그 미세 플라스틱을 다시 먹게될 수 도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해서 저지른 과오가 다시 우리들에게 언젠가는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미니는 결국 플라스틱 때문에 아픈 것을 치료하고 잠시 잃어버렸던 엄마도 찾지만, 플라스틱 때문에 아파하고 죽어가는 친구들을 볼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니와 친구들은 플라스틱을 모두 모아서 플라스틱을 만들어서 버리는 섬으로 되돌려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돌고래와 물고기, 알바트로스 등 모든 친구들이 힘을 합쳐서 플라스틱을 모으고 또 모아서 섬으로 되돌려보냅니다. 그렇게 며칠동안 플라스틱을 치우고 또 끝 없이 치우고 나니까 바다는 보다 깨끗해지고 더욱 포근해졌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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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세계경제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라!
최동환 지음 / 닻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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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발견한 전세계 2021년 상반기 경제성장률 예측을 살펴보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역성장의 정도가 적어서 상대적으로 GDP 순위가 타 국가보다 올라가는 기현상도 보였습니다. 이렇게 전세계의 경제성장이 멈추고 기업과 가정이 무너지며 실업율이 증가하고 파산하는 기업이 폭증하는 이 상황입니다. 이럴 때 코로나 이후의 경제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명실상부한 점입니다. 이 책에서는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 보이는 세계경제의 흐름을 살펴보고 코로나 이후를 예측하며, 결국 각 경제주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분석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며 각자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는 가정, 기업, 정부, 조직 등 어떤 형태로든 경제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각자 주체별로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해야 합니다. 책에서는 전반부에서 현재의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사태가 종식될 것을 예상하면서 끝맺고 있습니다. 그리고 2부는 코로나가 언젠가 종식되어 그 다음의 시대가 올 것을 대비하며, 코로나 이후의 국내외 경제를 전망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그에 따라 긴축정책이 실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무한정으로 풀리고 있는 미국의 현금정책과 대비됩니다. 그 이후에는 부채폭탄에 의해 일본 등의 국가에 위기가 찾아오고 대공황이 올 수도 있다는 예측을 합니다. 미국과 중국은 포스트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패권전쟁이 멈추고 중국에게도 위기가 찾아올 것 이라고 예상됩니다.

책에서는 일본의 파산, 신흥국가들의 몰락, 대공황, 인플레이션과 긴축재정, 부채폭탄의 이슈 등을 짚어보면서 부정적인 미래 경제 예측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1년 후가 아닌 당장 다음 달도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성의 시대에 부정적인 예측은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여지를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코로나 시대에는 견디고 버티어 내는 기업과 국가가 결국 승리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기는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그 자리에 버티어 서 있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나기도 합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각 경제주체인 정부, 기업, 가정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경제적인 관점에서 할 수 있는 준비사항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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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토록 평범하게 살 줄이야
서지은 지음 / 혜화동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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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가 지나면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세상의 굳건한 한 사람이 된다는 옛말은 그저 옛날 이야기일 뿐입니다. 지금은 평범한 하루를 버티어 내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특별히 멋진 날을 원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평범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정도이니 이게 어른이 되는 것인가 봅니다. 저자도 45세 나이에 작가를 꿈꾸며 써내려간 이 책에서 일상을 이야기합니다. 그저 평범하고 우리들과 다르지 않는 그런 소소함이 좋습니다.

삶은 항상 특별하고 빛나는 일로만 채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우리들은 머리속으로는 잘 알고 있습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마음속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다르고, 빛나지 않더라도 평범함도 즐길 줄 아는 것이 우리들인가 봅니다. 내가 이토록 평범하게 살 줄이야, 이 책의 작가님도 지금 그저 한 가족의 일원이며 삼대 모녀의 한 명으로 살아가는 40대의 글쓰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별거와 이혼을 겪으면서 사랑보다 사람이 우선이 된 사람이기도 합니다. 한 때 일본에서 만났던 영원을 약속했던 사람 이야기에서는 추억과 현실이 혼재됩니다. 

저도 그렇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특별하지 않음을 알기에 오히려 평범함을 즐기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한 달도 대출이자를 밀지 않고, 학원도 보낼 수 있으며, 내 삶에서 평범함을 자연스럽게 이해한다면 좋겠습니다. 저자는 일상을 참 소소하고 담백하게 그려내면서 일본에서의 연애, 자신이 좋아하는 글쓰기, 페이스북의 이야기, 가족들 이야기를 통해 담아냅니다. 때로는 이런 일상 에세이가 독자인 저의 일상에 평범함 그 이상을 선물로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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