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지성 시인선 80
기형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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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극 미스 함무라비의 이도연이 들고 있었던 책이다. 무언가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었겠지 하는 생각에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그냥 샀던 책이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책이었다. 은유 말 속의 뜻을 누가 알까 과연 작가와 비슷한 생각은 하면서 읽고 있는 것인지 나만의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전반적으로 어둡고 의미를 되새김질하여야 상상이 되는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다. 밝고 즐거운 것을 표현하기 바랬다면 이 책은 가슴에 있는 엉어리를 표현한 것이다.

유신체제와 같이 표현의 자유가 없는 우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은유적으로 자신의 함성을 표현한 것은 아닌지 또는 그 시대의 자신의 열악함을 표현 한 것인지 무어라 말 할 수 없다.

암흑, 어두움, 보이지 않는 두려움 등에 내 스스로가 움추려진다.

좋은 시인은 자신의 개인적인 내적 상처를 반성하고 분석하며 그것을 보편적인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데~~~

참 힘든 내용이다. 나 스스로도 우울해지고 소스라지는 느낌에 쉽게 읽혀 지지 않는 책이다. 상상의 날개를 최대한 펴서 이해하려고 했고 더 밝은 곳을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해 본다

결국 혼자이다. 단지 위대한 혼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다. 세상살아가는 방법은 자신이 처한 위치와 살아온 성장 과정에서 만들어진 성품이 중요한 결정요인이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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