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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시작법
최정우 지음 / 홍익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무엇이든 시작법>의 목차를 보자, 1장 나는 왜 생각만 하고 나아가지 못할까? 2장 왜나에게는 아무일도 일어나지않는걸까? 3장 내 심장을 어떻게 뜨겁게 만들수 있을까? 4장 상상은 어떻게 현실이 될 수있을까? 행동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춰서 시간만 그냥 보내는 사람들이 늘 생각하는 내용아닌가요. 1장 시작을 못하는 나, 2장 운만 바라는 나, 3장 동기을 못찾는 나 4장 방법을 모르는 나라고 간단히는볼 수도 있습니다. 1장과 2장은 병자처럼 늘어져서 무언가 구원을 바라는 모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3장과 4장은 일어나서 목표를 향해 뛰어가는 나를 만드는 나를 만들도록 해주는 내용으로 알차게 채워줍니다.
저자 최정우는 직장인의 삶을 14년간 살다가 조직심리를 대학원과정으로 마치고 심리에 대한 기고를 하면서 직장인의 마음을 돌보고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오늘, 나대신 회사좀 가줄래?>라는 책을 냈는데 출근이 힘든 직장인에서 37가지 공감과 위로를 실었다고 합니다. 직장인은 하옇든 견뎌야 합니다. 대책없이 회사를 그만둔다는것은 생계의 피폐를 가져오죠. 책제목만 보고도 출근이 지긋지긋한 분에게 권해보고 싶네요. 이 번에 새로운 신간도 작년에 나왔던 책의 확장실천판으로 보이는군요.
다른 사람들은 많은 성공을 이룹니다. 뉴스에도 매일 타인들의 성공을 다룹니다. 그것이 내것이 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우리는 책상정리만 딱하고 졸린 눈을 비비기 시작하고 몸이 아파오고 욕이나 하기 시작하죠. 걔네들도 알고보면 백이나 부정이 있을거라는 거죠. 물론 부정이 있었을수도 있죠. 문제는 시도도 제대로 안해본 나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도를 해봤자 안된다는 생각,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만 들죠. 저자는 시간도 상대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출근시간에 짜투리를 모아 영어책을 떼는 이도 있죠. 저자는 우선 주어진 시간을 떻게 써야 할지 고심하라고 합니다.
나는 아이디어를 낼때 쓰는 방법중 '브레인스토밍'을 좋아합니다. 무조건 양을 많이 내는 방법입니다. 100개 200개의 아이디어를 내고 나서 그안에서 다시 찾을 수있는기회가 있기때문이죠. 하지만 많은사람들은 그 방법에 지쳐하죠. 한가지 겨우 떠올리고 다 된것처럼 많은 아이디어 낸사람을 부러워만 하죠. 토크쇼에서 박명수험담을 하는걸 들은 적있습니다. 편집의 힘이란 놀랍다 실제는 말만 많고 재미는 없다라는 거죠. 거가에 박명수는 많은 이야기를 하면 그중 몇개는 건질수 있는거라고 반박을 합니다. 저자도 백발백중이 아닌 만발백중을 이야기합니다. 질보다는 양이라는 거죠. 홈런왕 베이비브루스가 714개의 홈런을 날리기 위해 8398번의 타석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많은시도가 바로 성공과 이어진다는겁니다. 타석수만 많은 것이 아니죠. 스트라익아웃도 비례해서 많습니다. 스트라익아웃을 무서워하면 홈런왕은 남의 것일겁니다.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항상 목표를 보이게하라는 저자의 말이 마음을 뜨겁게 합니다. 목표는 매일확인하고 손으로 만저져야 한다는 겁니다. 상상을 현실화하는 기초라는 거죠. 그리고 성공을 만드는 환경을 꾸밀것을 조언합니다. 조그만 성공을 반복하라고 마이크 타이슨도 약한 상대를 통해 자신감을 쌓아갔다고 (물론 나중에 귀나 무는 선수로 쓸쓸한 은퇴를 했지만요ㅠㅠ) 성공에는 이유가 항상있죠. 고기맛은 먹어본 넘이나 아는거라고 말입니다. 작년 프로야구 코리안시리즈에서 키움이 두산에게 0:4로 완패를 했죠. 매번 코리안시리즈를 치러온 두산과 처음 결승에 오른 키움의 차이는 바로 고기맛(?)이겠죠. 작년에 결승을 가서 경험을 했기에 키움의 올해가 기대됩니다.
저자의 짧지만 깊은 자신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죽기전에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써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무작정 6개월동안 써서 출판사와 계약해서 작가가 된 이야기는, 김흥국이 입만열면 '드리대'라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자친구가 없는 남자의 문제점은 상처가 많거나 두려움이 많아서죠. 무조건 계속 들이대는 사람이 결국 여자친구가 끊이지 않는것처럼 말입니다. 매일 시도하고 편안함은 떨쳐버리고 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웃으면서 꾸준히 한다면 나에게도 한권의 책이 쥐어져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