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게를 위한 브랜딩은 달라야 합니다 - 초보 사장님을 위한 영화 속 마케팅 공식 15
정나영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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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소매업의 만남, 특히한 구상이죠. 영화속 작은 가게로 알아보는 마케팅을 보여주는 <내 가게를 위한 브랜딩은 달라야 합니다>는 15편의 영화속에 등장하는 작은가게를 통해 고객, 브랜딩, 상품, 가격, 위치, 촉진, 영업, 커뮤니티 등을 레이터챠트로 마케팅 관점의 분석을 통해서 어떻게 영화속 가게가 아니라 현실속 가게에 도움을 될 이야기를 전해주십니다.


저자는 정나영 네브래스카주립대 교수십니다. 상품기획과 유통기획 전문가시네요. 서울대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패션마케팅석사,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유통 및 상품기획으로 박사십니다. 서울대 의류학과는 배우 김태희가 나온 학과로 유명하죠^^ <오래된 작은 가게이야기>를 저술하셨고 <팬덤경제학>을 번역하셨습니다. 팬덤경제학은 팬을 어떻게 강력한 무기로 만드는가를 다룬 책이군요.

처음으로 소개되는 영화는 2014년도에 1400만명이 본 윤재균감독의 <국제시장>입니다. 한국전쟁시절이야기죠. 영화배경으로 나오는 가게는 꽃분이네입니다. 지금도 있는 있기는 한데 계속 주인이 바뀌는 모양입니다. 현재는 커피를 판매하는듯합니다. 마케팅성공비결은 사람과의 유대를 생명력으로 표현하셨고 잡화점으로 시즌에 맞게 물건에 변화를 준것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새로운 제안으로 국제시장자체가 큰 커뮤니티가 되길 바랬고 명소가 되어 이야기를 팔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꽃분이네는 가게의 역사는 물론 시장의 역사도 함께 팔아야 한다(27p)


<유브 갓 메일>은 저도 본 영화죠. 매우 잔잔하면서도 코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은 서점인데 인근에 대형서점이 들어서면서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영화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케팅의 비결로는 안락함에 함께 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었고 대형서점은 화려하지만 정을 못붙이는 공간이라는 겁니다. 다만 한국의 서점이 내리막길을 걸은건 한권이라도 안사면 욕을 먹을 것같은 느낌때문이아닌가를 생각은 듭니다. 저자는 마케팅제안으로 독립서점은 사람들이 정말 평안하게 책을 읽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강조합니다. 그리고 더 개인화된 경험을 강조합니다. 저자가 경험한 서점은 아이들에게 공부컨설팅을 해서 개인에게 맞는 책을 판매합니다. 컨설팅과 결부하여참고서를 판매하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래전에는 골목마다 구멍가게라는 작은 식품점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편의점으로 대체가 되었죠. 얼마전 방문한 편의점 계산대에 할머니가 누워계신걸봤어요. 그모습은 오래전 어린시절보았던 구멍가게 주인할머니였습니다. 프랜차이즈를 하던지 개인가게를 하던지 하버드대 라이언 라파엘리교수의 독립서점부활에 관한 논문에서 제시된 3C를 주목해야 합니다. 커뮤니티, 큐레이션, 모임입니다. 저자가 소개하는 영화의 가게들에 바로 이 요소들이 잘들어가있고 저자도 그 부분으로 조언을 합니다. 물건은 사람에게 팝니다. 그곳을 사람들이 와야 작은가게는 생존할수있습니다. 사람들을 어떤 즐거움을 주고 어떤 추억을 주어야 모일지를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겁니다.

이 책은 꿩도 먹고 알도 먹는 구성입니다. 흥미있는 영화를 소재로 작은 가게 마케팅도 다루고 그 가게들의 마케팅비밀도 알려주고 거기에 더해서 추가 마케팅제안까지도 더해집니다. 그리고 마케팅지식으로 전문적인 마케팅강의까지 이어지면서 마케팅에 관한 흥미를 일께우는 구조를 가집니다. 경제경영책이 참 딱딱한 학술책들이 많죠. 하지만 저자는 대학교수로 독특하게 영화속에 작은 가게를 찾아았습니다. 본인도 이러한 영화를 찾는데 매우 큰 어려움을 느껴고 수도없이 돌려보면서 장점과 문제점을 점검해서 나온 책이 바로 이책입니다.

본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으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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