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제국 - 거대 기술기업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훔쳤는가
루시 그린 지음, 이영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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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실리콘제국>의 원제는 SLICON STATES입니다. 제호가 무척 잘 뽑혔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실리콘 국가'가 아니라 강력한 권력의 강조할 수있는 '제국'이라는 명칭이 이 책의 내용을 잘 보강합니다. 팔로알토라는 실리콘벨리중심은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혁신의 인재양성소라고 할수있는 스텐포드대학이 자리잡은후에 성장하는 도시죠. 이곳을 중심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애플, 넥플릭스등이 세계를 말그대로 호령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장미빛 모습만 있지않죠 민주당지지세가 강한 실리콘벨리에 여자직원들이 소외된 백인남자의 소굴에서 벗어나지 못하죠(저자가 여자여서 들어난 사실은 절대아닙니다.ㅠㅠ) 그리고 권력이 높아지면 당연히 어두운 면이 많은 사람들에게 지적받게 됩니다. 테크기업들이 실제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면서 벌어지는 과거기업과 유사한 사실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려 집니다.

저자 루시그린은 제이월터톰슨의 글로벌 디렉터입니다. 제이월터톰슨은 마케팅에이전시라고 합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서 미래전망에 관련된 기고를 하고 각종미디어에 미래트랜드에 관련된 주제로 강연과 패널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분야의 예측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미정부와 실리콘벨리는 많은 부분에서 공동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50년도 부터 미 육군은 대학연구소에 1/3정도의 자금지원을 하고 35% 국가기밀을 받았다고 합니다. 오바마때는 실리콘벨리의 인력들이 대거 정부에 입성해서 1~2년 정부가 대민사업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해주고 다시 실리콘기업으로 돌아가기는 반복합니다. 테슬라사주 일론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가 나사의 화물선발사 위탁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넘어 나사보다 먼저 화성에 사람을 보낸다고 하는 월권(?)일 수있습니다. 국가보다 더큰, 국가를 위협하는 기업이 출연할 수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저자는 '실리콘기업들이 정부를 해킹하고 있다'고 당당히 소제목을 뽑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네이팜소녀 사진을 삭제한 사건은 의도는 좋더라도 결국 보도통제적 성격을 지닙니다. 이는 유튜브에서도 나타납니다. 증오라는 불확실한 기준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삭제해갑니다. 이러한 모습은 글로벌택시기업, 글로벌호텔체인, 플랫폼기업, 커뮤니티 등에서 환대기업으로 포장하고 속내를 숨기고 있다고 저자는 확신을 더합니다.

'실리콘벨리는 레이건시대의 신자유주의처럼 세계를 연결하기 위해 혈안이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활성화 이용자가 23억명이고 미국 영화 스트리밍업체 넥플릭스는 한국 유료이용자 200만명을 넘겼습니다. 우버는 미국시작에서는 60%정도 점유하지만 유럽에서는 90%점유율을 보입니다. 이들의 노력은 인터넷연결이 힘든 쿠바까지 넓히고 있습니다. 에어비엔비는 2016년 4천구가까지 가입자를 늘렸습니다. 후기는 다녀와서 올려야하는 어려움에도 많은 이들이 에어비엔비를 통해 쿠바여행을 갑니다. 인터넷이 여의치않는 나라 인도등에 진출하려는 실리콘벨리의 노력을 실리콘선교단이라고 표현하는 점이 제국주의냄새가 물신푸겨 나옵니다. 그리고 저자는 실리콘벨리사람들이 코딩능력을 매우 뛰어나지만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결정타를 날려주십니다. 이는 기술이 극한으로 발전했을때 자율주행차가 돌아다니고 AI로봇이 리얼등장했을때 큰 문제거리를 만들거라는 예언같은 것 아닌가요. 속과 겉이 다른 돈만 밝히고 권력만 추구하는 본질을 알려야 한다는. 거죠. 혁신이라는 허울을두르고 규제정도는 가벼히 무시하는그들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합니다.

 피터틸이 웹서밋 대담에서 '영생연구'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고 합니다. FANG이 되었든 GAFA가 되었든 현재 미국과 전세계를 이끌고 있는 업종이 바로 ICT기업들입니다. 이들이 꾸는 꿈은 현실적이진 않습니다. 화성여행이 대표적이겠죠. 그래서 이를 좋게 문샷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20년전 2000년이전에 닷컴버블때와는 달리 실적이 그들을 받치고 있습니다. 몇 안되는 그들이 미국 상장기업의 거의 20%의 매출을 차지하는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가능성을 보였기에 굴뚝산업이외에 투자를 안할것처럼 하던 워랜버핏이 애플에 큰 투자를 하고 막대한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그당시 테크기업 그들의 꿈이 현실이 되었고, 또 그들이 꾸는 망상같은 거대한 꿈이 다시 현실로 다가옵니다. 피터틸이 하고 있는 영생연구에 대한 투자가 헛소리만 아닌게 바로 그들이 성취로 가능성을 높여갑니다. 이것이 바로 실리콘제국의 힘이고 앞으로 기대입니다. 하지만 저자가 책 전체에서 지적하듯 이들의 부상이 이들이 가지는 부과 권력이 옮바른 선한 소유일까에 대한 의문은 당연히 들고 우버가 하는 택시기사의 직업을 뺏고 우버기사 들은 긱이라는 이름으로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것에 그치지 않고 정부역할까지 민간대행으로 그들의 영역은 넓어만 갑니다. 그래서 2020 미국 민주당 후보중 센더스와 엘리자베스 워런은 이들 테크공룡을 공정거래위반으로 분해를 하려고 하죠. 루시그린이 느끼는 실리콘벨리기업들에대한 공포를 정치가가 대변해주는 거죠. 이러한 가운데서 저는 빛을 아직은 보고 싶네요.아직까지 그들의 젊음을 그들의 열정을 그들만 살다죽는 땅으로 보지 않는다면요. 대화는 통할거라는 믿음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물론 규제를 무시하는 그들의 비윤리가 들어나면 당연히 제재는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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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시작법
최정우 지음 / 홍익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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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무엇이든 시작법>의 목차를 보자, 1장 나는 왜 생각만 하고 나아가지 못할까? 2장 왜나에게는 아무일도 일어나지않는걸까? 3장 내 심장을 어떻게 뜨겁게 만들수 있을까? 4장 상상은 어떻게 현실이 될 수있을까? 행동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춰서 시간만 그냥 보내는 사람들이 늘 생각하는 내용아닌가요. 1장 시작을 못하는 나, 2장 운만 바라는 나, 3장 동기을 못찾는 나 4장 방법을 모르는 나라고 간단히는볼 수도 있습니다. 1장과 2장은 병자처럼 늘어져서 무언가 구원을 바라는 모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3장과 4장은 일어나서 목표를 향해 뛰어가는 나를 만드는 나를 만들도록 해주는 내용으로 알차게 채워줍니다.

저자 최정우는 직장인의 삶을 14년간 살다가 조직심리를 대학원과정으로 마치고 심리에 대한 기고를 하면서 직장인의 마음을 돌보고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오늘, 나대신 회사좀 가줄래?>라는 책을 냈는데 출근이 힘든 직장인에서 37가지 공감과 위로를 실었다고 합니다. 직장인은 하옇든 견뎌야 합니다. 대책없이 회사를 그만둔다는것은 생계의 피폐를 가져오죠. 책제목만 보고도 출근이 지긋지긋한 분에게 권해보고 싶네요. 이 번에 새로운 신간도 작년에 나왔던 책의 확장실천판으로 보이는군요.

다른 사람들은 많은 성공을 이룹니다. 뉴스에도 매일 타인들의 성공을 다룹니다. 그것이 내것이 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우리는 책상정리만 딱하고 졸린 눈을 비비기 시작하고 몸이 아파오고 욕이나 하기 시작하죠. 걔네들도 알고보면 백이나 부정이 있을거라는 거죠. 물론 부정이 있었을수도 있죠. 문제는 시도도 제대로 안해본 나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도를 해봤자 안된다는 생각,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만 들죠. 저자는 시간도 상대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출근시간에 짜투리를 모아 영어책을 떼는 이도 있죠. 저자는 우선 주어진 시간을 떻게 써야 할지 고심하라고 합니다.

나는 아이디어를 낼때 쓰는 방법중 '브레인스토밍'을 좋아합니다. 무조건 양을 많이 내는 방법입니다. 100개 200개의 아이디어를 내고 나서 그안에서 다시 찾을 수있는기회가 있기때문이죠. 하지만 많은사람들은 그 방법에 지쳐하죠. 한가지 겨우 떠올리고 다 된것처럼 많은 아이디어 낸사람을 부러워만 하죠. 토크쇼에서 박명수험담을 하는걸 들은 적있습니다. 편집의 힘이란 놀랍다 실제는 말만 많고 재미는 없다라는 거죠. 거가에 박명수는 많은 이야기를 하면 그중 몇개는 건질수 있는거라고 반박을 합니다. 저자도 백발백중이 아닌 만발백중을 이야기합니다. 질보다는 양이라는 거죠. 홈런왕 베이비브루스가 714개의 홈런을 날리기 위해 8398번의 타석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많은시도가 바로 성공과 이어진다는겁니다. 타석수만 많은 것이 아니죠. 스트라익아웃도 비례해서 많습니다. 스트라익아웃을 무서워하면 홈런왕은 남의 것일겁니다.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항상 목표를 보이게하라는 저자의 말이 마음을 뜨겁게 합니다. 목표는 매일확인하고 손으로 만저져야 한다는 겁니다. 상상을 현실화하는 기초라는 거죠. 그리고 성공을 만드는 환경을 꾸밀것을 조언합니다. 조그만 성공을 반복하라고 마이크 타이슨도 약한 상대를 통해 자신감을 쌓아갔다고 (물론 나중에 귀나 무는 선수로 쓸쓸한 은퇴를 했지만요ㅠㅠ) 성공에는 이유가 항상있죠. 고기맛은 먹어본 넘이나 아는거라고 말입니다. 작년 프로야구 코리안시리즈에서 키움이 두산에게 0:4로 완패를 했죠. 매번 코리안시리즈를 치러온 두산과 처음 결승에 오른 키움의 차이는 바로 고기맛(?)이겠죠. 작년에 결승을 가서 경험을 했기에 키움의 올해가 기대됩니다.

저자의 짧지만 깊은 자신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죽기전에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써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무작정 6개월동안 써서 출판사와 계약해서 작가가 된 이야기는, 김흥국이 입만열면 '드리대'라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자친구가 없는 남자의 문제점은 상처가 많거나 두려움이 많아서죠. 무조건 계속 들이대는 사람이 결국 여자친구가 끊이지 않는것처럼 말입니다. 매일 시도하고 편안함은 떨쳐버리고 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웃으면서 꾸준히 한다면 나에게도 한권의 책이 쥐어져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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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의 오류 - 데이터, 증거, 이론의 구조를 파헤친 사회학 거장의 탐구 보고서
하워드 S. 베커 지음, 서정아 옮김 / 책세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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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중심에는 빅데이터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데이터분석'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데이터분석의 기초가 되는 코팅언어 파이썬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다뤄야 할 것이 바로 데이터이고 데이터를 어떻게 분류하고 그곳에서 어떤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것에 대해 많은 논의들이 일어납니다. <증거의 오류>는 바로 이 '데이터'에 바로 문제의식을 들어냅니다. 물론 데이터를 이용하여 증거를 찾는 작업은 4차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된것이 아니죠. 최소 수백년의 역사를 가질것이고, 인문학으로 분류되던 학문에, 20세기이후부터 인문학에 과학이라는 용어가 붙으며, 탄생한, 사회과학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곳에서 증거를 찾으면서 다양한 문제의식을 제기되었습니다. 저자는 데이터를 누가 다루느냐에 따라 어떤 실수가 발생할수있지를 서술합니다. 저자 자신의 실수담도 서슴없이 고백합니다. 앞서 말했듯 21세기는 데이터의 시대입니다. 데이터는 4차산업혁명시기에 '반도체'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데이터를 다루어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데이터를 잘못다루면 막대한 손해를 볼수도 있음을 이책을 통해 알아야 합니다.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

저자 하워드 s 베커는 1928년생으로 시카고대박사시고 노스웨스턴대와 워싱턴대에서 사회학과교수를 역임하다 은퇴하셨답니다. 올해 91세신데, <증거의 오류>를 쓴해가 2017년으로 2년전인데, 89세에 엄청난 노익장이신듯합니다. 신선한건 워싱턴대에 계실때 음악학부교수로 계셨네요. 음악에도 매우 조예가 깊은 세계적인 사회학 권위자시고 주로 이탈사회학, 예술사회학, 음악사회학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 63년에 출판한 <아웃사이더>에서 낙인이론(라벨링)의 기초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에 사시면서 다양한 방면에 글을 쓰고 계신답니다. 올해도 <사회과학자를 위한 글쓰기> 개정판을 내셨네요. 정말 본받을 만한 인생을 살고 계십니다.

사회학에서 연구방법론은 정성적연구와 정량적 연구로 대별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성적방법을 쓸때와 정량적 방법을 쓸때가 다르다는 생각을 했는데, 학계에서는 아닌모양입니다. 두 방법론사이에 갈등구조가 생각보다 깊은 듯합니다. 정량적연구파는 숫자로 표시할 수없는 지식은 부족한것이라하고, 정성적연구파는 데이터는 언어로 표현되어야 믿음이 간다라고 생각한다는거죠. 저자는 이 연구방법상에 분열을 막겠다고 한것이 이 책을 쓴 이유중에 일부라고 밝힙니다. 정성적연구는 대량의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다룰때 아무래도 유용하고, 정성적연구는 심도있는 연구에 많이 쓰이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마케팅에서 쓰는 FGI죠. 포커스그룹인터뷰로 소수의 인원들을 모아서 제품평을 ㅇ받을 때 많이 사용합니다. 비용문제로 FGI를 자주진행하는건 무리수죠..ㅎㅎ 저자는 두 진영이 논쟁으로 보여지지만 두 방법이 혼용해서 쓰여지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고 합니다.

데이터가 증거가 되어 이론이 과정에서, 데이터(말,숫자,시각자료 등)를 누가 수집하느냐에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데이터 수집자의 유형분석을 시행합니다. 먼저 인구조사부터 다룹니다. 인구조사는 인구조사국에서 다루는데, 이것만큼 오래되고 정확한 조사는 없을겁니다. 물론 완벽은 불가능하고 할수도 없지만 방해요인이 적고, 법으로 강제할 수있는 부분도 있고, 국가적으로도 유권자를 파악해야 하기에 중요한 조사입니다. 하지만 완벽한 산출은 애저녁에 불가능하죠. 조사가 순간적으로 이뤄지는것이 아니라 시간이 소요되고 그사이에 사람들의 생사는 수시로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기관에서는 완벽하려고 노력할 뿐이겠죠. 노력은 하지만 부정확할 수밖에는 요인들이 존재합니다. 우선 주거부정인 사람들이 대표적입니다. 노숙자를 파악해서 채울수도 있겠지만 오차가 있을수밖에없습니다. 그리고 인종별 구별도 애매하죠. 국적별로도 애매한 부분이 많은 것은 한국과 많이 다른점일겁니다. 조사에서는 애매한 부분을 기술적 비판으로 따로 연구대상으로 간주하는이자 비판적 발전으로 좋다고 합니다.

연속적인 데이터를 생산하는 곳으로 정부기관이 있습니다. 그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일의 정당성을 위해 매일 자신들이 행하는 일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기록하는 담당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기술이 되는것이 사실일겁니다.. 그래서 정부기관의 데이터를 사용할때도 이를 고려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연구기관에서 수석연구자가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느냐아니면 보조연구원이 데이터를 수집하느냐에 따라 연구결과에 영향을 받는다는다고 합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공동합의를 통해 집단행동에 대한 구체적이고 원칙적인 검증데이터를 제공하는것이 방법입니다.

<증거의 오류>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아이디어의 증거로 탄생하는 과정을 전제합니다. 우리는 지금도 이러한 과정으로 논리를 만들려고 노력을 합니다. 내가 하는 주장을 남에게 받아들이게 하는것이죠. 이를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증거로 재탄생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때 실수가 끼어듬을 다양한 사례(본인의 사례)로 조심할지점을 알려줍니다. 2부에서는 누가 데이터를 수집하느냐에 따라 얼마나 오류가 심한지도 경고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의 이야기이고 저는 사회학적 연구방법의 역사에 놀라움을 가집니다. 한국은 일제시대에 사회학이 도입이 되었고, 46년 서울대에 사회학과가 설립되지만 이런 깊이 있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된건 60년대이후 일로 봐야할겁니다 그 이후 6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데이터에는 약한 면을 드러냅니다. 이는 사회조사의 기본인 여론조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네이버기사를 보면 정치관련 여론조사에 불신이 어느때보다도 불신이 높습니다. 학문은 기본을 충실히하는데서 튼튼한 바탕이 만들어질겁니다.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들이 가져야할 경각심을 느낄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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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전트 -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협상 전략
신호종 지음 / 넥서스BIZ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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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올해부터 LA 다저스 선수가 아니라 토론토 블루제이스선수가 되었습니다. 4천간 8천만 달러라는 놀라운 금액입니다. 류현은 3년전에 어깨수술을 받고 야구인생을 계속 이어갈지 의문을 주었습니다만 작년에 놀라운 성적으로 부활해서 방어율1위로 사이영상에 근접했었습니다. 마지막 1-2경기만 잘했어도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되는건데 매우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슈퍼 에이전트>는 2013년 류현진을 미국MLB로 데뷔시켜서 FA대박을 끌어내는데, 공헌한 에이전트계의 악마로 유명한 스캇 보라스를 다룹니다. 그는 류현진을 포함해서 이번 스토브리그에 10억달러를 넘는다고 합니다. MLB의 모든 기록의 그의 손에 의해 결정됩니다. 류현과 스캇보라스의 협상과 성공이야기를 합니다.

저자 신호종대표는 경찰학박사시고 행정고시를 합격하신후에 검찰고위직으로 검찰청 사무국장까지 하시다가 현재는 컨설팅과 겸임교수 그리고 법무사일을 하고 계십니다. 검찰공무원하셨던 분이 왠 야구책인가보면 벌써 2권정도의 야구관련 서적을 출간하셨고 MLB에 무척 관심이 많아서 <테오엡스타인에게 배우는 33가지 역량>이라는 메이저리그 선수에 관한 책을 출간했고, 야구관련 기고도 꾸준히 해왔다고 합니다. 이 책이 협상전략을 다루고 있기에 경영관련 컨설팅을 하는 저자의 역량이 그대로 묻어나는 책인듯합니다.

스캇보라스는 52년생으로 보라스코퍼레이션의 대표입니다. 그는 대학까지 야구선수를 하다가 마이너리그에서 부상을 당해 메이저리그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놀라운것은 그는 야구외에도 학업성적이 매우 우수한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약한대학박사로 약사를 하다가 로스쿨을 나와서 변호사가 됩니다. 그리고 우연히 야구로 인연을 가졌던 동료의 MLB계약을 돕다가 에이전트의 길로 접어듭니다. 류현진은 어떤가요. 87년생으로 인천 동산고출신이죠. 2차드레프트 3순위로 한화이글스에 입단하게 됩니다.지역1차에서 지명받지못했고 2차3순위까지 밀렸더는건 고교때 류현진은 특 A선수는 아니었던거죠. 하지만 그는 한화의 거장 김인식감독을 만나서 고졸신인이 1군에 들어가서 데뷰첫해 신인상과 MVP를 거머쥐는 놀라운 성과를 얻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올라섰고 2013년 보라스에 의해 LA다저스로 5년간 3600만불을 받고 야구의 본고장으로 떠나서 부상은 조금씩 있었지만 10승대 투수를 꾸준히 하면서 미국의 최고의 투수 컷쇼를 이어 투수왕국 LA에서 2,3선발을 꾸준히 유지합니다. 그리고 부상을 극복하고 몇일전에도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한국에 1억원이라는 큰돈을 기부를 했네요.

스캇보라스는 2019년 3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3년 3억3천만달러에 워싱턴 브라이스 하퍼와 계약을 합니다. 미국 역사상 최고최대의 계약이죠. 그가 왜 지독하고 무서운 에이전트인지 알게 해주는 후덜덜한 계약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또 대박을 터트렸죠. 우리는 박찬호때부터 지겹게 듣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박찬호와 추신수에게 거금을 안겨준 장본이죠. 류현진이 2013년 LA다저스와 한달간 협상을 할때, 마이너조항을 빼는 막판협상을 했던걸로 유명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스캇보라스의 협상은 항상 시간에 몰려서 하는 경우가 많고 몇몇의 경우는 선수가 손해를 보는경우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스캇의 뱃짱하나는 정말 알아줄만하죠.

보라스는 스토브리그 계약시즌만 움직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매년 십만마일이상을 여행하면서 야구경기를 직관을 하고 선수와 감독들을 만나고 소속 선수와는 심리적 조언까지 하면서 체크하는 걸로 압니다.

보라스는 회사에서 회의를 할때, 3가지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3*30원칙으로 한사람이 1회발언3분 총 회의시간 30분을 지킨다입니다. 그리고 짝수의 법칙입니다. 보라스를 제외하면 홀수를 만들어서 2:2상황을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청을 최고의 원칙을 삼고 숙고해서 결정한다는거죠.

보라스 직원들이 단장들과 하는 윈터미팅준비로 회의를 할때, 2가지 작전을 가졌다고 합니다. 한방에 따려잡는 전갈작전, 전갈독이 무서워 피하는 구단들을 꼬리로 쳐서 잡는 작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직구와 변화구작전은 직구를 던지는 선수 콜과 스트라스버그는 성격이 급할수있으니 빨리계약하고 변화구투수인 류현진과 카이클은 나중에 계약한다는 작전으로 변화구투수들은 인내심이 좋다고 하네요.

미국 최고 야구 에이전트 스캇보라스의 인생 7선택이 있다고 합니다. 야구를 선택. 항상 도전을 시도한다. 고객만 생각한다. 전문가의견을 경청한다. 오랜인연을 중시한다. 야구에 집중하다. 철저한 준비를 합니다. 이것만 봐도 왜 그가 성공했는지 느껴집니다. <슈퍼에이전트>는 류현진의 계약과정을 스캇의 대화체에 가까운 서술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해주고 그 당시의 기쁨을 배가 시켜줍니다. 얼마전 SBS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인기리에 종료를 했습니다. 프로야구가 시범경기는 거의 취소되고 개막전도 연기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코로나가 진정되어 무사히 프로야구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작했으면 하는군요. 당연히 류현진, 김광현, 추신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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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인문학 서재 - 투자의 고수는 무엇을 공부하며 어디에서 답을 찾는가
서준식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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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인문학 서재>의 추천사를 벨류리더스 신진오회장과 홍춘욱 이코노미스트가 썼습니다. 이 두분은 추천사계(?)에 어벤저스같은 분들입니다. 특히나 주식과 투자관련해서 이 두분중 한 분에게 추천사를받아도 대박인거죠. 그런데 이 책은 깔끔하게 두분에게 모두 나름 장문의 추천사를 받았습니다. 그만큼 저자의 역량이 업체를 대표하고 이 책의 깊이를 추천자만 보고도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은 책제목도 안보고 읽을 겁니다. 물론 추천자 두분의 명성만큼 저자의 명성도 만만치 않죠. 책제목에 '인문학'이 들어가있지만 소위 인문학의 본류인 정통 문학, 사학, 철학 등을 건드리는 책이 아닙니다. 자연과학과 대치되는 개념으로 사용되며, 서양 경제사를 중심으로, <국부론><자본론><케인즈의 일반이론>을 다루고 자신이 25년간 집중해왔던 가치투자에 대한 성찰을 보태는 방식으로 책은 구성됩니다.

저자 서준식은 한국 최고의 채권전문가중 한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올해 1월까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은행과 BNP파리바와의 합자회사이며 주로 펀드를 취급합니다. 업계에서는 가치투자전도사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학교는 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 경영학석사를 했습니다. 뜻깊은 일은 이책을 출간하면서 25년 펀드매니저생활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강연과 집필을 좀더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그의 월급쟁이시기를 정리한 책이 되는군요.

1장은 철기시대부터 프랑스혁명시기까지 다룹니다. 철기문명은 인류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철기라는 혁신적 제품으로 돌이나 나무를 사용했을때에 비해 생산성을 올려서 잉여생산이 가능하게 합니다. 잉여생산이된다는 것은 교환가치를 활성화시킵니다. 중세를 암흑기라고 하지만 토마스아퀴나스가 이윤과 이자를 인정합니다. 유태인들을 손가락질했던 이유가 바로 일하지않고 수익을 버는 이자때문이아니었나요. 이슬람에서는 아직도 이자를 인정하지않는것으로 압니다 이태리 메디치가문은 본격적으로 돈의 역사를 그려갑니다. 은행업이 융성화하면서 상업이 부의 원천역할을 합니다. 근대를 연것은 아무래도 영국의 활약이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신대륙을 다니면서 새로운 제품을 유럽에 소개할때 영국은 그들을 노략질하는 해적에 불가했는데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부수며 드디어 유럽패권국으로 올라서면서 인도를 차지해서 동인도회사를 만들면서 대영제국의 발판을 만듭니다. 인도와 신대륙에서 각종 농산물과 금은을 들어오면서 부를 쌓은 부르주아들이 왕정과 귀족들에 반기를 들면서 프랑스혁명과 미국독립을 이끌어냅니다.

2장은 4000페이지에 달하는 아담스미스의 <국부론>, 마르크스의 <자본론>케인즈의 <일반이론>을 간략히 요약을 해줍니다. 우선 3가지 가치를 설명합니다. 사용가치(=효용),교환가치(=가격),생산요소가치(=비용)으로 되어 있고 이 3가지가 경제에 많은 부분을 설명한다고합니다.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은 '보이지않는 손'이론이 나온 최초의 경제학서입니다. 이 책에서 이기심이야기, 분업이 부의 원천, 정부의 개입의 최소화 등을 말했습니다. 효용, 비용, 가격으로 이론을 설명하는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는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의 탁월한 성과를 칭찬한다고합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몰락한다는것이 사회구성체론이겠죠. 케이즈의 <일반이론>은 앞이론의 정반합으로 나온 이론이라고 합니다. 보이지않는 손이 작동을 하지않으면 정부가 유효수효를 해소해주라는거죠. 신흥국에서 많이 도움을 받은 이론이고, 2008년 금융위기때도 조기에 양적완화를 해서 금융위기를 해소한것도 이런 바탕이 아닐까합니다.

3장은 산업혁명부터 현대 경제까지 다룹니다. 1997년 한국의 IMF체제는 한국의 위기이지만 2008년 미국금융위기는 1929년 경제공황에 비견하죠 두사건의 공통점은 산업혁명의 성숙기였다는점, 빈익빈부익부심화, 가계부채가 증가, 자산버블, 금리인상, 은행들의 파산등을 설명합니다. 한국경제를 살펴볼때, 오일쇼크, 플라자합의로 인한 3저시대, 한국을 벼랑으로 몰았던 IMF 그리고 전세계 경제 공황으로 이끌 뻔했던 2008년 금융위기의 영향을 살펴봅니다. 나름 한국경제가 견실히 잘버터주었지만 가계부채가 1600조에 가깝고 그중 부동산대출이 870조나 된다는 점이 항상 한국의 리스크로 염려가 됩니다.

4장은 저자가 20년간 다져온 가치투자에 대한 대체적인 이야기를 해줍니다. 확증편향, 위험회피효과, 최근성편견, 행동감염, 손실혐오 등으로 손실을 반복한다는겁니다. 환율과 금리에 대한 이해도 매우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더우기 금리와 환율 그리고 주식과의 관계는 매우 연관되어 상호작용하기에 3요소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그리고 분산투자시 자산과의 상관관계를 꼭 고려하라고 합니다.

그는 경제적 관점에서 모든 현상을 본다고 말합니다. 쉽게 돈의 논리로 인문학을 사용해야 한다는거죠 하지만 그도 부인과의 대화속에 가격,효용,비용 중에 효용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워렌버핏은 세계 최고의 부호이지만 그는 자신의 부유함을 위해서는 거의 돈을 쓰지않습니다. 오로지 책을 읽고 투자를 하는데 전인생을 바쳤습니다. 그도 효용을 즐기는 사람이지요. 그렇다고 저자가 독자들에게 효용을 강요하는 것은 아닐겁니다만, 인류역사가 돈을 둘러싸고 흥망성쇠를 해온 가운데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올려서 가치를 극대화하여 꾸준한 수익을 얻는 아이디어를 발견한 고수들의 투자법임을 암시하는 것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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