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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3 (메가 크라이시스 이후 새로운 부의 기회)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23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2050년 탄소중립제로시대로 많이들 생각하죠. 그런데 <세계미래보고서 2023>에서는 로봇이 인간보다 더 많이 진다고 예상을 합니다. 지구인구가 70억명이 넘는데 70억대의 로봇이 생기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거 공상과학소설이나 만화에서 보여지던 휴먼로봇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죠. 얼마전 테슬라에서 일런머스크가 곧 2000만원대 휴먼로봇 옵티머스가 나올것이라고 선언했고 현대차에서 인수한 보스톤다이나믹스에서는 가격은 매우 비싸지만 인간이 원하는 보행을 자유롭게 하는 '아틀라스'를 개발중입니다. 아틀라스의 영상을 보면 정말 신체능력이 놀랍죠. 이러한 로봇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가 선택해야할 핵심적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고 합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낣은 지도는 사용능력이 떨어집니다. 그것을 뛰어넘는 것이 바로 미래예측이고 그것을 가능한 테크의 정수를 확인할 수있습니다.
저자는 밀레니엄프로젝트입니다. 글로벌 미래를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고 유엔산하의 각종 단체들과 긴밀히 협조를 한다고 합니다. 이 기구는 96년에 비정부기구로 창립되었습니다. 소위 NGO라고하죠. 그후 2009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산하 NGO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전세계 66개지부 각분야 450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사)유엔미래포럼이 지부이고 대표는 저자로도 참여하고 있는 박영숙대표입니다. 한국의 유수한 대학에서 미래예측에 관련된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 제롬 글렌은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입니다. <세계미래보고서>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미래회의 콘퍼런스에서 발표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책서두에 2030대 최대 부상 산업 15개를 소개했습니다. 재생에너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이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드론, 블록체인기술, 사이버보안, 나노기술, 증간현실, 로봇공학, 가상현실, 3D프린팅, 유전체학, 데이터학과 이렇게 됩니다 아마도 미래기술서 한두권 읽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들어본 기술명일겁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15개 분야기술이 앞으로 점점더 우리 근처로 다가올 산업이라는 것은 명심해야 할겁니다. 처음들어본 명칭이 있다면 암기라도 해두면 매우 유리할 겁니다. 앞으로 나올 기술은 이범주를 벋어나기 힘든 것이 사실이죠.
우선 코로나이전부터 신자유화물결의 파고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중분쟁으로 더욱 가열화되었고 코로나가 여기에 가속화 속도를 붙였습니다. 전염병이 글로벌공급망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실감케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것이 DAO입니다. 탈중앙화자율조직이라고 불리죠. 정치적으로도 2022년3월 러시아에서 맥도날드를 패쇄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러시아사람이 운영하는 현지매장이 열었습니다. 세계화의 중지를 뜻하는 사건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인공지능정치인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2018년 일본에서는 인공지능 후보 마츠다 미치히토가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4000표를 얻는 관심을 증폭시켰습니다. 아마도 2050년도에는 진짜 움직이는 인공지능로봇이 정치인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기업 등 조직의 형태도 DAO가 등장해서 임원, 관리자가 없이 돌아갈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모비리티가 상당한 변화를 보일겁니다. 그런의미로 메타모빌리티를 언급합니다. 그 핵심에는 자율주행자동차가 있죠. 애플의 CEO팀쿡이 자율주행차는 로봇이라고 말한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머신러닝, 모델링,탐색을 핵심으로 이루어지고 2030년도에는 어느정도 완성된 자율주행이 나올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결과는 승자독식일것이고 분배문제가 중요해진다고합니다. 그리고 완성차업체들이 로봇산업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봐야죠. 현대는 보스톤다이나믹스, 테슬라는 옵티모스라는 휴모노이드를 곧 내놓겠다고 하고 작년 CES에서 UAM이라는 도심항공모빌리티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큰 관심을 받았던 메타버스에 관해서도 비중있게 다룹니다. 실제 지난 2년간 메타버스에 관한 관련도서도 봇물이 터지듯이 대량으로 출간이 되었죠. 이곳에서는 VR,AR,MR,XR을 헤드샷형태로 가동하는 방법입니다. 작년 글로벌투자액이 570억달러였고 올해는 1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투자에도 아직 VR헤드셋의 성능이 좋지않지만 저자들은 2030년이면 충분히 개선될거라 합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헬스케어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죠. 원격진료가 활발해졌죠. 한국은 아직 의사협회의 반대로 일부에서만 사용이 됩니다만 미국의 경우 환자는 집에 있고 상태를 영상으로 판단해서 약을 처방하는 형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격진료시스템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첨가되면서 날개를 단다고 합니다. 핸슨 로보틱스의 소피아가 휴모노이드로봇으로사용될 것이고 웨어러블기기가 2026년에는 4억대를 예상합니다. 제가 차고 있는 애플워치에도 위험감지기능이 있는데 그 기능이 점점더 고도화될거라는 거죠.
현재 세계경제는 강달러의 지속으로 곳곳에서 불안증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건설사들의 자금부족이 나타나면서 채권금리가 폭등하고 있어서 위기신호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를 극복하는 것도 바로 이 책에서 소개되는 미래기술들이 현실화되면서 생산성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사람은 앞서서 부를 이룰수밖에 없을 겁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