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미노와 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미치지 않고서야>는 저자 미노와 고스케가 출판편집일에 미쳐서 느낀 여러점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우선 많은 재능있는 많은 사람을 만나는 기쁨이 있고, 둘째는 스토리를 만드는 능력이 키워지고, 셋째는 사람들의 감정을 감지하는 후각을 연마할 수 있는데, 이는 독자들이 즉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계속 고심하기에 생기는 능력이라합니다. 일반적인 사람과 다른 사람입니다. 그의 약력을 잠시보면,

저자는 출판편집자이고, 여러편의 서적을 편집해서 베스트셀러를 만든 천재편집자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는 1985년생으로 와세다대학을 졸업했고, 잡지에서 광고영업부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네오힐즈 재팬>을 창간하여 잡지중에 넘버1을 만듭니다. 그리고 현재는 전문적인 편집실(인터넷카페방식)을 운영합니다. 베스트셀러를 양산하는 편집자 로,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환호하는지 명확하게 아는 천재일겁니다. 안평범합니다. 그래서 독자들이 무엇에 흥분할지도 너무도 잘 파악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일하는 방식은 좀 많이 다릅니다. 인터넷에 '온라인싸롱'을 만들어서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매월 우리돈 약 6만원을 정액제로 받으면서 회원들에게 일을 시킨다는 겁니다. 일부에서는 광신도비즈니스라고 비아냥 거림을 받는다고 합니다만, 돈내는 고객들에게 고차원적인 재미를 준다는 겁니다. 특이하는것은 부업에 대한 이해입니다. 본업에 충실하여 이름을 낸후에 부업은 개인브랜드로 벌어라고 합니다. 본업이 있으면서 일반적인 알바를 몸으로 뛰는것은 좋은 것이 아니라고 강한 어휘로 반대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6장에 걸쳐 남들과 다르게 일하는 사는 법을 알려줍니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 빠르고 쉽고 실패없이 할수있는 것이 있을까요. 저자는 혼돈속에 뛰어들라고 합니다. 혼돈은 실패, 갈등, 역경의 상황입니다. 자신의 고등학교때 외국에 나가서 여권을 잃어버린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힘든일에 고심하지말고 마주쳐보라고 합니다. 해결하는 순간 아드레나린이 나온다는 거죠. 그외에 안심도 파괴하라, 순응하는 삶을 버려라, 마음대로 행동하라까지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오직 미치도록 열심히 하라고 거듭니다. 평온한 상태에서 멋진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파도속에서 바로 변혁의 승리가 온다는 것이죠.

이 책의 홍보문구로 '일하기 혁명'이 붙어 있습니다. 저자는 어떻게 일할까요. 그는 행동주의자입니다. 우선 부딪칩니다 '하고 싶다'를 거부합니다. '하겠다'죠. 나중에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도 뛰어들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 하고, 거기다 스피드를 내야 하고 양도 많이 쌓으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미친듯이 좋아서 일을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겁니다. '이것이 왕도다'라고 외치는 듯합니다.

사람이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하면 '인간관계'가 빠지지 않을 겁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인간관계에 대해 말해왔지만, 편집자로 성공한 저자의 인간관계는 매우 나이브합니다. 우선 벌거숭이로 사람을 대하라고 합니다. 가식없이 사람을 대하라는 겁니다. 나의 모습도 숨기지말고, 방어벽을 세우지 않아야 상대도 경계를 늦춘다는 겁니다. 물론 이런부분은 외면적인것이고 실제로 들어가면, 어떤것이 최선인지, 상대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인간관계가 상대방에게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는것이 아니라 그와 인간관계를 통해 목적을 실현하는 겁니다. 목표를 잊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미노아 고스케는 현실에 미친사람같습니다. 미래에 성공에 대한 염원도 무시합니다. 오로지 현재에 미쳐있는사람입니다. 안정된 생활도 주변의 인정도 달가워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바보처럼 내달리는 삶을 원합니다. "상처입더라도 웃음거리가 되더라도 다시 달리겠다는 그"가 바로 성공의 이유였습니다. 세상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불타워야 다른 사람과 확실한 차별이 생깁니다. 편하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일로 성공의 길이 아님을 확실히 알려줍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저자의 불꽃같이, 열정으로 세상과 함께 뒹굴며 왕성하게 활동해서 남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얼마나 뜨꺼운 것인지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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