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 2009 제1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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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이라고 한다. 약간 서운함이 있다. 장편으로 가더라도 특이사항을 자세히 기록ㅎㅆ으면 하는데 일반적인 부문의 비중이 많고 지도에 대한 집착 부문을 자세ㅣ 파악되었으며 하는 생각이 든다. 고증 자료가 없기에 어쩔 수 없었겠지만  지도를 만드는 과정과 자료를 구하여서 전체의 틀을 구할 수 있었던 정렬과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어려운지 등의 세부 항목을 찾으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 어찌보면 그 만큼 인물 탐색하기가 힘든 것이기에 이 만큼도 대단한  것 아닌가 싶다.

부끄럼을 느낀다. 자연스러운 글귀지만 한문으 뜻을 하나하나 느껴야 하는데 그리 못하는 것이 알지 못하는 글짜 인물 등이 많아서 역사의, 한문의 부족함을 느껴 무척이나 당황했다. 배워야 한다. 주변에 많은 자료들이 있는데 무심하고 지나가는 나 자신이 게으른 사람 같아 많은 반성을 하게 한 계기가 되었다.

과연 김정호는 어떤 인물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나도 역사의 흐름을 느껴보고 싶다. 참으로 행복하다는 것이다. 참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배워야 한다. 기록에 남겨야 한다. 그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하여야 하는가  삶을 다시 한번 더 느껴야 한다. 누구든 자신의 기록을 후세에 도움되게 해주는 도움의 원동력이 무엇일까 누구든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산자는 느낌을 많이 주는 것이다. 김정호의 일대기에서 느끼는 것과 작자의 문장력이 더 많은 배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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