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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사람들 (리커버 에디션)
최인호 지음, 김무연 그림 / 책읽는섬 / 2018년 1월
평점 :
책은 가볍게 읽어진다. 그런데 과연 왜 그럴까 무엇이지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을까 우리는 과연 이런 상황이 없는가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내용은 세편의 주제를 가지고 있는 단편 소설같다. 내용은 단순하다 그런데 왜 그럴까 무엇 때문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집, 높이 뛰기, 침묵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어찌 보면 사람들이 가질 욕망을 조금 다르게 표현한 것은 아닐까 싶다. 마음 속에 있는 어떤 것을 끄집어 낸 것인데 두리뭉실 또는 작가가 아닌 독자가 고민하게 하는 모티브를 준 책이다. 가볍게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좋은 주제이다. 무엇이 필요한지 왜 그리하는지 각각 느낌도 생각도 다를 것 같다. 일기는 쉽지만 두고두고 생각하게 하는 책인것 같다.
과연 가장 좋은 집이 무엇일까? 물욕을 표현한 것인가?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아니 가장 높은 지위는 또는 욕망의 끝은 어디일까?
말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자신의 과시욕은 아닐까?
등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며 나름의 정리가 필요한 것 같다. 쉽지만 어려운 것 같은 느낌 그러면서 자신의 것을 만들며 성장하는 것 아닌가
단순하게 읽을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어떤 마음 속에 있는 무엇인가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느껴야 하고 자신만의 사고 기준을 정립하는 의미 아닐까 싶다.
행복이라는 것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것이고 그러한 계기를 찾는 것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