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 금융위기 10년, 세계는 어떻게 바뀌었는가
애덤 투즈 지음, 우진하 옮김 / 아카넷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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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가 터지고 몇년지나지 않아서 금한돈에 26만원까지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계경제나 한국경제나 얼마나 불안한 시기였는지 알수 있는 방증일겁니다. 금이 바로 안전자산이니 돈이 금으로 몰려서 생긴 현상이었죠. 그 이후 경제가 혼란속에 다시 안정화되어 금가격은 폭락을 했었는데, 최근 다시 금시세가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미중전쟁의 여파, 신흥국의 위기, 유로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공항의 불안이 증폭된 이유죠. <붕괴>는 몇년전부터 2020년이후 세계경제침체라는 전망이 횡횡하는 요즘, <붕괴>에는 2008년 경제위기의 발발이유와 그 이후 10년간의 경제와 정치의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다루고 있었서 현재 위기극복을 위한 반면교사로 충분히 삼을수있고, 얼마전 이낙연국무총리까지 이 책을 주말에 읽겠다고 선언해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내년에 새로운 10년이 열립니다. 지난 2008년 경제위기를 깃점으로 지난 10년을 돌아보기에 최적화된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컴럼비아대학 역사학교수(2015~) 애덤 투즈입니다.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석사를 받고, 런던정경대에서 박사를 받았습니다. 특이한 이력은 영국과 독일에서의 성장배경이 있고, 독일이 통일이 될때, 독일에서 공부했다는 경험이 있습니다. 그가 역사학교수인것은, 그의 연구분야가 경제사학을 하기때문이고, 그가 쓴 저서중에 <대재앙, 1차 세계대전과 국제질서의 재편>이라는 제목이 눈에 띱니다. 그리고 포린폴리시라는 정치외교 전문잡지에서 세계사상가 100인에 꼽힐 정도로 명망이 높은 학자입니다.

2008년 경제위기는 여러가지도 세계경제에 끼친영향이 클겁니다. 우선 금융자본주의에 큰 의문을 드리웠고, 각국마다 양극화가 심화되었으며, 포퓰리즘이 전세계를 횡횡하게 만든 원흉으로 일컬어집니다. 이런 선상에서 이뤄졌던것이 2011년에 있었던 월스트리트에서 일어난 "월가를 점령하라"는 데모죠.

저자는 2008년 한국이 가장 위기에 빠진 나라라고 한점은 10년이 지났지만 가슴이 서른한 이야기합니다. 물론 잘 극복이 되기는 했지만, 그 당시 외환보유고가 2000억달러선으로 떨어졌습니다. 환율하락을 한국보다 더 겪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뿐이 없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문제는 대부분의 아시아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은 경기부양책을 쓰고 금융개혁에 공을 드리게 됩니다.

금융위기가 해소되면서, 미국 연준이 미국채를 사들이며 달러를 풀었던, 양적완화를 줄여갔고, 결국 종결까지 합니다. 이는 미국의 현금부족상황을 만들고 미국내 정치세력간이 갈등으로 나타납니다. 해외로는 미 연준의 통화긴축이 신흥국가에 타격으로 퍼져갑니다. 세계시장과 미연준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매번 벌어집니다. 최근도 이달 미국 연방아공개시장위원회 7월회의때 금리인하폭을 두고 세계가 지켜보는 이유입니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연준의 포지션은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끼힙니다. 정치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그리스나 우크라이나, 포르투갈 등은 국가경제가 큰 위기를 불러옵니다. 영국의 브랙시트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는 했고, 영국의 정치력은 큰 문제가 노정됩니다. 저자는 트럼프의 등장을 매우 불편하게 봅니다. 항시 거짓말을 하고 극단적으로 보이는 정책을 쓰고, 상대편을 한쪽으로 몰아가는 모습도 많이 씁니다. 이런부분이 예상되었음에도 트럼프는 오바마를 이어서 집권한것도 경제위기가 가져다준 양극화가 이유일겁니다. 그는 미국 우선주의로 신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며 다자간의 틀을 깨가고 불확실함을 강조한 뉴노멀이 정치에서도 일반화합니다.

저자는 서문에 2008년 경제위기에서 한국은 은행시스템과 국제무역에서 커다란 위기를 겼었다고 합니다. 모두 너무나 쉽게 외환을 거래할 수있도록 열려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튼튼한 경제력을 가진 국가라도 위기에 처할수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원달러환율이 거의 1600원까지 치솟았고, 몇일전 원달러환율이 1200원에 가까이 하더라도 미디어가 들끓는데, 그당시는 어땟을까 생각해보면 엄청난 위기상황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현재도 욕을 드럼통을 가져다 부어드시는 전대통령이지만 그당시 미국과 일본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점차 경제위기를 불을 꺼간점은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대책핵심은 정치리더십입니다. 한국은 현재 정치리더십에 대한 전쟁양상마냥 분열화되어 있습니다. 이 반감을 어떻게 통합하고 끌고 갈수있느냐가 바로 갈등으로 인한 미래의 불확실함을 줄이고 다시 번영하는 국가로 만들 수있겠죠. 간절히 기도합니다. 900페이지가 넘는 이책을 읽었다는 것이 보람되기는 합니다만, 도표도 많지 않고 사진과 그림은 전무한 책이므로 조금 각오(?)를 하시고 읽으셔야 한단계업그레이드가 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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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미노와 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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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는 저자 미노와 고스케가 출판편집일에 미쳐서 느낀 여러점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우선 많은 재능있는 많은 사람을 만나는 기쁨이 있고, 둘째는 스토리를 만드는 능력이 키워지고, 셋째는 사람들의 감정을 감지하는 후각을 연마할 수 있는데, 이는 독자들이 즉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계속 고심하기에 생기는 능력이라합니다. 일반적인 사람과 다른 사람입니다. 그의 약력을 잠시보면,

저자는 출판편집자이고, 여러편의 서적을 편집해서 베스트셀러를 만든 천재편집자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는 1985년생으로 와세다대학을 졸업했고, 잡지에서 광고영업부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네오힐즈 재팬>을 창간하여 잡지중에 넘버1을 만듭니다. 그리고 현재는 전문적인 편집실(인터넷카페방식)을 운영합니다. 베스트셀러를 양산하는 편집자 로,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환호하는지 명확하게 아는 천재일겁니다. 안평범합니다. 그래서 독자들이 무엇에 흥분할지도 너무도 잘 파악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일하는 방식은 좀 많이 다릅니다. 인터넷에 '온라인싸롱'을 만들어서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매월 우리돈 약 6만원을 정액제로 받으면서 회원들에게 일을 시킨다는 겁니다. 일부에서는 광신도비즈니스라고 비아냥 거림을 받는다고 합니다만, 돈내는 고객들에게 고차원적인 재미를 준다는 겁니다. 특이하는것은 부업에 대한 이해입니다. 본업에 충실하여 이름을 낸후에 부업은 개인브랜드로 벌어라고 합니다. 본업이 있으면서 일반적인 알바를 몸으로 뛰는것은 좋은 것이 아니라고 강한 어휘로 반대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6장에 걸쳐 남들과 다르게 일하는 사는 법을 알려줍니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 빠르고 쉽고 실패없이 할수있는 것이 있을까요. 저자는 혼돈속에 뛰어들라고 합니다. 혼돈은 실패, 갈등, 역경의 상황입니다. 자신의 고등학교때 외국에 나가서 여권을 잃어버린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힘든일에 고심하지말고 마주쳐보라고 합니다. 해결하는 순간 아드레나린이 나온다는 거죠. 그외에 안심도 파괴하라, 순응하는 삶을 버려라, 마음대로 행동하라까지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오직 미치도록 열심히 하라고 거듭니다. 평온한 상태에서 멋진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파도속에서 바로 변혁의 승리가 온다는 것이죠.

이 책의 홍보문구로 '일하기 혁명'이 붙어 있습니다. 저자는 어떻게 일할까요. 그는 행동주의자입니다. 우선 부딪칩니다 '하고 싶다'를 거부합니다. '하겠다'죠. 나중에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도 뛰어들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 하고, 거기다 스피드를 내야 하고 양도 많이 쌓으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미친듯이 좋아서 일을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겁니다. '이것이 왕도다'라고 외치는 듯합니다.

사람이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하면 '인간관계'가 빠지지 않을 겁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인간관계에 대해 말해왔지만, 편집자로 성공한 저자의 인간관계는 매우 나이브합니다. 우선 벌거숭이로 사람을 대하라고 합니다. 가식없이 사람을 대하라는 겁니다. 나의 모습도 숨기지말고, 방어벽을 세우지 않아야 상대도 경계를 늦춘다는 겁니다. 물론 이런부분은 외면적인것이고 실제로 들어가면, 어떤것이 최선인지, 상대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인간관계가 상대방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는것이 아니라 그와 인간관계를 통해 목적을 실현하는 겁니다. 목표를 잊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미노아 고스케는 현실에 미친사람같습니다. 미래에 성공에 대한 염원도 무시합니다. 오로지 현재에 미쳐있는사람입니다. 안정된 생활도 주변의 인정도 달가워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바보처럼 내달리는 삶을 원합니다. "상처입더라도 웃음거리가 되더라도 다시 달리겠다는 그"가 바로 성공의 이유였습니다. 세상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불타워야 다른 사람과 확실한 차별이 생깁니다. 편하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일로 성공의 길이 아님을 확실히 알려줍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저자의 불꽃같이, 열정으로 세상과 함께 뒹굴며 왕성하게 활동해서 남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얼마나 뜨꺼운 것인지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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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학습법 - 생각하는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를 만든다
리사 손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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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교육에 대한 관심은 누구나 많을 겁니다. 최근들어 "메타인지"에 관련된 교육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서점에서 메타인지로 검색을 하면 벌써 10여권의 책이 출간되어 영어, 수학 등 다방면의 교육방법으로 사용됨을 알수있습니다. <메타인지 학습법>도 펼쳐보고 싶은 강렬한 열정으로 손에 잡게 되었습니다. 메타인지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사용을 할수 있을까가 궁금증이 겠죠. 이 책에서는 메타인지에 대한 오해와 정말 제대로 실행하는 방법 그리고 기존 교육에서 나오는 착각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저자 리사 손은 컴럼비아대학교 바너드칼리지 심리학과 교수입니다. 컴럼비아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녀는 인간의 학습과 기억, 메타인지를 연구합니다. 미국에서 연구한 학자가 어떻게 한국실정을 알까라는 주위의 이야기를 그도 한국적 상황에 유치원때부터 비슷하게 노출되면서 자신감을 잃어가는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아이들은 부모의 욕심에 학교교육이 끝나면 온갖 과외로 놀시간을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방법이 효과를 내기 힘들다고 합니다. 물론 강남권에서 입시성적이 좋은 것은 양질의 환경과 좋은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강하게 노출이 되어 학업성취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이 길고긴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메타인지적 시각으로 보면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겁니다.

<메타인지 학습법>은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간절한 조언이 든 책입니다. 한국의 학부모들은 대부분 3가지 착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빠른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쉬운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실패없는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등입니다. 어쩌면 애들이 속을 새기지 않고 얼른 성공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조바심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세상에 그런 일이 어디있습니까. 빠르고 쉽게, 실패없는 삶이라죠. 독아닙니까. 우리 사회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불가능한 세상을 상상하고 치마바람, 바지바람을 내면서 아이들을 마마보이 파파걸로 만들고 있는지 깨닭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저자는 3가지의 대표적인 착각을 바로 잡기만 한다면 아이와 부모의 자신감도 커지고, 아이가 부모에 대한 믿음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오래된 격언중에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 물고기를 낚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메타인지 교육법>은 바로 교육에 있어서 배우는 방법을 배우는 좋은 지침서입니다.

착각1: 빠른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정말 빠르게 푸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문제를 푸는 방식은 문제를 잘 살피고 조건을 따져서 답을 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보자자 마자 답이 나오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방식이 머리를 타고난 케이스이므로 부모가 따로 해줄수있는 부분도 아닐겁니다. SBS영재프로에서 10년간 영재를 살펴본 교수가 영재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냥 가진것과 관계없이 타고나는거죠. 저자는 메타인지 방법으로 아이스스로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나온 조건을 컨트롤해서 답을 내야 아이의 만족감이 올라간다는 겁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과외활동을 시켜두고 금새 실적을 내었으면 하는 조급증을 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배우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겁니다. 괜히 아이들에게 불안을 조장하거나 고정관념으로 속단을 하고 항시 기대에 못미치면 어떻하지 둘려워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같은 공부를 같은 시간을 해도 아이들이 성취도는 모두 다릅니다. 그 아이나름의 시간과 방법이 다르다는 겁니다.

착각2: 쉬운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과정을 쉽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과정이 쉬우면 높은 장기목표를 달성이 힘든다는 겁니다. 단기목표와 장기목표간에 아이와 부모사이에 많은 갈등이 존재합니다. 강제로 끌고 가면 아이가 성인이 되면 그일에서 바로 벗어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중요한것은 맥락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맥락이란 관련있는 내용과 같이 배워야 장기기억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성적을 높이는 것은 쉬운 문제를 다루기 보다 어려운 문제를 다루는것이 실력이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쉬운 접근이 답은 아니죠. 물론 어려운 문제를 못견디면 쉬운문제보다 못한 결과를 낼수도 있긴 합니다.

착각3: 실패없는 길이 좋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다룬 빠른, 쉬운을 비롯해 실패없는은 기계적 속성이라고 합니다. 바로 기계죠. 빠르고 쉽고 실패가 없다면 인간이 아닌겁니다. 기계와 인간의 차이는 바로 메타인지죠. 생각하는 것 그것이 인간의 특징입니다. 인간은 실수를 두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실패를 할수도 있죠. 이것이 바로 시행착오의 힘입니다. 실패의 힘입니다. 바로 정답을 아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게 끔 유도해야 합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하고 자녀들에게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곰곰히 메타인지를 돌리도록 기다려야합니다.

매타인지를 높이는 힘은 자녀를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가디림속에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겁니다. 결국 스스로 판단하도록 부모는 도와야 합니다. 스스로 모르는 것을 파악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인지가 늦는 아이도 부모가 기다려주면 스스로 인지과정을 깨닳고 스스로를 평가하며 앞으로 갑니다. 실패를 해도 조금 늦어도 그것은 절대 늦는 것이 아닐겁니다. 이것이 바로 메타인지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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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튜브로 영어를 배웠다 - 영어 에듀테이너 날라리데이브가 알려주는 영어 공부법
김영기 지음 / 라곰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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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튜브로 영어를 배웠다>는 영어를 못하는 것이 환경탓도 아니고 돈탓도 아니고 오로지 본인탓임을 알려줍니다. 왜냐하면 검색몇번만 해도 정말 엄청난 영어콘텐츠가 쏟아지는데, 그것을 스스로 피해왔음을 스스로 영알못으로 증명하기때문입니다. 유뷰드에는 CNN도 있고 BBC 도 있고 호주영어뉴스, 미드, 팝송 그리고 영어유튜버들 올리버샘, 그외 영어회화, 영어문법이라도 자판을 쳐도 한국인 선생님들이 광고조금만봐주면 꽁짜로 영어를 잘할수있는 콘텐츠를 장마비처럼 내려주는데, 그걸 피해가는 자신들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튜브는 엄청난 지뢰(온갖 오락물)들도 많습니다. 이 책에서 바로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뜻이 있다면 이 태평양같은 유뷰브속에서 시간을 줄이면 효율적으로 영어공부를 할수있도록 좋은 맵을 그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자 김영기는 우선 22만구독자를 지닌 스타유튜버시네요. 총 조회수가 2천만뷰가 넘습니다. 10년넘게 영어강사를 하고 계시고, 발음도 좋으신 미국태생(출생은 미국이지만 1살때 한국에 왔다가 13살에 다시 미국행)이십니다. 한때 잘나가던 대치동 영어과외교사를 거쳐 유튜브에서 인기를 이어가십니다. 유튜브가 영어교재로 좋은 선생님인 이유가 지속가능하게 꾸준히 나오는 양질의 콘텐츠와 계속 볼수있게 해주는 재미가 함께 하기때문이란겁니다. 정말 막강합니다. 유튜브열어두고 여캠이나 남캠이나 쫒아다니면서 시간낭비할 시간에 조금만 날라리데이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영어에 어려움은 없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가 가진 영어교육노하우와 유튜브를 활용하는 방법이 잘 융합되어 영알못들의 길을 열어줍니다.

저자는 문법은 잘하면 좋으나 처음하는 더우기 울렁증이 있는 사람은 문법을 목표로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말하기는 타이밍인데, 말할때 문법따지고 뭐따지고 하면 상대방이 어떻겠어요. 그러니 우선 말하라입니다. 우리도 외국인이 떠뜸거리는 우리말로 말하면 좀더 생각하면서 듣잖아요. 똑같다는 겁니다. 그러고 보면 미디어에서 한국인이 영어를 하는 영상이 나오면 온갖지적질을 하는 분들이 너무도 많죠. 그래서 개그맨 김영철의 발음을 가지고도 시비를 걸죠. 하지만 김영철은 전혀 주눅없이 지신감있는 말합니다. 저자도 김영철의 자신감을 높이삽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발음지적하는 꼴이겠죠. 중요한건 영어를 잘하는것이 아니라는걸 저자는 지적하는겁니다. 영어를 잘하고싶어요가지고는 동기부여가 부족하다는겁니다. 좀더 영어를 잘해야하는 동기를 만들기를 조언합니다.

유튜브가 미드나 할리우드영화보다 영어공부플랫폼으로는 더욱 리얼한 교육장이라고 합니다. 전세계인이 쓰는 영어를 국가별로 들을 수도 있죠. 듣기공부에서는 최고의 콘텐츠저장소로, 소위 미식영어나 영식영어가 아닌 호주영어, 아프리카, 중동영어까지도 들을 수가 있습니다. 100만구독자의 올리버샘 32만구독자의 마이클 엘리엇 등 양질의 강좌가 가득합니다. (이런 정보는 꿀팁이죠, 저도 엘리엇은 처음듣네요) 그렇다고 모두 양질은 아닐겁니다. 자극적인 주제나, 동떨어진 주제(법정드라마), 비상식적인 메세지(인종차별)같은 채널은 당연히 피해야 합니다.

저자는 영어를 잘하는 4가지 룰을 제시합니다. 첫째, 유튜브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하는것에 한계를 지어서 지래짐작하지 말라고 합니다. 둘째,최소 2시간이상은 들어라(어려워지죠.ㅎㅎ),셋째, 자막을 잘활용하라입니다. 자막이 나오는것도 안나오는것도 있지만 영어일때, 한글일때 잘살피면서 하면좋죠. 넷째, 단기목표를 세워라입니다. 목표는 동기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영어공부를 4단계로 프랜해서 그 단계에 맞는 유튜브동영상을 소개를 합니다. 그 단계에 맞는 문법, 듣기, 토킹등을 정리해줍니다.

<나는 유튜브로 영어를 배웠다>는 뒷장으로 가면서 저자가 가진 노하우들이 강물이 흐릇 쭉 내려옵니다. 새도잉공부법, 음성일기, 영어식생각법 등 경험자가 알려주는 신선한 방법들이 영어근육을 길러줍니다.

유튜브정말 재미가 있습니다. 저도 하루에 1시간은 보는것같습니다. 그러나 영어로 1시간은 아니네요. 저자는 영어공부로만 2시간을 권합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면, 아니네요. 이것은 목표가 아니죠. 내가 필요한 영어강의를 듣고 싶은 것을 잘하고 싶다면 매일 들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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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문방구
GB 편집부 지음, 박제이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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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라는 무인양품 매장을 가본적이 있으세요. 저도 가본 곳이 강남매장입니다. 그곳은 크죠. 문구도 있고, 의류도 있고, 먹을거리도 있습니다. 느낌이 비슷비슷합니다. 왜냐하면 장식이 없는 튼튼한 기능성만 부각됩니다. 무인양품은 파스텔의 은은함이 대부분의 제품에 묻어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 <무인양품 문방구>편에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말해주고, 문방구의 소박함을 풀어줍니다. 난 한국인이 더 뛰어나다는걸 믿습니다. 무인양품에 묻은 이야기를 한국제품에 발전적으로 융합되었으면 합니다.

무인양품에서는 지금까지 500여종의 문구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재미있게도 1호 문구는 메모장이라고 합니다. 아무내용도 없는 메모장입니다. 장식도 없고 오로지 기능성만 있는 200장인 메모지가 첫제품이라는것이 왠지 무인양품의 역사와 어울립니다. 무인양품의 제품들은 솔직히 세련되지는 않았습니다. 심플하고 안정적으로 기능성이 들어나죠. 그렇다고 투박하지는 않죠. 세련과 투박사이에 심플하게 자리잡은것이 바로 무지의 힘입니다.

책의 구성도 무지스럽게, 고르다, 쓰다, 수납하다, 즐기다 로 나눠서 고르다에서는 20가지 문구 엄선되어 소개되고요. 쓰다는 11가지의 활용사례를 아기자기하게 보여줍니다. 수납하다에서는 여러모양의 수납용기가 소개됩니다. 마지막은 즐기다로 개발과정부터 디자인, 서비스 등 무인양품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소담스럽게 들려줍니다.

여러분들은 요즘도 샤프를 쓰세요. 저는 지금도 샤프를 씁니다. 연필을 깍아서 쓸정도로 연필사랑은 아니지만 볼펜보다는 연필감을 좋아해서 샤프를 사용합니다. 샤프를 쓰다보면 샤프심을 가끔사죠. 그럼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샤프심을 심 사이즈에 맞춰서 구매를 합니다. 그런데 무지의 샤프심중에 종이통에 넣어서 샤프심을 파는 제품이 있군요. 이름은 부드러운 샤프심이고 지관에 들어가 있다고 표현합니다. 가끔 친환경전시회에 가면 기념품으로 연필을 종이통에 담아주는걸 받아본적이 있지만 샤프심을 종이통에 넣어서 판매를 하다니.. 이럴때 경외심같은 아차~하는 생각이 듭니다. 좀더 본질에 가까이 가면 떠오를 생각이고, 그것을 반영해서 제품으로 만드는 회사내 결정구조도 멋집니다.

'쓰다'소개에서 스기타메구라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사용하는 재생지스케치북이 소개됩니다. 크기는 엽서사이즈이고 20매입니다. 그곳에 다양한 음식스케치가 그려져있습니다. 엽서사이즈라서 가볍게 1장씩 그릴수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즈모 요시카즈라는 문구 여행작가가 쓰는 재생지노트와 재생지주간지입니다. 그는 스케줄러용도로 사용을 합니다. 하루에 한페이지씩 내용을 담아 하루를 정리한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은 정리벽이 있는 걸로 아는데요. 벌써 7월인데 제 수첩에는 뭐가 적혀있는지 제 양지수첩 플레너48 을 펼쳐봐야겠네요. 머리속에서 정리되고 있겠죠 ^^

무인양품의 문구는 개발시 3년 계획을 세우고 시작한다고 합니다. 출시까지는 1년반정도의 시간을 줍니다. 총 스텝은 5단계이고요. 샘플 검토회를 3회를 기본으로 합니다. 콘셉을 정하고 방향을 잡고 3회 검토회의로 완성마무리합니다. 우리라면 뭐~ 3개월내에 해결하지않을까요. 일본인들이 꼼꼼하다는 측면도 있지만 속도가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에게는 아름다운 '유도리'라는것이 존재하기에 꼭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좋은것만은 아닐겁니다만 시간이 걸려도 철저하다는것이 나쁜것만은 아닐겁니다.

무인양품의 문구는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인'이라 평하는 것이 어울립니다. 장식도 넣지않고 여백이 있고 자연스러움이 함께하는 심플함이 있죠. 그래서 재생지 제품도 많고요. 뭔가 튼튼하면서 아련함같은 조용함이 있죠. 무지매장은 안정적입니다. 역시 제품도 안정적입니다. 이래서 무인양품스러움이 나타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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