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제야 보이네
김창완 지음 / 황소자리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어린 시절 그저 좋아서 무조건 따라 부르고 집에는 온톤 산울림의 테이프만을 가지고 있던 시절이 생각났다. 그만좀 해라 할 정도 였던 옛날의 추억이 생각났다. 이제는 나이가 든 중년이지만 그래도 좋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포근함 어쩌면 어머니의 품속 같은 느낌을 느끼게 해준 것 아닐까 싶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보았다. 작자는 아무 생각없이 공부만 할 것으로 알았는데 모두 다 비슷하게 세상은 살아 갔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의 추억이 있다는 것이다. 지나간 추억을 자연스럽고,편안하게 보여줌으로써, 나의 추억을 생각할 기회를 준 것 같아 고마움을 느낀다. 좋은 책이란 항상 정체된 자신에게서 진 일보하게 해주는 것같다. 제목 그대로 이제야 세상을 알게 해주는 것 같다. 이제라도 더 멋있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 세상을 사랑하고 기뻐하리라. 비록 삶은 고달프고 힘들겠지만 죽는 그날까지 멋진 세상을 위해 열심히 살도록 해 준 것 같다.
오늘도 옛날 즐겨 들었던 독백을 들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