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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App! 디지털 시대의 넥스트 레볼루션
정우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7월
평점 :
슈퍼앱이라고 하면 우선 낯선 용어일겁니다. 하지만 분명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쓰는 도구입니다. 왜나하면 지하철을 타보면 승객모두가 머리를 숙이고 하는 것이 슈퍼앱일 가능성이 높죠. 슈퍼앱은 '쇼핑, 뱅킹, ,교통,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기능과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서비스'(3p)라고 합니다. 여기에 올해초에 불이 붙은 챗GPT와 몇달전에 베타버젼으로 나온 구글의 BARD가 슈퍼앱의 발전을 재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슈퍼앱은 이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작을 알릴 시점이라고 합니다. <Super App! 디지털 시대의 넥스트 레볼루션>은 바로 이 슈퍼앱이 생성형AI를 만나면서 폭발할 미래와 현재 시점과 기업을 알아봅니다.
저자는 정우진 디지털x1대표십니다. 디지털X1은 2020년창업했으며 그전에는 LG CNS에 근무했습니다. 디지털X1은 디지털플랫폼,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다양한 산업과 통합과 융합하는 일을 합니다. 저서가 많으시네요. <아이클라우드>, <글로벌 트렌드 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를 말하다>,<아마존은 거꾸로 일한다> 등의 책에서 변화와 혁신에 관한 책을 냈다고 합니다.
슈퍼앱은 틱톡, 인스타그램, 구글 등 우리가 매일 쓰는 앱들이죠. 이들은 기존의 비즈니스모델과 다른 수익원을 창출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튜브에서도 상품구매가 가능해진다죠. 이것이 플랫폼에 모든 것이 모이는 대표적인 현상같은 거겠죠. 여기에 생성형AI가 붙으면서 다른 변화가 보이는 겁니다. 오픈AI에서는 플러그인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챗GPT나 BARD를 사용하면서 새 제품을 툭툭 사용자에게 던져주면 그리고 구매로 연결하면 그 효과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일겁니다. 그리고 생성형AI는 금융, 애행, 교육, 법률, 일반기업 등 전방위적으로 활용가능성이 높습니다. 여행쪽에서는 익스피디아, 클라르나, 슬랙 등에도 챗GPT가 연결해서 활용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데에는 챗GPT의 AI가 기술이 아니라 일상을 바꾸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챗GPT는 일상의 지식을 모아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AUTOGPT로 진화해서 창의적인 답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슈퍼앱의 성장은 써드파티서비스등장- 앱에서 보내는 시간 증가 - 사용자 증가- 슈퍼앱으로 솓아납니다. 이들은 데이터선점을 하고 관계와 일상도 점유하고 플랫폼진화의 끝판왕이 되는 겁니다. 국내도 슈퍼앱들의 전쟁은 말그대로 총성없는 전쟁이죠. 수많은 인수합병, 파트너십, 투자가 왕성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경향속에서 네이버VS카카오의 대결도 이루어졌습니다. 지금은 네이버가 약간앞선 분위기입니다만 카카오의 저력도 무시못하죠. 네이버와 카카오는 업종경계도 넘어서 업종간통합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데이터를 통해 가치사슬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수평적 통합방식은 카카오가 시행하고 있죠. 많은 자회사를 상장시켜서 카카오생태계를 만들려고 했지만 지금은 주식투자자들의 벽에 붙이친 느낌입니다. 하지만 플랫폼상황에서는 아직도 상위포식자임은 확실합니다. 이들 슈퍼앱은 아침식사, 출근길, 사무실, 점심식사, 퇴근후, 귀가후까지 정보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가져가고 그것을 가공해서 다시 제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방식이 점점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슈퍼앱이 세상을 평정한것처럼 보이지만 좀더 앞의 미래는 개인앱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는 협업, 셀프서비스, 문서 및 교육, 모니터링 및 분석으로 새로운 비서가 출연하게 될겁니다. 그래도 슈퍼앱의 대세는 막기힘들죠. 슈퍼앱은 데이터가 역시 핵심인데, 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 분석하는 것을 데이터메시라고 합니다. 데이터메시는 도메인중심, 데이터상품이용방식, 상호운용성 등의 모습을 취할 것이라 합니다.
본 책은 기술적인 코드는 거의 없지만 앞으로 있게 될 슈퍼앱의 변화와 전략을 자세히 연구한 프로젝트 전략서입니다. 개발자나 IT개발경영진이 앞으로 앱의 미래를 추측하고 대비하는데 매우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영전략에 있어서 기술방향을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새로운 기술이 나올때마다 기술을 붙이는 방식으로 간다면 회사의 디지털제품은 중구난방이 되고 AS와 관리에 매우 큰 난관을 보이므로 기획이 필요하고 설계가 필요한 것입니다. 앞으로 나가는 방향은 슈퍼앱이고 여기에 생성형AI가 큰역할을 하는 것은 바꿀 수없는 진실입니다. 여기에서 각 기업들은 기업의 본질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따라가야하는지 그 고속도로를 보여줍니다.
본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리뷰를 했습니다.