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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마케팅 - 판을 바꾸는 오픈 AI와 슈퍼에이지의 시대가 온다
강정아 지음 / 라온북 / 2024년 2월
평점 :
우리는 슈퍼에이지시대(65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을때)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지금 20-30대는 100세는 기본이고 120세까지 사는 시대가 열린겁니다. 현재 베이비붐세대인 60대도 100세가 넘는 장수가 일상화되는 시대인거죠. 기술과 의학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죠. 이 슈퍼에이지들에게는 삶의방식, 소패패턴, 인간상호작용이 완전히 달라지는 세대라고 합니다. 이들 세대를 황금오션이라는 장수세대라고 정의합니다. 이들에게 과거 전통적인 마케팅이 통할리가 없죠. <인사이트 마케팅>은 전문 광고마케터로서 소비자의 입장이 아닌 기업의 입장에서 슈퍼에이지를 사는 세대와 살아야할 슈퍼플레이어들의 모습을 각각 분석하고 그들에 대한 마케팅기술을 소개합니다. 그렇다고 고령화마케팅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고 MZ세대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서 세대별 특징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강정아작가입니다. 경력이 엄청 화려한 분이시네요. 대홍기획에서 PD를 시작으로 종근당제약, 광고기획국장, 이디야커피 마케팅임원,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의 마케팅수석을 하셨습니다. 학력은 런더대 SOAS대 국제경영학석사십니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2021년부터 -0.18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산을 담당하는 연령층인구도 10%가량줄었습니다. 알다시피 출산율도 0.65이고 곧 0.5로 간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에 비해 고령화는 미친듯이 증가하고 있죠 저자는 우리 인구분포를 BXMZ라는 세대별로 설명합니다. 기업의 마케팅대상도 대부분 이 BXMZ로 이루어질겁니다. 이를 위해 세대별로 성향연구를 해야 합니다. 신생아기저귀시장은 줄고 성인기저귀시장이 늘듯말입니다. 사실 베이비붐세대(B)는 과거같으면 사망했을 나이대인데 현재 매우 건강하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소비능력도 있습니다. 이들은 역사상 가장 부유하고 활동적이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세대(25p)라고 합니다. 우선 이들이 어떻게 돈을 쓰는지 부터 공부해야 합니다. 품질중시, 건강과 웰빙, 간편함과 접근성, 디지털기술,모임관계, 개인맞춤화서비스 등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MZ들은 얼마전부터 본캐와 부캐에 열광을 하죠. 방송에서도 MBC의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에게 다양한 부캐를 부여해서 인기를 끌었었죠. 물론 김태호PD가 떠나고 나서는 노선을 달리했지만요. 이는 게임에서 많이 투영이 되죠. 게임속의 나는 분명 부캐입니다. 더우기 메타버스세상에 열광한 Z세대는 부캐에서 현실의 피로를 날려버릴 공간으로 사용하는 걸 넘어 부캐가 더 나답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3요'도 MZ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고 일을 시키면 이렇게 되묻는다죠. ㅎㅎ BX세대도 이러한 MZ세대들의 특징을 알아야 어울려사는데 어려움이 없겠죠. 마케팅이라는게 다양한 경제용어도 알아야 합니다. 공유경제, 구독경제,소셜네트워크, 코셜커뮤니티 등도 설명합니다. 경제도 현실을 반영해서 나오기 때문이겠죠.
마케팅은 이제 데이터분석은 기본인듯합니다. 물론 데이터분석을 해서 그것을 해석하는 통찰력도 강조를 합니다. 이를 현상-정보-통찰단계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내용이 있는데 저자는 기업의 목표는 고객만족이 아니라고 합니다. 고객확보가 목표라고 합니다. 고객만족은 잘못된 목표라고 못을 박습니다. 그리고 고객의 생각을 알수있는 방법으로 수다쟁이 고객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고객의 불평불만도 매우 중요한 정보라고 합니다. 단원마다 내용이 끊어진 느낌이 있지만 역시 오랫동안 전문가여선지 필요한 마케팅정보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슈퍼에이지시대를 어떻게 대항해를 할지 방법 등을 다양하게 소개합니다.
몇년전 마케팅강연회에 페이스북 직원(현 메타)이 강사로 온다니까 많은 기업마케팅담당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 당시 페이스북이 포스팅한 게시물의 팔로워들에게 전달하는 범위를 제한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관심때문이었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세대라고 해도 기존에 해야하는 방법은 빠뜨리지 말라고 합니다. 변화가 빠르더라도 그것을 따라잡아야 하고 소비자들과의 만남의 빈도와 범위를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직접확인하라고 합니다. 챗GPT에 물어보고 말면 안된다는 거죠. 즉 타성에서 벗어나라는 겁니다. 매번 다니는 카페에서 새로생긴 핫플이 있으면 꼭 방문하라는 거죠. 거기에 줄을 서서 꼭 보라는 거죠. 그리고 두려움을 버리라고도 합니다.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마케터의 본질이고 이는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않는 마케터의 자세라는 거죠.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