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
한정엽.권영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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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면 대부분 회계를 모두 잘하고 싶죠. 회사에서 회계를 중시하던 말던 말입니다. 왜냐하면 어렴풋이 쓸모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겁니다. 그 니즈를 해결하려 <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를 낸듯합니다. 회계를 잘하는 직원이 매출원가율, 손익분기점, 고정비절감 등을 포함해서 사업계획과 사업예측을 한다면 모든 경영진이 데려가고 싶은 직원이 될거라고 저자는 유혹을 합니다. 국제회계기준(IFRS)은 이제 전세계적인 통일이 되어 있습니다. 기업경영의 돈흐름을 세부적으로 잘 표현하기위해 많은 학자들이 모여 만든 기준입니다. 이 기준을 배워서, 경영진과 소통하고, 업무의 안목을기를 수있도록 재무제표의 중요개념과 업무에 쓸수있는 활용 개념을 소개합니다.

저자 한정엽은 20년간 한 회사에서 근무하며 회계업무, 영업업무, 기획업무를 해오셨답니다. 사내에서 회계를 잘하셔서 사내강사도 하셨고, 브런치에서 '한정엽의 브런치'도 개재하고 있습니다. 경제사관련 내용들이었습니다. 경제사에 관심있는 분들은 읽으면 좋겠네요.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으셨다는데, 페북에 개제된 이력을 보면 상대출신이 아니라 미대출신으로 나옵니다. ㅠㅠ 거리감이 대단하신데 그 간극을 제대로 매워서 출판까지 하시는 전문가영역까지 올라가셨네요. 공저자 권영지님도 문과출신이지만 회계에 도전하셔서 출판이라는 높은 산에 오르신 분입니다.. 그것이 가능했던것은 저자가 출판사에 근무하시며 교재기획하시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책은 회계기초를 표방합니다. 그래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의 기초를 설명합니다. 손익계산서는 재무제표에서 가장많이 쓴다고 합니다. 사실 재무상태표를 회계에서 제일먼저배워서 그렇지 사용은 손익계산서를 보죠. 영업이익, 매출원가, 판관비 등을 공부합니다. 재무상태표는 자산은 자본+부채죠. 그리고 자본은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과 같습니다. 대변과 차변이 여기서 나오는거죠. 현금흐름표는 회계에서 가장중요한 부분일겁니다. 장부에 흑자가 수천억이 나도 결국 현금이 유익안되면 기업은 부도에 직면합니다. 그래서 손익계산서의 이익과 현금흐름표의 현금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 현금흐름은 저는 영투재로 암기했습니다만 영업활동현금흐름, 투자활동현금흐름, 재무활동현금흐름으로 구분해서 표시합니다.

이 재무제표지식은 재무비율로 활용도가 상승합니다. 그 비율종류를 보면 안정성비율, 활동성비율, 수익성비율, 성장성비율로 구분합니다. 안정성비율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이 많이 사용하죠. 유동비율은 높을 수록 안전하다고 하죠 부채비율은 반대입니다. 높으면 위험한것이고 외상채권이 있다면 어떻게든 자금회수를 해야 할겁니다. 못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거겠죠. 활동회전비율은 통상 회전율이라고 합니다. 재고자산회전율을 많이 보는데, 이 비율이 높다면 좋은거죠. 회전율은 대체로 높으면 기업이 성장함을 말합니다. 수익성비율은 이제부터 좀 어려운것이 나오는데,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순이익률(ROE)까지 업무에서 부드럽게 사용한다면 회계고수(?)아닐까합니다. 성장성비율은 매출액증가율, 유동자산증가율 등이 있습니다. 주식투자에서도 이 비율이 높으면 성장하는 회사구나 생각하면 되겠죠.

.비회계경리파트는 회계를 얼마나 알아야 할까요? 이는 회사규모와도 연관은 되겠죠. 기업을 인수한다던지, 신규사업을 투자하는 것 또는 기술개발을 할때 막대한 비용이들어가거나 그 작업을 위해 예측을 해야 합니다. 그럴때 쓰이는 것이 바로 이 회계입니다. 회계자료를 만든는 업무는 경리와 회계파트가 하겠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것은 전직원이 될수있습니다. 자신의 업무가 회사 재무제표의 어느부분이고 매출을 늘린다던지, 비용을 줄인다고 할때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알수있다면 업무의 효율성과 집중력은 좀더 부각이 될겁니다. 그 작은예가 업무추진결과를 회계용어를 쓰는 거라고 합니다. 영업이익, 판매영업비, 총이익 등의 전문용어를 사용해보라고 합니다. 상사의 보는 눈이 달라질거라는 거죠. 그리고 기획업무를 맡는다면 회계는 더욱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기획파트업무라는것이 대부분 CEO의 관심사이기때문입니다. 경영전략부터 투자관리까지 회계가 안쓰이는 곳이 없습니다. 이런 업무를 하면서 재무회계관련 설명이 없다면 능력없는 직원아닐까도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1%의 회계를 아는 사람들이 99%의 회계무식자를 끌고 간다는 인용구가 서른하게 받아드려야 합니다. 만약 모든 직원들이 회게를 안다면 그 기업은 다른 레벨이 될거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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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유튜브 섬네일부터 스티커 제작까지! 기초부터 중급까지 실무 예제 총망라!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박길현.이연화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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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는 디자이너에게는 손발과 같은 도구죠. 포토샵은 비트맵을 다루는 편집 프로그램이고, 일러스트레이터는 벡터를 다루는 이미지 제작 및 편집툴입니다. 실제 디자이너가 아니라면 일러스트레이터보다는 포토샵을 많이 사용하고 다루기도 더 쉬울겁니다. 사용범위도 더 넓고요. 하지만 작업 퍼퍼먼스를 올리기위해서는 일러스트레이터는 필수이며, 창의력이나 색다른 작업을 위해서는 꼭 해야 하는 알아야하는 써야 하는 프로그램이 일러스트레이터죠. 포토샵만으로 좋은 작업을 하시는 분도 많으시지만 일러스트레이터를 알게 되면 프로진입의 길은 더 빨리지고 가능성도 높아지죠. 저는 포토샵은 어느정도 다루지만 일러스트레이터는 잰뱅이(?)라서 <된다!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개정판)으로 다시 도전해봅니다.

저자는 박길현님 11번가와 카페24 강의를 하시는군요. 카페24에서는 저도 포토샵강의를 오래전에 들었고, 11번가도 한번 들어보고 싶었지만 워낙 경쟁률이 심한데라 신청할 생각도 못한 포토샵강의죠. 그곳의 강사시면 실력만은 정말 인정입니다. 원래 11번가, 옥션강의,네이버키워드강의는 강사진이 그 분야에 최고들만 서시잖아요. 공저자로 삼양홀딩스 이현화디자이너입니다. 직책은 과장님이시고 7,8월달에 삼양인으로 소개되셨네요. 미모의 능력이 많이 보이는 분이십니다.다양한 제품의 브랜드패키지디자인에 전문화되신 분인듯합니다.

이 책의 저자들이 이 책을 배우고나서 달성했으면 하는 목표치가 2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사실 2년차면 초보딱지갓뗀 초짜아닙니까. 업무도 어리버리하고 상사도 결과물을 보고 아주 친절할때입니다. 속으로는 부글부글끓을 수는 있지만요.ㅎㅎ 그 수준을 가기위해 포토샵 7일, 일러스트레이터(아래 일러스트) 7일로 맞춰두었습니다. 시간이 없으면 한달프로젝트로 해도 상관은 없겠죠.그래서 저자들도 16주프로젝트로 편하게 혼자공부도록 계획표도 달아두었습니다. 사실 디자인책은 한번보고 마는 책이 아니라 하나하나씩 따라해봐야 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본업이 있는 분들은 당연히 시간이 많이 들어갑니다. 한파트끝내는데도 일주일이 걸릴수도 있죠. 꼭 알아야할 기능을 포토샵 40개, 일러스트 40개로 엄선해서 어마어마하게 자주쓰는 기능이니 강조하고 그 안에서도 10년 디자이너의 픽으로 15개 16개를 별로 다시 표시해두었습니다.

디자이너로 현업을 하다보면 가장 두려운 것이 시안을 보는 상사의 궁시렁이 아니라 저작권위반입니다. 그래서 한두번 저작권에 관련된 이슈(폰트, 사진)에 걸리다보면 속이 쫄보가 되죠.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료폰트부터 소개를 합니다. 본고딕과 티몬 몬소리체는 저도 안깔았는데 이 책을 통해 알고 깔았습니다. 그리고 실습예제는 QR코드를 달아두어 동영상 강의를 쉽게 보도록 배려해두었습니다. 유튜브강의입니다. 그리고 꼭 들어가는 명도채도도 중요한 용도이고 이 기능이 전문가의 손실여부를 판단하게 할정도로 익숙해야 합니다. LEVEL과 CURVE의 차이를 구별해야 디자인의 눈이 올라가죠. 저도 뭐 커브만 가지고 색상과 명도를 조절하는 만행을 해왔는데 좀 개선할 의지가 생깁니다. 브러시도매우 중요하고 가장 많이 쓰는 툴이기도 합니다. 1-2일의 기본기능숙지가 끝나면 바로 실무편으로 넘어갑니다. 역시 무료사이트안내가 있고, 최적화에 대한 강의도 이어집니다. 도대체 사진은 어느정도를 써야 선명함을 유지할까 매우 중요한 이야기이고, 작업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SNS에 상상외로 이미지제작을 많이 해야 합니다. 채널도 유튜버에 따라 감각이 다르죠. 이 채널작업도 자신없으면 업자에게 맡겨야 합니다. 그런데자신이 직접하면 너무도 좋죠. 자주 바꿀 수도 있고요. 마지막에는 포토샵 디자인 능력자 인증시험이라고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할 수있게 문제를 출제합니다. 조금 포토샵을 아시는 분들은 이 문제를 처음에 풀어보고 시작하는 것도 방법일듯합니다. 시작부터 자신의실력을 알도록 말입니다.

두번째 장은 일러스트레이터의 설명입니다. 아트보드, 종이판형 등 디자인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백터이미지를 다루는 툴이라 확장자도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ai가 가장 기본 디폴트확장자입니다. 인터넷에서 많이 사용하는 jpg는 당연하고 출력시 출력소에 넘기는 표준인 eps도 쓸수있습니다.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흠뻑빠져들 요소들이 많죠. 일러스트는 팬툴을 잘다뤄야 흥미가 더욱 배가 됩니다. 일러스트도 기초몇가지만 연습하고 주로 패스다루는 법을 보고 바로 실무로 갑니다. 물론 실무라고 그냥 붙이는거 아니냐 할수있지만 실무가 별거입니까 가랜드만들기, 굿즈디자인 태그만들기 이니셜로고 등 정말 퀄리티 뿜뿜하는 실력으로 선보여도 좋지만 몇가지 기능만 알아도 누가했는지 구별이 힘든 작품도 많다는거죠. 자판을 독수리로 치나 정타로 치나 시간에서 차이가 날뿐이지 찍히는 프린팅상태는 동일하지 않나요. 물론 너무 무식한 비유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이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아니고 기능몇개만 알아도 되는것을 괜히 두려워서 못한다는걸 저자들은 깨고 있습니다.

이 책이 500페이지짜리죠. 다른 디자인프로그램책들은 포토샵만으로도나오는 두께죠. 일러스트레이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는 1000페이지에야 되는 책인데, 반으로 둘여서 둘을 소개했다는건 정말 필요한것만 담았다는 거겠죠. 다른 디자인프로그램책에 앞의 1/3을 채우는 메뉴소개가 없습니다. 그 부분이 공부하는데 필요하고 알아야 하지만 공부할때는 그것보다 지루할때가 없죠. 쉬운것부터 조금씩 직접 해봐야하는데, 당장 쓰지도 않고 현업에 시니어 디자이너들도 1년에 한번쓸까말까하는 기능을 구구절절설명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는 그런거 쓸 공간은 당연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명함, 로고, 섬네일, 배너, 카드뉴스, 이벤트페이지 캐릭터,포스터, 스티커 등 작은 기업에서는 소소하게 기업홍보팀이면 무조건 해야할 잔무들인데, 이를 외주로 맡기지 않고 경영지원팀에서 막내가 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당연히 듭니다. 사장이라면 이런일 해주는 직원이 있다면 인건비도 줄이고 칭찬을 많이 해줄겁니다. 요즘처럼 일감이 줄어들어서 짤릴까봐 눈치보이는 시기에는 이런 잔무특기는 회사에서 생존력을 높이는 중요한 노하우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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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멘탈 - 마음 근육을 길러주는 스포츠 멘탈코칭
이영실 외 지음 / 예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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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도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프로야구 코라인시리즈였을겁니다. 그때 감독이 비운의 준우승청부사 김경문감독이었고 두산을 맡았을때였습니다. 몇차전인지는 기억이 없는데 매우 중요한 결정적 순간이였는데, 초등야구선수도 하기힘든 실수로 투수가 1류로 공을 못뿌려서(?), 결국 우승이 좌절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멘탈이 뭉괴되면서 발생한 참변이었습니다. 스포츠에서 멘탈은 매우 중요하고 선수간에 실력편차가 나지 않을때는 결국 멘탈이 승리를 좌우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멘탈이라는 것이 스포츠만 중요하겠습니까. 비즈니스도, 인간관계에서도 중요합니다. <프로멘탈>은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돕는 것'이라합니다. 이 책은 멘탈관리에대한 노하우와 그것을 적용할 수있는 워크북방식을 사용해서 바로 사용할 수있는 프로세스를 제공합니다. 저자들이 알려주는 멘탈강화 프로토콜을 통해 스포츠외에도 빈번하게 무너지는 멘탈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저자는 한국스포츠멘탈코칭개발원 소속 이영실, 김헌수, 김동기, 이옥희, 백소라, 한정현 등입니다. 대부분 박사시고 현장에서 다양한 분야 포츠의 멘탈코치를 하고 계신분들이십니다. 이영실박사는 지난 평창올림픽 영웅 한국컬링이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하신 팀멘탈코치를 역임하셨습니다.

멘탈관리의 시작은 나 자신을 알기라고 하네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지금 당장 할수있는 것이 무엇인지? 를 질문합니다. 돌발적인 일을 당하면 이 3가지를 답하기는 너무도 힘들죠. 이것이 위기시 생각이 날려면 평소에 나에 대한 공부를 해야합니다. 저자들은 의욕이 어디서 부터 오는지를 따집니다. 어떻게 사라지는지 나열합니다. 과거의 나(TM) 미래의 나(TL)를 통해 나를 알아보라 합니다. 이를 통해 내인생의 주인공은 나이고, 아니 우주의 중심이 '나'죠. 내가 죽으면 모든것이 사라지는 거 아닌가요. 틀린가요.

본격적으로 멘탈근육을 강화하는 법이 소개됩니다. 스포츠선수들은 매일 연습을 합니다. 연습을 통해 실력이 늘죠. 그럼 새로운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멘탈도 근육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매일연습한다면 실력이 늘듯 멘탈근육도 강화된다고 하네요. 물론 많은 사람들은 멘탈근육에 도움되는 스포츠선수가 맞지말아야할 성장호르몬이나 남성호르몬주사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편법을 찾겠지만 사실 쉽지 않다는것이 문제죠. 결국 생각바꾸기, 루틴, 셀프토크가 남들과는 빨리가는 왕도임을 알려줍니다.

Peak Performance는 절정에서 맛볼 수있는 최상의 쾌감이라 합니다. 스포츠경기에서 이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몰입이라는 '고동의 집중상태'를 유지하며 연습과 경기를 할수있어야 하고, 이미지트레이닝을 통해 전체경기를 그려보라고 합니다. 시합때 겪지 못한 상황도 이미지트레이닝을 통해 연습했던 상황화 할수있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부터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할수있는 일에 최대로 집중하는것이 프로멘탈을 넘어 멘탈프로가 되는 길입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정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걸릴까봐 많이들 조마조마하고 두렵죠. 한여름 푹푹쪄서 불쾌지수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올라가는것처럼 사람들은 날카로워져 있고, 조금만 일에도 부정적 의식과 좌절이 차자옵니다. 이런 시기에는 정말 멘탈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코로나보다 더 심한 상황에서도 할수있다는 자신감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는 '프로멘탈'을 가진다면 아무리 혼란스런 세상이 우리를 덮쳐도 극복하는 1인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겪는 멘붕상황은 예상하지 못했을때 발생합니다. 이 맨붕상황에서도 사람들중 70%는 자기반성을 하고 실수를 반복하여 맨붕이 오는 것을 막으려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오늘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돌입합니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단계때도 정부에서 지원금을 주었습니다만 매출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위기가 기회까지는 아니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멘탈붕괴없이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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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통계학
구로세 나오코 지음, 이강덕 외 옮김 / 성안당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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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통계학책을 열어보면, 수식으로 가득하여 난감할 때가 있죠. 더우기 문과생들은 수학이 약한 경우가 많아서 수식에 이미 풀이죽어서 뜻대로 하소서하면서 책을 덥어버립니다. 문제는 상상이상으로 우리 주변에서 통계를 많이 사용합니다. 더우기 미디어의 기사에는 인구통계, 경제통계등을 사용한 기사가 수시로 등장합니다. 문제는 이 통계에 거짓이 많은지, 이를 경계하는 글이나 책들도 꽤 많습니다. 모르면 당하는 겁니다. <쉽게 배우는 통계학>은 귀여운 고양이를주인공으로 만화, 다채로운 동물이야기, 대화식 문답법, 수식(전체의 10%)보다는 그래프 등을 이용해서 통계학을 알려줍니다. 그렇다고 이책의 대상을 초등학생이 아닙니다. 매우 수준높은 통계이론(추측통계학, 추정, 추측검정, 회귀분석)등이 대도록이면 쉽게 설명된 책이므로 이 책을 통해 정말 어려운(?) 일반통계학으로 가는 좋은 중간다리역할을 합니다. 바이오통계학정도는 아니지만 생물통계학의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 특히 고양이에 대한 지식을 많이 습득할 수도 있습니다

저자 구로세 나오코는 훗카이도대학에서 지구환경과학 박사를 받은 분입니다. 환경교육도 하고, 북방족제비, 너구리 등 동물연구도 하시네요. 기존 저서로 <고양이가 이렇게 귀여워진 이유>라는 고양이 책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번역출간된 책은 아닙니다만 그래서인지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통계를 설명한 점이 이해가 갑니다. 저자가 고양이를 좋아해서인지, 책소제목이 고양이와 시작하는 통계학, 고양이 성격을 알아보는 독립성검증 등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이면 좀더 흥미롭게 통계를 공부하고 이해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책에 자신의 전공이 세세하게 녹아든 느낌이 강한 만화가 사용된 그림과 그래프의 통계학책입니다.

고양이의 수명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집양이는 평균 16살이고, 길고양이는 평균 3-5년이라고 합니다. 보호를 받고 먹이를 규칙적으로 먹고 더우기 안전한 먹어를 먹다보니 이렇게 수명차이가 납니다. (사고사위험도 적음)좀다르게 표현을 하면 주인이 있고 없고의 차이라고도 합니다. 통상 수명을 구할때 평균값을 사용하죠. 하지만 이 평균은 일반적인 대표값이라 생각하지만 데이터의 편중때문에 중위값과 최빈값을 같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조원의 재산을 가진 삼성그룹 고이건희회장이 들어가있기에 한국의 평균소득을 구하면서 평균값을 사용하며 평균의 왜곡이 생기는것과 같습니다.

이 책이 쉽게 설명은 했지만 쉬운 내용이 아닌것이 '표준편차(SD)'와 '표준오차(SE)'같은 개념을 다루기 때문이죠. 표준편차는 모집단에서 바로 분산을 구하는 경우이고 표준오차는 모집단에서 표본을 뽑아서 오차를 구할때 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표준편자는 SD이자만 표준오차는 SD/루트N이라 합니다. 그리고 대수의 법칙과 중심극한정리도 쉽게 클리어되네요. 대수의 법칙은 표본이 커지면 모집단에 가까워져서 참값이 되는것이고 중극극한정리는 어려워보이는 개념이지만 표본이 커지면 정규분포에 가까워짐을 말하며 정규분포, 신뢰구간 등 통계학에서 꼭 알아야 개념을 설명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가 생물학전공이시다보니, 바이오통계학에서 나오는 고양이 유전에 관한 설명도 많이 나옵니다. 유전자변이 중에서 거친성향을 알려주는 단일염기다형성에서 4개(AGCT 구하닌,티민 고딩때 배운거)중한개가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생긴것을 통계분석해 알아볼수있다합니다. 성경유전자, DNA다형성까지 집어갑니다. 개념들은 절대 쉬운 내용이 아니라 대학교재에 나오는 용어들입니다. ㅎㅎ

통계학을 공부하다보면 회귀분석과 마주칩니다. 쉽지 않는 부분인데, 꼭 알아야할 개념입니다. 주로 예측을 하는데 사용됩니다. 우리가 잘아는 1차방정식 ax+b= y라는 식이 대표적인 회귀방정식이죠. 그리고 이어서 절편과 편차를 알아야하고, 구하는 공식으로 최소제곡법,결정계수등의 설명이 필수로 따라옵니다.

솔직하게 통계학은 참 힘든 학문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통계학이 생활에서 전혀 필요없는 학문일수있죠.(앞에서도 이야기했듯 많이 사용을 합니다만)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좀더 남들보다 많은 수익을 올리는데 이용할 수도 있죠. 그리고 최근 매우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의 핵심이 바로 통계학자입니다 이는 생활을 통계로 접근하면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른 세상을 만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앞서기위해 경쟁력을 갖추기위해 통계학은 꼭 고려를 해야 합니다. 이 책을 낸 출판사에서는 <통계학도감>이나 <그림으로 설명하는 개념쏙쏙 통계학>도 냈군요. 수준에 오르기전까지 쉬운개념으로 개념을 탄탄히 한다면 인공지능까지 쑥쑥 커가는 실력을 다질수있을 겁니다. 저자도 통계학에 자신이없었지만 책을 내기로 하면서 극복이 되었다고 했네요. 우리도 통계학책을 써야 할까요. ㅎㅎ 그건 아니죠. 저자가 만화와 수식최저로 통계에 다가갈수있게 이 책을 통해 통계학에 재미를 붙일수도 있도록 많은 고려를 한점이 이 책의 우수점일겁니다. 그리고 덤으로 생물학의 지식도 많이 섭취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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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공부 - 혼란한 세상에 맞설 내공
김종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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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공부>, 저는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문해력이 뭔지 몰랐습니다. 아마 문해력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뭔 이야기인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저자는 이 낯선 '문해력'을 20년동안 첨착했왔다고 합니다. 사전적으로 문해력은 글자를 쓰고 읽을 수있음을 말합니다. 우리가 영어공부할때 하는 방법으로 '읽고, 쓰고, 말하고, 듣는 공부를 합니다. 이것이 일반적 기준의 문해력일 겁니다. 저자는 문해력도 이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만 이미지, 환경, 사건을 텍스트로 옮기는 것이라고 좀더 다른 해석을 합니다. '사색'이 매우 중요하게 등장하고, 문해력의 깊이가 자신의 꿈이룰 가능성도 점칠수 있고, 자신이 몰랐던 미지의 세계로 떠날수도 있다고 저자는 유혹합니다. 문해력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것을 익힐려면 어찌해야 하는지와 마지막으로 문해력이 만들어가는 격차를 서술합니다.

저자 김종원은 인문교육전문가라고 합니다.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인문학배양에 필요한 지식을 설파하는 강연을 매년100회이상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느끼는 고민, 부모가 느끼는 고민, 아이와 부모사이의 갈등을 글로 옮겨서 해결을 실마리를 찾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사색은 자본이다><아이를 위한 하루 한줄 인문학><부모 인문학 수업>의 저작을 통해, 인문학을 통해 고단한 삶을 치료하는 방법에 매우 전문적 식견을 가진 전문가라고 합니다.

저자의 문해력은 시각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눈의 인간'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야 다른 글도 쓸수있다고 합니다. 이런 시각으로 우리는 생각의 소재를 찾아야 하고 그것은 좋은 책이나 존경하는 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곳에 항상 존재함을 알려줍니다. 이젠 나이든 세대만 아닌 만능능력자 맥가이버처럼 주변의 재료를 이용해서 누구도 생각지 못한 해결책으로 문제를 풀어갑니다. 저자도 생각의 소재는 항상 주변에 존재한다는 거죠. 피카소가 엄청난 소재로 천재적인 그림을 그린다고 생각하지만 그도 오며가며 보이는 소재로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각을 중시하는 작가는 배운다는 표현보다는 발견한다 글을 씁니다. 발견을 주로 눈으로 하는 시각적 행위죠. (물론 발감각으로도 뭔가를 발견을 함을 부정하는건 아니죠)

문해력은 시각이중요하다고 했고 이 문해력을 어떻게 성장시킬까가 문제죠. 그 방법으로 '낯설게 하기'를 꺼내듭니다. 이 낯설게는 창의력쪽에서도 매우 중요한 단어입니다. 장소도 모르는 장소, 시간도 익숙하지 않는 시간이면 더욱 돋보이겠죠. 장미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아름답다. 빨갛다. 식상하죠. 가시를 떠올릴수도 있고, 좀 유식하면 어린왕자의 장미가 반가워할수 있죠.저는 지금 장미문신을 했던 분이 ...ㅠㅠ 창의력에서는 낯섦은 시각달리하기, 질문달리하기,비슷하지만 프레임바꿔보기, 등 매우 많이 언급되는 매우 중요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고정관념에 살죠. 왜냐하면 뇌를 덜쓰는 인간의 효율적 방법입니다. 그래서 창의력을 발휘해보자고 하면 머리를 아파하는 분들이 많죠. 이때는 정신을 부여잡고 낯섦이라는 단어와 맞섦을 해야 좋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이 문해력을 높이기위해 '통찰'이 중요합니다. 이를 보는 방식은 3가지라고 합니다. 하나는 배운지식으로 보기, 둘 배운지식으로 경험하기 이것을 벗어나면 바로 주변의 자잘한것도 모두 다이어몬드임을 아는 겁니다. 어제 이선희의 '끝사랑'이란 노래를 들었습니다. 원래 김범수의 노래입니다. 소위 리메이크를 한거죠. 요즘은 커버라고도 하는데, 커버는 한번부르고 말지만 리메이크를 음원으로 앨범으로 발표를 합니다. 이선희의 끝사랑에는 이미 김범수의 향기는 없었습니다. 이선희화되었고. 그 매력으로 어제는 한시간넘게 반복해야 들었습니다. 문해력의 완성같은 모습일겁니다.

저자는 문해력을 키우는데 독서를 매우 중요시 합니다. 물론 책을 속독으로 다독을 해서 엄청난 지식을 쌓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다독도 중요하지만 책해을 읽으며 멈춤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멈춤은 딴 생각을 하라고 요청한것이 아니라 읽을 내용을 곱씹어 보라는 조언일겁니다. 저자는 왜 이런 이야기를 했지, 나라면 어떻게 했고, 어떤 방법을 사용했을까 시나리오를 짜보라는 겁니다. 책을 멈추지 못하는 것은 감탄할 문장을 못만난것이라 저자는 거듭니다. 우리는 좋은 문장을 만나면 따로 적어두거나 아니면 줄을 그으면서 멈춤을 가집니다.그리고 가슴에 새기죠. 간단히는 야~ 딴데서 사용해서 우쭐해야지 부터, 감성의 동요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감동을 받아 감동을 즐기는 경우도 있겠죠. 그리고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으로부터도 자유롭게 해줍니다. 아무데나 읽고 싶은 곳부터 읽으라고 설득합니다. 사실 책은 읽고 있는다는 자체가 중요하죠. 한권 독파할 시간에, 열권의 책을 읽으라는 것과도 같습니다. 물론 어릴때라면 엄마에게 등짝을 맞을 일같습니다만 총량이라는 것이 존재할겁니다. 한권을 잡고 있는 것이 지겹다면 2권으로 3권으로 나눠 잡고 있을 필요가 있죠. 인간은 습관이무섭습니다. 습관이 되면 깊어지는것이 인간이죠.

저자는 문해력의 중요성을 생활속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인간이 가장 힘든것이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일겁니다. 좋은 직장이건 나쁜 직장이건 직장상사와 동료들과 관계가 안좋아서 그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전체퇴사자의 40%는 될겁니다. 그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방법을 저자를 통해 알게 됩니다. 문해력을 성장시키면 약간의 지혜와 센스로도 주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갈등을 무난하게 해결할수 있음을 알게 합니다. 어제 모방송을 보다 인상깊었는데, 며느리와 시부모와의 갈등에서, 며느리의 당차행동으로, 할말을 하는 경우와 하지말아야할것을 하는 경우를 설명하는걸 봤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작은 지혜수준으로도 충분히 가늠이 가능합니다. 이런 능력도 문해력으로 자신의 관점을 텍스트로 표현할수있는 것만으로 자신의 주관이 당당하고 색다른 시각을 전달하는 큰 사람이 될수있음을 알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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