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2021 업계지도 - 투자처가 한 눈에 보이는 ㅣ 비즈니스 지도 시리즈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 어바웃어북 / 2020년 2월
평점 :
올해도 예외없이 '업계지도'가 나왔습니다. <2020.2021업계지도>입니다. 주식에는 과거와 달리 다양한 투자방법이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주식, 파생(선물, 옵션)외에도 최근 각광받는 ETF 그리고 얼마전 대형사고를 친 DLF 등 투자방식은 늘어만 갑니다만 그래도 우리 개미들이 할수있는 가장 고전적인 방식은 바로, 업종별 주식투자일겁니다. 주식격언에 '루머에 사서 뉴스에 팔라'고 하는데, 일반 개미들은 뉴스에 사서 급락에 파는 매일 손실이나 보는 호구(?) 노릇이나 합니다. 진정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보기위해서는 종목 공부가 기본이지 않을까요. 하지만 종목을 보면 머리가 아프죠. 코스피, 코스닥합쳐서 2000개가 넘습니다. 진정 고수들은 종목을 대부분 알고 있어서서 정부에서 신산업부양책을 발표를 하면은 2000개의 종목중에 관련 종목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종목간에 연관정도는 어렴풋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손실이 항상 옆에 있는 주식시장에서 생존할 수있을 겁니다.
업계지도는 2008년도에 처음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벌써 13년이나 되었네요. 투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개인들에게 단비같은 책입니다. 투자에 필요한 주식시장 독해정보와 업종에 대한 시황, 그리고 업종별 대장주까지 투자할때 기본으로 알고 가야 할 정보를 꾹꾹 눌러담은 책입니다. 투자는 몸으로 때우는 방식이 아니죠. 내 생떼같은 현금과 대출이 들어갑니다. 도둑질하거나 사기쳐서 번돈이 아니라면 자신이 시간을 들여 일을 하고 번 돈입니다. 그것을 무식으로, 무신경으로 손실을 본다면 그것보다 아쉬운 일이 없을겁니다. 업계지도의 내용이 매년 비슷하지 머 다를게 있냐고 하실수가 있습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죠. 시장은 계속 변하고 새로운 기업이 상장되고 기존의 우량기업도 다양한 리스크로 퇴출될 수있는 것이 주식시장입니다. 대충보면서 투자를 하다가는 모두 잃을 수가 있죠. 그냥 그돈가지고 여행이나 다니는것이 더욱 유익할 겁니다.
권두서언은 '글로벌모니터'대표 김수헌님이 재무제표로 이해할 수있는 업종내 이슈를 다뤄주셨습니다. 바이오 기업은 4년이상 적자를 내는 기업이 많습니다. 그래도 상장을 시켜주고 적자로인한 퇴출도 시키지 않습니다. 투자금은많이 들어가지만 유한양행, 한미약품처럼 대박이 나올가능성도 농후하기에 기다리는 겁니다. 물론 작년처럼 몇몇회사들이 임상3상에서 비윤리로 의심되는 처신으로 투자자를 실망시켜서 손실을 확정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바이오분야가 우리의 미래 먹거리임을 부정하기 힘들겁니다 커피브랜드 스타벅스와 이디아의 비교도 재미가 있네요. 스타벅스보다 이디야의 매장이 2배인데, 매출은 스타벅스가 7배가량이 더 많습니다. 왜냐하면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이 직영이어서 매장 매출이 모두 본사매출이지만 이디야는 거의 모든 매장이 가맹점이라는 큰 차이가 있죠. 그런데 이데야도 매출구조에 변화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데야도 커피는 OEM으로 유통했는데, 350억을 들여서 로스팅공장을 들여서 직접 제조를 한다는군요.
<업계지도>는 7개파트 40개업종을 분석하고 평균 4-6개 정도의 개별종목을 분석합니다. 200여개이상 되지 않을까합니다. 코스피, 코스탁 총 2000개가넘는 업체중에 10%정도 뿐이 안되지만 2020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을 염두에 두고 작성되었습니다.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인기가 좋고, 앞으로 5G분야의 매출이 커져 갈수밖에 없기에 많은 관심을가져야 할 분야입니다. 더구나 미중무역분쟁에서 삼성전자는 수혜까지 받은 상태라서 외인들이 그리 팔아되는대도 공부한 개인들이 끊임없이 받아내고 있는것이 아닌가합니다.
<업계지도>를 저도 매년 보고 있지만 업종별 시장 상황과 지표를 다양한 칼라와 그래픽으로 표현해서 쉽게 그 분야를 이해할 수있게 해둔것이 장점입니다 이를 글로 썼다면 매우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들고 또는 지루하게 느낄수있는 내용을 쉽게 빨리 이해할수있게 수운 그래픽을 사용한것이 큰 장점입니다.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의 판매비중을 핸들그림을 이용해서 원그래프를 대체한 것은 매우 귀여운 표현방식입니다. 정유업종을 설명할 때는 주유기그림을 이용해서 사업비중을 설명하는 방식, 중장비는 크레인그림을 사용해서 이해도를 높입니다. 이미지의 힘이 아닐까합니다.
작년에 엔터주가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YG엔터는 소속연예인들의 일탈로 극한까지 몰렸습니다. 그덕에 다른 엔터사까지 피해가 컸죠. 다만 다행한것은 BTS의 한 획으로 투자자들의 미래기대감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수년전 사드로 중국시장에 K-POP진출이 봉쇄된 후에 여러 악재로 전체 시장상황이 매우 안좋았는데, 빅 히트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해두었습니다. 금리가 0.75까지 하락한 시대라 은행업계의 불황은 더욱 어두워보입니다. 역시 매출과 시장점유는 국민, 농엽 순이고 신한과 우리 그리고 하나은행이 순위싸움이 치열합니다. 다만 주가는 낮지만 배당이 급격히 늘어서 투자자들이 금리보다 휠씬 높은 수익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은행주를 접근할때는 배당과 낮은 벨루에이션고 기업의 기초체력을 고려하라고 합니다. 카카오뱅크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라고 합니다. K뱅크에 대한 법안이 부결되어 인터넷은행의 앞길에 부정적 진흙길이 깔렸지만 미래는 밝을수밖에 없죠.
얼마전에 롯데가 유통매장 200개를 폐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마트도 적자중입니다. 인터넷쇼핑에 밀려서 오프라인소매유통에 큰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대형할인점과 면세점은 어렵지만 백화점과 편의점은 맑은 편이라고 합니다. 서민지향적인 편의점은 좀더 고객과 밀착이 되고 백화점은 더욱 명품마케팅에 열을 올린다는 겁니다. 파랫트의 법칙에서 상위 20%가 전체 매출의 80%를 한다는 이야기가 있듯 소득이 불평등이 심화된 한국사회에서 명품백화점의 활황은 어찌보면 매우 당연한 느낌입니다. 현대백화점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2020년도에는 도약의 한해로 잡고 있습니다.
ㅇ 3월초 코로나19사태가 본격화되면서 급기야 몇일전부터 미국장이 무너지기시작하면서 주식시장에 패닉이 찾아왔습니다. 미국 지수가 고점에서 30%가 하락하고 전세계증시가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도 당연히 예외는 아닙니다. 한달전만해도 코스피지수가 2200대였는데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더니 1700선을 깨고 1000이나 1100이니 하는 부정적 루머들이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개미들이 외국인이 파는 주식을 벌써 11조정도를 받았습니다. 과거처럼 개미투매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개미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개미중에서도 낙후될 수가 있죠.공부한 개미에게도 호구잡히면 안돼죠 분명한건 1달내에 한국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날겁니다. 그럼 다시 주식시장은 상승을 향한 모멘텀이 잡힐 겁니다. 공부를 해야 합니다. 현대건설의 주가가 뛴다면 현기차의 재무구조도 좋아진다는 기본 지배구조 이해는 되어 있어야합니다. 최소 우량주중심으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