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벌이의 지겨움.
그 책을 읽고 읽으며 얼마나 그의 글을 부러워했었는지.
그땐 내가 과격한 페미니스트였던지라 그 부러움을 내색하지 않고 싫어하는 척(?)했는데 사실 그의 글솜씨만큼은 부러워서 미칠 지경이었다.
게다가...... 라면이라니. 너무 끌려. ㅜㅜ
'이 책 제목이 그의 명성에 비해 가볍지 않은가?'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그럼 라면은 상스럽고 문학은 고고한건가? 그건 아니잖아.
아무튼 한동안 오래 절판되었던 그의 글을 새로운 책으로 만나볼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아 표지도 맛있게 생겼다. ㅎ 이 책 대박 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