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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 굴욕과 존엄의 감정사회학
김찬호 지음, 유주환 작곡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3월
평점 :
대단한 책이다
모멸감이라는 내용으로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다. 사이 사이 많은 량의 책이나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하였는데. 글을 쓰고자 작정하고 내용을 모아도 쉽지 않는데 정말 대단하다
이 책은 크게 프롤로그, 다섯장, 맺음말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모멸감의 기본적인 속성을 해명 2장은 역사적 배경 3장은 존재방식 4장은 모욕을 받지 않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5장은 모멸에 대한 내성 으로 이루어 져 있다.
똑 같은 말이라도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장소에 따라 등등 다르게 느껴진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알 수 있다. 대체로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없이 이야기해버리기 때문에 상대방은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다. 사소한 것이라도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여 이야기하는 버릇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은 엔진이라면 감정은 가솔린이다
갈등은 금전적인 이해관계의 대립만이 아니라 자존심 싸움이기도 한다
법전보다 심전이 더 중요하다
감정은 사람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다
인간은 행동을 약속할 수 있으나 감정을 약속할 수는 없다.
비합리적인 행동이지만 나름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이 행동경제학이다
자신과의 괴리에서 오는 긴장감이 수치심이다
모멸감에 사로 잡힌 사람은 극도의 적개심으로 무장하기 쉽다
돈은 거래와 저장의 수단일뿐 아니라 가치를 측정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돈이 선호되는 까닭은 광범위한 호환 가능성에 있다.
언어는 약속이고 습관의 산물이다
ilunga ,puppy dog service , 견자교 , 배설물고문 , 모욕스터디 , 파놉티콘, 멘탈붕괴
신분제의 와해에 결정타를 매긴 것은 6.25전쟁이다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는 이분법은 다양하다
다른 사람을 조롱하고 망신을 주는 것은 인간이 인간에게 가하는 가장 잔인한 학대중 하나
인간에게 생명보다 중요한 것이 자존감이다
사람은 타자에게 매우 의존적인 동물이다
내면이 풍부한 사람은 구차하게 자기를 증명하려 애쓰지 않는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고민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고민하라
스포츠는 승부에 모든 것을 거는 놀이다
어느 한 감정에만 매여 살지 않는 인생이 풍요롭다
행복감은 우월감이 아니다
모멸감을 줄이려면
1 . 구조적인 차원에서 접근
2 . 문화적인 차원에서 접근(가치의 다원화)
3 . 개인의 내면적인 역량 강화
낭만은 본질적으로 더라는 감정에 있다.
어떤 일을 하든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