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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역사 - 세계를 탐구하고 지식의 경계를 넘다
윌리엄 바이넘 지음, 고유경 옮김 / 소소의책 / 2023년 6월
평점 :
인간의 역사기술은 최소 6천년은 될겁니다. 인간의 인성은 아쉽지만 거의 변화가 없는데 비해, 과학은 최근 20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인간의 발전은 인간의 인성의 발전보다는 기술의 발전이 현제의 위치에 올려놓았죠. <과학의 역사>는 과학, 마법, 종교, 기술이 인도와 중국 등에서 동일하게 사용될때부터 디지털과학까지를 다룹니다. 과학은 우리의 삶의 방식을 결정합니다. 바빌론문명의 셈법이 아직사용이 되고 1분이 60초, 1주일이 7일로 정한 규칙은 아직도 우리삶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디저털혁명으로 챗GPT라는 놀라운 기술도 선보입니다. 이렇게 발전하는 과정을 시간순으로 살펴보면 현재 인간의 모습이 보일겁니다.
저자는 윌리엄 바이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의학사 명예교수십니다. 43년생으로 80세이시죠. 예일대 의대를 나와서 케임브리지대 의학사 박사를 받았습니다. 과학전문지에 <네이처>, 의학학술지 <란셋>등 유수의 잡지에 기고를 했고 <과학사사전>,<19세기 과학과 의료> 등의 여러권의 명성있는 책을 내셔서 의학사에 기여를 하셨습니다.
5천년전에는 바빌론, 이집트, 인도, 중국등은 세계적인 문명의 발상지였고 이들은 과학과 무역을 서로를 상부상조하면서 1500년경까지는 중국과 인도문명은 유럽에 비해 더 발전을 했다고 합니다. 숫자,나침반, 화학, 종이 등이 발명이되었고 이들이 무역로를 타고 유럽으로 흘러들어갑니다. 물론 이 무역로의 주업무는 향신료를 거래하는 통로였죠. 그 중국이 유럽에게 1900경 점령을 당했으나 21세기에 미국과 세계2강을 겨루는 강국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데에는 자본과 과학이 큰 역할을 했을 겁니다. 과학이 발전했을때의 모습과 과학이 밀렸을때의 모습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거죠. 흥미로운 점은 숫자는 인도가, 종이는 중국이 그리고 구구단도 동양의 산물임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저자가 의학사전공이어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를 다룹니다. 의대를 졸업할때 히포크라테스선서를하죠. 히포크라테스가 유명한 이유는 그의 논문 60편이 서양의학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질병은 자연의이치가 원인이라고 하고, 체액에 따라 건강이 달라지고 자연치유력에 대한 믿음입니다. 1300년경 해부학을 가르켰는데 16세기 베살리우스는 지금도 인정을 받는 <인체의 구조에 관하여> 해부학책자도 낸 분이고 이 책자가 유럽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서양의학이 외과가 발전한 근원인 분이시죠. 저자가 의사셔서 의학만 다른 과학사책보다 많이 다루는 느낌입니다만 그래도 일부죠. 16세기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피사사람이죠. 그는 고대 물리학과 천문학이론을 반박해서 카톨릭교회와 충돌합니다. 그의 움직이는 물체와 관련된 힘을 다루면서 현대적인 과학자의 풍모를 들어내고 망원경도 만든 분이죠.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고 말했다는 루머가 있죠. 저자는 여기에 대해 진짜인지는 확인안되지만 그렇게 생각했음을 확신합니다.
이 책에서는 다른 과학사책에서는 잘안다루는 공룡발굴도 다룹니다. 서양에서는 공룡과 용을 헛깔리는 경우도 있는 모양입니다. 그 둘은 다르다는 맨트를 하십니다. 2억년전에 번성했다고 합니다. 이 분야는 '고생물학'이라고 합니다. 1822년 만들어진 학문이고 화석연구가 주분야입니다. 자연사박물관에 공룡의 전시는 이제 기본이죠. 지구의 역사를 다룬 지질학은 찰스라이엘이 창시자라고 합니다. 17세기 미생물학의 선구자는 안토니 판 레이우엔혹이고 현미경의 발전과 함께 현재의 위치에 왔습니다. 엔진과 에너지에서는 동력을 다룹니다. 제임스와트등이 나옵니다.
저자는 40개의 주제를 다룹니다. 이집트, 중국, 인동, 서양 그리고 컴퓨터과학의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등 까지 살짝이지만 다뤄서 한분야에 너무 치우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과학은 특정 순간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과학은 이제 좋은 과학도 있지만 나쁜과학도 있다고 합니다. 나쁜과학을 멈추게하는 감시의 시선도 강조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