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개정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남여간의 차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주는 연애의 고과서 다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내용은 상당히 유용하나 시대적인 흐름으로 보았을 때 너무 딱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읽을스록 동감이 가는 내용이 많아 행복했다.
한 집안에서 같이 살아온 형제도 서로간의 의견차이가 있는데 하물며 20년 이상을 서로 다른 사고로 살다가 만난 사람들이 차이가 없다면 이상한 것이다.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살았기에 마인드, 사고 등의 차이가 당연하다고 보아야 한다. 그럼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살려면 어찌 해야 하는가가 촛점인것 같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다.
상대방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배려하느냐가 중요하다. 내 방식으로 상대방을 배려 한다면 결국 그것은 배려가 아니라 나의 주장이다. 배려란 철저하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을 고려해 주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약간 줄이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서, 맞추어 주면서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게 전달하여 상대방도 나를 알아 주게 하는 것이다.
나도 상처받지 않고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은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다. 결국은 서로가 보이지 않게 변해서 서로가 인정을 받는 것이 되므로 자기 희생없이 서로간에 인정 받는 것이 될 것이다.
남녀간의 사랑은 고무줄이다. 정원과 같다 등은 정말 가슴 속에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것 같다.
남녀간의 사랑은 항상 차별화를 인정하고 상대방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여건을 받아드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은 나를 이해하는 배우자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