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 인생의 굽이길에서 공자를 만나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1
신정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서의 하나로서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문헌이다 .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고 이야기하여야 할까 읽을수록 참뜻을 느끼게 하는 고서이다. 여러 종류의 논어를 읽어 보았는데 구성이 특이하다. 다른 책은 학이편부터 순서대로 문장쓰고 풀이해 갔는데 이 책만이 특이하게 6강으로 분류하여 101가지의 주제를 정하여 입문 승당 입실 여언이라는 형식으로 써 갔다.

 하루에 하나 또는 둘 정도의 주제를 읽고 한문으로 써 보고 암기하고 의미를 가지는 형식으로 매일 화장실이나 잠깐 잠깐 읽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제목이 왜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인지는 모르지만 젊은 사람들이 읽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한 책 같다.. 서양의 학문 이상으로 심오한 뜻이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읽는 방법도 달라지는 것 같다. 읽고 있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자신이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처음 논어라는 책을 읽을 때에는 왜 우리가 배운 음과 훈과 다르지 하면서 읽었는데 이제는 왜 이런 말을 하게 되었을까 더 깊은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하게 하였다.

다 읽고 나니 역시 논어는 논어이다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이번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논어를 쓴다면 어떤 식으로 설명할까 무엇을 말하애야 할까 등 다른 각도를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그냥 긴 문장써 놓고 하나씩 해석하는 것에 익숙해 진 나에게 혁신이었다. 논어는 고서다에서 현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 책이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고 이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기회가 된다면 논어의 문장을 인용한 유명한 글귀를 찾아보고 싶다. 우리나라에는 어디에 이런 문구들이 써져 있는지 찾아보고 싶어 진다. 그래서 더 유명해진 글들 중심으로~~~

 논어 읽으면 읽을수록 참 맛을 느끼는 것 같다. 오년 후쯤 또 어떤 논어를 읽을까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