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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냐 삶이냐 ㅣ 홍신사상신서 24
에리히 프롬 지음, 정성환 옮김 / 홍신문화사 / 1991년 11월
평점 :
절판
똑똑한 에리히 프롬은 썼다.
독서를 함으로써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지식은 학교가 만들어낸 문화적양식의 일부분이다.
그들은 저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아내는 법도 배우지 못한다.
가질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다.
사람들은 가질 수 있는 것에 집착한다.
그게 지식이든, 사랑이든, 돈이든 소유하려 한다.
하지만 그게 사실은 절대로 가질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가졌다고 만족해봤자 당신은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 의해 만들어진 허구를 끌어 안고 있는 것이고, 그것을 가졌다고 만족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해봤자 얼마 되지 않는다.
차라리 인생을 즐겨라.
그것들을 갖기 위해 발버둥치느니 허구를 버리고
진짜 인생을 위해 제대로 알아라...........라고 이야기 하는 책.
난 이 제목이 너무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