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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9년 4월
평점 :
92년 작품이다는 것이 신기하다. 아직까지 재미있게 고전에 아닌 방금 나온 소설처럼 느껴진다.
내용은 간단하다 젊은 여성(강민주)이 인기 남배우(백승하)를 납치하고 강금하였으며, 공범(황남기)에 살해당하는 장편소설이다.
내용 하나하나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어찌보면 모순을 읽고 나서 더 그랬는지 모르지만 하나 하나를 곱싶어 다 각도로 생각하게 한다. 강남주의 생각, 황남기의 삶, 여자의 삶, 남자의 사고 등등 많은 부분이 느낌을 확 주는 소설이다.
제목도 왜 이런 제목을 에서 페미니즘 남성 우월 사상
모든 삶이 길 위에 있다
고통은 인간을 보다 성숙하게 하는 법이다.
아무도 하지 않는 말, 아무나 할 수 없는 말, 나는 그런 이미지의 언어를 원한다
부드러움은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변화시킨다
세상이 나의 운동장이다
삼이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절망의 텍스트 다 등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아마조네스 그리스 신화에 전해오는 전설적인 여인족 혹은 그들의 왕국을 연상시키면서 여인의 순수함으로 승화시킨 것 등을 느겨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